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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호텔에서 근무하거든요...근데 SBS방송국에서 갑자기 공문이 하나 날라 왔는데...
내용이 웃겨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월드컵을....
당신네 호텔 바에서 TV로 틀려면.....
800만원을 내라!!
헐퀴!!
제가 나름 A/V실 책임자 비스무리 한 위치라.... 담당 PD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 이게 뭔가요? 달려있는 TV로 방송 틀겠는데 돈을 내라뇨? 우린 회선 수 만큼 수신료도 내고 있다구요~ "
" 저작권법상 내는게 정상입니다. 업장에서 영리목적으로 음악이나 방송을 틀면 안됩니다 !"
" 그럼 식당이나 호프집 같은 곳에서 트는것도 불법이겠네요?"
" 원래 그런 업장들도 돈을 지불하는게 정상입니다! 우리가 인력이 없어서 조그만 가계는 그냥 놔두는거에요!"
" 않내면 어떻게 되는거죠?"
" 경찰에 입건되면 관계자에게 징역형 및 벌금이 주어집니다!"
내일 이사한테 보고해야하는데...ㅠㅠ
진짜로 상가나 유흥가에 티비 소리나 음악소리가 없어질날이 올지도.......
첫댓글 시방새가 미쳤군요.
시부럴 놈들이군요
월드컵도 맘대로 못보고...투표 잘 해야 한다니깐요..
아주 지X을 하는구만요.. ㅡㅡ;;
헐~~ -"-+
듣고 ,보는것도 돈 내야한다면 난중엔 부르는것도 돈 내라 하겠군여...
우여곡절 끝에...결국 800 내고 틀기로 했습니당...ㅎㅎ 내돈은 아니지만서두....씁쓸하네요....
ㅡㅡ;;; 정말 너무한데요..
뜨아
저 며칠전 SBS뉴스에서 공공장소에서 트는것도 돈받지 않는다고 들었던것 같은데요-_-+ 2002년때 저희학교 대공연장에서 중계방송 틀고 응원전 한다니깐 3천만원 내라고 했다더군요-_- 없어진줄 알았는뎅;
정말...월드컵을 SBS에서밖엔 볼 수 없다는 것도 기가 막힌데 이익에 눈먼 방송처럼 왜저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