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천공, 尹 당선 이후에도 접촉했나?
서울의소리, 최재영 목사 확보 천공 영상 2부작 방송 예정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1.18 16:01
작년 5월 19일에 촬영된 최재영 목사(좌)와 사이비 무속인 천공(우).(사진 출처 : 서울의소리)
작년 11월 김건희 여사의 크리스찬 디올 파우치백 수수 의혹과 그 과정에서 마치 자신이 대통령인 듯한 발언을 해 국정농단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도 김건희 씨가 천공과 접촉하며 국정 관련한 조언을 듣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 보도했다.
지난 17일 서울의소리는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사건 관련한 국내 언론 상황을 비판하기 위해 마련된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이 사실을 알리며 관련 영상 일부분을 공개했다. 이날 외신기자회견을 주최한 서울의소리의 백은종 대표는 행사를 마무리하는 시간 “지금까지 공개된 김건희 관련 비디오 영상은 빙산의 일각이다. 앞으로 (우리가) 뭘 하겠다는 걸 잠깐 보여드리겠다”며 준비된 특별 영상을 틀었다.
짧게 공개된 이번 영상은 김건희 여사의 크리스찬 디올 파우치백 사건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가 지난 2022년 12월 14일 오후 3시 58분경 용산 대통령실이 내려다보이는 한 고급 사무실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있는 무속인 천공과 만남을 직접 촬영한 것의 일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최 목사는 “천공이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이 있는 곳에 초호화 대형오피스텔 2층을 쓰면서 수렴청정하고 국정에 개입하고 가정교사 노릇을 하고 있는 그 장면을 제가 4번의 만남을 통해 입수했다”고 밝혔다.
또 최 목사는 “그것을 다음 (김건희 폭로 특집) 2탄으로... 이번에 나갔던 4번의 (김건희 명품 수수) 시리즈 이후로 짤막하게 한 1~2편으로 준비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본지 대표에게도 2월 중순경에 해당 영상을 넘겨줄 것이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목사는 또 “천공은 2018년도에 부산 해운대 호텔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됐다”며 “저는 저대로 북한 강연하러 갔고 그 사람은 그 사람의 강연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스위트룸의 초청을 받아서 첫 인사를 나누고 알게 돼서 그런 인연으로 (후에) 접견을 요청했더니 그 이후에 3번의 접견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런 자신의 주장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2018년 6월 부산 해운대 호텔 스위트룸부터 2022년 12월 14일 용산 천공 고급 오피스텔 집무실, 2023년 4월 1일 용산 천공 고급 오피스텔 집무실, 2023년 4월 1일 서초동 지하 커피숍, 5월 19일 용산 천공 고급 오피스텔 집무실까지 천공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만남에서 확보한 영상을 통해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확보한 풍부한 영상들을 통해 (천공이) ‘얼마큼 내가 (대통령 부부에게) 통일을 설계해주고 있다’ ‘국민들이 자고나면 통일이 될 수 있도록 통일을 다 내가 준비할 것이다’ ‘(김건희) 여사가 어떻게 어떻게 해서 나와 접촉이 돼서 어떻게 국정에 반영이 된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시신 조문 안한 것’ ‘통일이 언제 된다는 년·월 시기’ 까지 (나에게 얘기해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확보한 천공 영상을 조만간 전 2부작 특집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 매체 이명수 기자와 장인수 전 MBC 기자가 공동으로 취재하고 있는 김건희 관련한 엄청난 내용도 적절한 시기 특집 방송을 편성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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