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조미선기자] 화순교육지원청(조영래 교육장)은 지난 16일 관내 초·중·고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주관하는 '화순학생 어울림 한마당'을 화순광덕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7월 '교육장과 함께하는 학생자치회 워크숍'에서 학생들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학교별 부스 운영, 공연, 리플릿 제작, 홍보 등 모두 학생들이 기획하고 초·중·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화순학생 어울림 한마당'은 화순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안학교인 지오학교에서도 부스 운영과 밴드공연을 함께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학교별 부스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으며 공연 무대에서는 댄스, 노래, 밴드 등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멋진 무대를 만들어 냈다
어울림 한마당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다양한 체험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래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 준비와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학생들에게 믿고 맡기면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들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지원할 것이며 학생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