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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10패.. 이번 시즌 초반부를 지난 히트의 성적입니다. 물론 오늘 저녁에 백투백으로 어제 자비를 보여준 피츠데일의 그리즐리스와의 경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즌 초반 히트가 보여준 경기력은 인상적이지도 않고, 좋은 미래를 보장해줄 만큼 고무적이지도 않습니다.
오프시즌 웨이드라마를 통해 와데와 13년만에 결별하고 병 때문이라지만, 깔끔하지 못한 관계로 보쉬와 결별하면서(물론 결별과는 별개로 보쉬는 히트 선수입니다.) 히트는 백면이-드라기치-윈슬로우가 중심인 팀으로 거듭났습니다. 항상 리그 정상급의 센터와 농구를 했던 보스로서는 정상급 센터로 발돋움한 백면이가 중심을 잡아주면 드라기치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윈슬로우는 백면이의 로빈이 되어 수비에서 구심점이 되어 솔리드한 팀으로 재탄생하는 것.. 이것이 Post 와데 시대의 보스가 그린 밑그림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시즌 히트의 중심들..(아직까진 백면이만..)
프리시즌까지만 보자면 히트는 보스가 깔아놓은 밑그림 아래 스포의 철학과 리그 트랜드가 적절히 섞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직전 시즌과 비교했을 때 PACE는 높이면서 (93.6(리그 25위) → 99.5(리그 18위), 오펜시브 레이팅과 디펜시브 레이팅은 그대로 끌고 가는 (Off Rtg - 106.1 → 105.1 / Def Rtg 104.4 → 99.4) 모습을 보이며, 와데가 없는 시즌 전망이 나름 괜찮았습니다.
하. 지. 만. 정규시즌을 개막하고 나니......... 프리시즌 막바지 무지막지하게 3점을 꽂아주던 웨인 웰링턴이 부상공백을 보이는 중에 그 자리를 웨이터스에게 주면서 절대 떨어트려야 시너지가 났던 드라기치와 웨이터스를 붙이고, 주전 4번으로 시험하던 배빗과 윌리엄스 중 윌리엄스를 벤치에 썩히고 배빗에게 무한으로 기회를 제공하는 가운데.. 템포를 엄청나게 푸쉬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드라기치와 웨이터스가 주거니 받거니 게임을 운영하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나게 달리면서 3점으로 스페이싱하는 모습은 사라지고, 여전히 혼(Horn) 대형을 기본으로 해 스태커드 스크린을 받아 2:2 혹은 위크사이드에서의 3점.. 그리고 시소게임이 진행될 때는 작전은 온데간데 없고.. 선수들을 미친듯이 믿는 나.믿.선.믿.의 석가여래 보다 더한 덕이 미친듯이 넘치는 병포의 용병술이 계속 됐습니다. 즉,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진일보했던 프리시즌의 모습은 잔상이되고, 와데, 릅, 보쉬가 없는 가운데 이들이있어야만 빛을 볼 수 있는 '빅 3시절의 전략과 전술'을 계속 썼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겁니다.
PACE; 96.5(리그 24위) / 오펜시브 레이팅; 97.4(!)(리그 26위) / 디펜시브 레이팅; 99.4(리그 5위) / 마진; -2.0(리그 18위)
마진을 보면 5승 10패라는 결과물이 좀 가혹할 수 있지만, 그래도 성적이 저렇기 때문에 현재 식서스, 위저드와 함께 로터리픽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리시즌 히트가 보여준 승리 방정식은 백면이와 윈슬로우가 중심이 된 수비가 상대의 공격을 잘 막고, 계속된 리바운드의 우위를 바탕으로 드라기치(벤치에서는 제임스 존슨과 TJ)가 템포를 푸쉬하는 가운데 패스트브레이크에서 쉬운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만... 정규시즌 히트가 보여준 승리 방정식은.. 하나입니다.. 하프코트 오펜스든, 패스트브레이크이든 3점 라인에서의 생산성이 보장되는 것.. 즉, 양.궁.농.구.가 아니면 히트는 경기를 이길 수 없는 팀이 됐습니다. 수비는 뭐.. 여전히 강하니 칭찬해주고 싶고요..
여전히 강한 수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강력한 수비를 하는 가운데 치명적인 한방을 때리는, 와데 시절의 농구도 가능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농구는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1. 와데만큼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웨이터스와 TJ보다가 불스 경기 보면 속이 시원합니다..)
2. 자유투 성공률이 리그 최하위(리그 유일의 60%대 자유투 성공률 팀!!!!! - 66.9%)라는 점..
때문입니다. 즉, 현재까지 히트는 큰 득점 마진이 없다면, 이기기 어려운 그런 팀이고, 이 점은 현재 부상으로 못 뛰는 주축선수들이 돌아온다 해도 비슷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끈덕진 수비 때문에 어쨌든 근근히 승리를 하긴 하겠지만, 현 로스터 구성과 감독의 역량을 미뤄 판단해 볼 때 와데 시절처럼 느린 템포의 하프코트 오펜스만 주구장창 돌린다면.. 다음 시즌 로터리픽의 한 자리는 히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여기에 드라기치가 프리시즌처럼 해주지 못한다면, 웰링턴이 건강히 돌아온다 해도.. 프리시즌의 히트는 허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 선수평가
※ 가드
1. 고란 드라기치 - 여전히 승천하지 못한 드래곤 / C+
오프시즌 국대를 뛰면서 엄청난 땀을 흘린 드라기치. 그래서 프리시즌에 보여준 몸상태와 컨디션은 부상을 걱정할만큼 너무 굉장했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 돌입하면서 다시 느림보 템포로 돌아가자 드라기치는 물 못 만난 물고기마냥 다시 이전 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스퍼스 원정에서 염려했던 부상을 당해 컨디션 조절 중에 있습니다. 여전히 오픈 코트와 패스트 브레이크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다운타운에서는 예전의 드래곤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작 미드레인지 슈팅과 골밑에서의 마무리를 못하면서 화룡점정을 못 찍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수비에서는 이전 시즌 스크린 받으면 지워지는 모습에서 탈피에 매우 적극적으로 수비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스포가 계속 지금처럼 로우템포로 경기를 이끌고, 웨이터스와 같이 코트에 있게 된다면.. 팀과 본인 모두 더 이상의 반등은 없을 것 같네요..
2. 미스터 웨이터스 / C-
데뷔시절부터 '보급형 와데'로 주목받았던 웨이터스.. 리그를 돌고 돌아 히트로 온 웨이터스의 첫 15성적은.. 그저 그렇습니다. 느바에서 한 팀의 주전 2번을 보기에는 매우 부족한 공격능력이 그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데요.. 일단 드리블이 생각보다 높고, 슛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생각한 것보다 다양하지 못합니다. 특히 돌파의 경우는 오른쪽 페네트레이션이 제어가 되는 날에는 페인트존에 들어갈 생각을 잘 안합니다.. 마무리도 정말 안좋은 편인데다가.. 슈팅 셀렉션이 매우 부적절하고 정확도도 매우 떨어집니다(자유투포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파 후 백면에게 넣어주는 A패스로 어시스트 숫자를 잘 채우더군요.. 기대한 공격이 망으로 가는 반면, 수비는 생각 이상으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웨이터스에게 기대한 건 효율적인 공격이었는데.. 효율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윈슬로우만큼 역대급 슈팅 난조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37%/30%/65%라.. 하하하하하하하
3. TJ / B+
오프시즌 거액의 계약을 따낸 우리의 혁이.. 사실상 히트의 가드진을 혼자 이끌면서 본인에게 요구된 벤치 에이스의 역할을 100%수행하고 있습니다. 1번과 2번을 돌아가면서 1번일 때는 템포 푸쉬를 강제하고, 안정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며 2번일 때는 개인기로 득점을 올려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웰링턴이 없는 가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캐치 앤 슈터이기도 하고요.. 페인트 존에서의 마무리가 아쉽기는 하지만, 루키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내일이 없는 수비를 하면서(그래서 이가 하나 날라갔죠..) 상대가 정말 매치업하기 싫게 만드는 TJ.. 지금까지는 네츠에 오퍼시트 매치하지 않았으면, 정말 재앙이 됐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4. 찰순이(a.k.a. 리딩하지마) / C-
지난 시즌의 신데렐라였던 찰순이. 올해도 장점과 단점을 극명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2번으로 출전했을 때 보여주는 샤프한 3점과 찬스가 났을 때의 슬래싱은 괜찮습니다. 부상 후유증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약간 수비가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평균 이상의 퍼리미터 디펜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 역시 괜찮습니다. 그러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1번으로 팀을 리딩하게 되면.. 히트는 D리그를 넘어 대학수준의 팀으로 확 떨어집니다.. 얘의 리딩은 인바운드 패스를 받고 하프코트를 넘은 뒤 드리블을 치면서 패스할 곳을 찾다가 패스할 곳이 없으면 본인이 공격을 시도하다가 이 시도가 막히면 다가오는 선수에게 볼을 주는 게.. 찰순이 리딩의 전부입니다. 이렇게 1번이 아닌 선수한테 선수의 프레임만 보고 1번을 시도시키는 코치진이 더 문제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리딩만 하면 '리키 데이비스'급의 시아가 되는 찰순이에게도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네요.
5. 로드니 맥그루더 / B-
지난 시즌 스카이폴스를 우승시키는 데 일조한 선수이자 언젠가는 돌아오실 원오브더맨님의 유산인 맥그루더.. 3 & D타입의 선수로서 루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쫄지 않고 대차게 수비하는 모습과 기회가 왔을 때 다운타운에서 자신있게 뜨는 모습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드로서 리그 평균보다 한참 떨어지는 드리블과 볼핸들링을 가졌기 때문에 공격에서 정말 제한적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고 생각보다 자유투가 메롱인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 지금까지의 정규시즌이었습니다.
※ 포워드
1. 저스티스 윈슬로우 - 슛고자 / B
와데가 떠나면서, 윈슬로우는 히트는 이제 자기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슛을 늘린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의 포부는 말로만 끝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슛을 쏘는 왼손 손목 부상을 안고 만들어낸 성적이기는 하지만, 33.1%의 야투와 21.4%의 3점은 황당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상 이후에 리그 평균정도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0살 애송이가 보여주는 수비는.. 정말 대단합니다. 매일 상대팀의 에이스를 상대하면서 그들을 제대로 수비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히트가 꼭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백면이와 윈슬로우가 같이 뛸 때의 디펜시브 레이팅이 70점대인데요.. 수비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수비 콤비를 오랫동안 봤음직합니다.
2. 제임스 존슨 / B+
그간 리그 생활에 부침이 있었던 제임스 존슨은 히트에 와서 자기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벤치에서 4번 혹은 스몰라인업의 1빅으로 나와서 대학시절부터 날렸던 본인의 다재다능함을 유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가드보다 나은 볼핸들링과 게임 조립 뿐만 아니라 빅맨 진에서 가장 확실한 1:1옵션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전술적으로 필요한 3점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꽂아주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도 그간 보지 못했던 블락능력과 투쟁심 섞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보급형 르브론이라고 해도 괜찮을 만큼의 능력이 있지만, 팀에서의 비중은 식스맨 넘버2 정도인지라.. 좀 더 역할을 받아야 히트가 성적이 나아질 거라 봅니다.
3. 루크 배빗 - 스포의 양아들 / F
후술할 데릭 윌리엄스에 비해 비교우위도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3점을 통한 스페이싱'때문에 주구장창 주전으로 돌려진 루크 배빗.. 양아들 혹은 비선실세가 아닌가 의심스러운게.. 정말 발석차 같은 3점 외에는 공격 옵션이 없고.. 수비에서는 존재를 찾아보기 힘든 존재였습니다.. 데릭 윌리엄스로 주전이 바뀌기는 했으나.. 여전히 15분 정도의 출전시간을 정말 꾸준히 받는 배빗.. 부상선수 돌아온 뒤에도 얘가 계속 쓰인다면.. 생각하기 싫으네요..
4. 데릭 윌리엄스 - 버려진 아이 / F
시즌 초 본인이 뛰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비친 윌리엄스지만, 정작 기회를 받고난 뒤에는 전혀 그 역할을 못해주고 있습니다. 수비는 배빗보다 낫습니다. 둘 다 블락을 못하지만, 그래도 상대에게 힘으로 밀리고 채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프리시즌에는 그렇게 잘 들어가던 야투가 시즌 중에는 왜 이리 안들어가는지.. 노마크로 만들어진 경우만 다 메이드 시켜져도 이 정도의 욕은 안 먹었을 거라 봅니다.. 얘 쓰다보니 비즐리도 생각나고.. 보쉬는 더 많이 생각나네요..
※ 센터
1. 하산 화이트사이드 - 대괴수 / A
지난 오프시즌 미니멈에서 맥시멈으로라는 대박을 친 백면이는 이번 시즌 엄청난 책임감과 몸상태로 정규시즌을 치루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야투율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더 엄청나진 보드 장악력과 이제는 상대가 포기하는 림프로텍팅으로 첫 올스타 선정과 NBA팀에 들어가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격은 여전히 보잘 것 없습니다. 포스트업과 피벗이 부드러워지기는 했지만, 마무리 옵션이 조지타운의 베이비 훅 아니면 덩크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한 오펜스리바운드를 통해 풋백으로 쏠쏠하게 득점을 올려주고 있고, 마무리가 안되도 일단 포스트업이 되면 파울 아니면 막기 어려운 괴물입니다. 거기에 수비는 여전히 퍼리미터 수비에 어려움을 겪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림 프로텍팅과 리바운드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합니다.. 15경기 더블더블 13회.. 이게 현재 백면이의 위상입니다..
2. 윌리 리드 / C
시즌 전 선수들 면면에 대해 쓴 적이 있었는데요.. 윌리 리드는 그 때 그대로입니다..
"백면이 백업으로 혹은 백면이 휴식일에는 주전으로 많은 기회를 받았습니다. 페인트존 득점과 림프로텍팅은 리그 어느팀에 가더라도 뛸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수비리바운드 점유율과 픽앤롤에서의 수비, 그리고 '자유투'는 더 향상되지 않으면 안될 수준이라고 봅니다."
지금은 부상으로 쉬고 있지만, 정말 유일한 페인트존 득점원인 리드가 빨리 복귀하길 바랍니다.. 후술할 맥밥이.. 하하하하하하하
3. 조쉬 맥로버츠 - 운동능력아 잘 있거라 / C
윌리 리드의 부상 이후부터 스몰라인업의 원 빅으로 나오게 된 맥밥.. 정말 안타까운 게 고딩 시절 흑형들은 우습게 보던 엄청난 운동능력이 두 번의 다리부상이후 완전히 없어졌음을 보고 나서 입니다.. 노마크 덩크 찬스인데.. 레이업을 정말 힘겹게 올리는 맥밥의 모습을 보고.. 정말 슬펐습니다.. 슬픈 것과는 별게로.. 자신이 가진 농구 센스로 펼치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패싱 외에는 맥밥의 농구는 그렇게 좋은 부분이 없습니다. 레인지는 되지만 정확도가 없어진 3점과 스피드가 사라진 돌파를 가지고는 공격이 제대로 안 되고.. 여전히 불안한 다리 때문인지.. 버티는 수비가 매우 불안합니다..
4. UD / B
영원한 주장인 하주장 UD는 출전시간은 매우 적지만, 나올 때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플레이를 선보입니다. 공격은 전성기 시절보다 더 보여줄 게 없지만.. 하슬렘이 보여주는 투지와 허슬, 그리고 수비에서의 열정은 팀 내 최고참이지만,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제 멤피스 원정에서 허슬로 볼을 따낸 다음 보여준 모습은.. 여전히 UD가 건재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트에서 뛰는 시간은 적지만, 벤치에서 스포가 넋놓고 있을 때 선수들 독려하는 건 하주장 뿐이더군요.. 이런 성적 아래 하주장이 없었다면, 팀이 이미 붕괴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존재감 있는 U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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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낳는 듯 합니다. 징징대고 화내는 대신 덩크를 꽂아버리거나 블락을 하는 게 요새 백면이죠ㅋㅋㅋ
우리의 이번시즌 유일한 희망은 윈슬로우의 왼쪽 손목인 것 같네요. 모든 부진이 손목 때문이었고 회복과 함께 브레이크아웃 한 모습을 보여는게 그나마 다음시즌을 기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스포는 역시나 수비코치정도의 깜냥밖에 안되는 것 같네요. 라일리 은퇴할때 같이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2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해 놓은 스포인지라.. 그냥 확 어떻게 해버리기에는 너무 네임벨류가 큰 감독이 된 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분명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감독이기도 하고요.. 다만, 스포의 다음 감독 풀은 풍부한 편인지라.. 약간 레베루가 떨어지는 로스터 구성으로 스포가 무언가를 보여줘야 될 때라고 봅니다. 스포의 다음 테크는 농구 부문 부사장 정도겠죠..ㅎㅎ 한편 윈슬로우는 어떻게든 크리라 봅니다.. 정말 슈팅이 얘의 미래를 결정할 것 같아요..
15경기 하는동안 히트는 답이 나와있습니다. 드라기치를 최대한 비싸게 팔아서 유망주를 얻어내거나 픽을 얻어낸뒤 리셋버튼을 눌러서 윈슬로우-화이트사이드를 받혀줄 고투가이를 뽑거나 사오는 방법밖에 없어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윈슬로우, 화이트사이드 외엔 다 팔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글쎄요.. 어떨지
드라기치는 매물로 시장 가치를 계속 가늠하고 있습니다. 상대는 킹스와 울브스고요.. 하지만 킹스는 상대 매물인 게이가 너무 잘해주는 바람에.. 물 건너 간 것 같고.. 울브스는 저들은 빅3(KAT, 위긴스, 라빈)도 지키고 픽도 2라운드를 주기를 바라는 반면 히트는 저 3명 중 하나(위긴스나 라빈이 되겠죠)와 1라운드 픽을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엔 현재 히트가 키워야 할 코어로는 백면이, 윈슬로우, TJ 정도가 다고요.. 여기에 UD, 맥그루더 빼고는 다 갈아 엎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