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만 해도
사랑을 독차지 하던 내게 강적이
나타났다. 남동생이 짜잔 하고 태어난 것이다.
연신 엄마 가슴에서 떨어지지 않고.. 아빠도.. 이젠..
나에게 푸대접이다. 두고보자.. 복수 할꺼다.
○내나이 3살○
남동생이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하하.. 나도 한때는 저런때가 있었지 하며..
과거를 회상해 보았다. 그 런데.. 저것은 나와는
다른 이상한게.. 다리사이에 달려있다.
뇨자들 마이 지기게 생긴넹~ㅋㅋ
난 신경질이 나서..
동생의 고추를 힘껏 잡아 댕겼다
스프링 처럼 쭈욱 늘어났다. 동생이 귀가 째저라
울 고불고 난리가 났다. 엄마와 아빠가 달려왔다. 두분
은 기겁을 하시며.. 내 손과 등을 마구마구 때리셨다.
아.. 인생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내나이 7살○
엄마가 바쁘시다고
아빠따라 목욕탕 가라고 하셨다.
너무 싫었다. 험악하게 생긴 남자들이
발가벗고 있는 곳에 나보고 같이 목욕 하라니..
세상에.. 엄마는 아직도 나를 애로 보는가 부다.
내가 들어서자..
목욕탕의 남자들은 일제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부끄러워 몸을 가렸는데...
그저 껄껄 거리며 웃고 있을 따름이다.
와~쑤?
그런데 여기 있는 사람들은
내 남동생에게 있는 장난감이 다 몸에
달려 있었다. 너무 오래되서 못쓰 게 되었는지..
다들 축 늘어져 있었다. 저렇게 될 바에는
차라리 없는 편이 더 나으리라.
○내나이 9살○
짝꿍이 자꾸 나를 괴롭힌다.
치마에다가 아스케키 하고 고무줄 끊고
난리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 는 그녀석의
장난감을 있는힘껏 발로 차 버렸다.그 애는 울었고.
다시는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음..
남자의 약점은 거기구나..
○내나이 11살○
우리반 뚱녀 정순이가
브라자를 찾다고 나에게 자랑을 했다.
자기는 이제 숙녀가 다 되었다고 이제부터는
너같은 애들하고는 않놀겠다고 했다.
엄마한테 나도
브라자 사달라고 졸랐다.
엄마는 아직 때가 않되었으니..
나중에 하라고 하 셨다. 그날밤 엄마몰래
엄마 브라자를 훔쳐서 학교에 차고 가서..
나도 같은반 여자애들한테 자랑했다.
한 애가 내 가슴을 쑥 눌렀다.
푹 들어가는 모습에 모두들 낄낄 거리며
웃었고 그 때 부터 별명이 푹꺼진
가슴이라고 불리워 졌다.
○내나이 13살 ○
엄마는 나에게
용돈을 주지 않는다.
다른 애덜은 용돈 많이 받아
자전거도 타고 떡볶이도 사먹는데
엄마는 돈 없다며 주시지 않으셨다. 장난감 붙여주면서 나한테는
아무것도 않주는 거야.!
한번 잡아 당겨 보았다.
신축성 있게 잘도 늘어났다.
아니.. 왜.. 엄마는 동생 한테는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