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한류열풍 사랑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ㆍ한국역사바로알기 한중일 한자음의 초성비교[1]<천자문전체>
아나사마 추천 2 조회 245 15.08.19 09:5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08.19 10:28

    첫댓글 반절법이라는 건 발음기호일 뿐이라 동일한 글자라도 시대별로 반절법으로 표기되는 형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시대별로 한자의 음가가 달라질 수 있음) 그러니 시간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반절음' 이라는 건 존재할 수가 없지요. 따라서 반절법의 경우 어느 시대 또는 어느 책에 나오는 반절법인지를 밝히지 않으면 아무 의미없는 이야기가 되어 버립니다. 본문의 반절법은 어떤 시대 또는 어떤 책의 표기입니까?

  • 작성자 15.08.19 10:26

    처음에는 후한, 당운, 광운 등 모든 것을 구분하여 표시하여 정리하여습니다.
    그런데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모두 삭제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반절법은 모두 거기서 거기의 결과였습니다. 모든 운서가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절법의 체계는 전체적으로 아주 휼룡히 정리된 것으로 보시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 15.08.19 10:47

    @아나사마 거기서 거기가 아닙니다. 언어학계에서 중국어의 발음 또는 한자의 발음을 상고음, 중고음 등으로 구분하는 게 불필요하게 하는 게 아니지요. 朝(아침 조) 만 해도 조선 전기 우리네 발음은 '됴' 였고, 중국측의 발음도 현대에는 ch발음(chao/차오) 쪽이지만, 고대에는 dr/tr 발음(draw/traw 등) 이었습니다. 이런 게 다 같은 발음이라고 하시면 말이 안 되지요.

  • 작성자 15.08.19 10:46

    @좋은사랑 제 말이 잘 전달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朝는 반절상자가 陟입니다. 매우 독특한 현상인데
    한국, 북경, 일본, 광동, 객가까지 반절상자군은 거의 99% 초성 ㄷㅌ의 ㅈㅊ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오직 대만만이 이 현상이 없었습니다.

    이런 소리변화는 색깔로 구분시켜 놓았습니다. 아무튼 반절법의 시기표시는 의미가 없어 삭제처리한 것입니다.

  • 작성자 15.08.19 10:51

    @좋은사랑 그리고 조선시대에 朝의 발음이 됴라고 발음하였다고 하셨는데 동국정운식 발음표기는 반절법의 표기일 뿐입니다.
    당시현실음이 됴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동국정운식의 표기들은 반절음과 딱딱 맞습니다. 그래서 천[天]도 조선시대 당시에는 [텬]의 소리일 가능성은 없는 것이죠.

  • 15.08.19 14:16

    @아나사마 조선시대 문헌 조사를 해 보세요. 朝 의 조선시대 표기가 '됴' 인 건 여러 문헌에서 교차검증이 쉽게 됩니다. 예컨대 각종 조선시대 소설들을 보면, '화설 조선국 X종조....' 식으로 시작하는 게 많은데 그게 이런 식으로 표기됩니다.

    화셜 됴션국 셰종됴 시졀의.... (경판24장본 홍길동전)

    그 외에도 조선시대 각종 문학작품 등에 조선국을 이런 식으로 표기하곤 하지요.

    됴션국 금강산이... (몽즁노쇼문답가, 가사문학)

    * 그림설명: <몽즁노쇼문답가> 의 원문입니다.(한국가사문학DB) 우측 파란 박스는 조선을 '됴션'이라 표기하는 예를 보여 주고, 좌측 빨간 박스는 천하(天下)를 '텬ㅎㆍ'라고 적은 예를 보여주지요.

  • 15.08.19 14:18

    @좋은사랑 내용은 뭐 간단하게 조선국 금강산이 기암괴석도 좋은 경치이고 조선팔도의 명산 중 으뜸가는 천하제일의 명당[天下勝地]이라는 거죠. 가사문학이 뭐 그러하듯 이것도 금강산에 대한 감흥을 적은 겁니다.

  • 작성자 15.08.19 14:50

    @좋은사랑 전에 많은 토론이 있었던 내용인데 또 적게 되네요.
    그런 현상은 초기의 동국정운식의 표기로 해석됩니다.
    동국정운식의 표기는 반절법의 표기를 보고 많이 참고하여 적은 표기입니다.

    당시 초기에는 동국정운식 표기 방식으로 표기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음과 차이가 나서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국정운의 표기는 당시의 현실음의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반치음의 표기나 ㅑㅕㅛㅠ의 표기나 ㄷㅌ에 ㅑㅕㅛㅠ의 표기는 반절음과 일치함을 증거로 여러차례 올려드렸습니다.

  • 작성자 15.08.19 14:49

    @좋은사랑 즉 정리하면 조선시대의 1600년의 소리가 300년 만에 현재처럼 변한 것이 아니라
    반절음이 현재처럼 변한 것으로 정리됩니다. 굳이 조선시대의 소리가 현재의 한자음으로 변했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작성자 15.08.19 14:54

    @좋은사랑 조선시대의 현실임이 텬 듕이였다면 반절음시기부터 1600년까지 구개음화가 없었던 이유와
    그 이후에 구개음화가 발생되었다는 것까지 입증이 되어야 합니다.

  • 15.08.19 15:10

    @아나사마 저게 동국정운식 표기라구요? -_-;;;;

    만약 동국정운식 표기로 썼다면 조선국의 '국'을 '귁' 이라고 썼을 겁니다. 그리고 동국정운식 표기에서는 한자에 무조건 받침을 넣습니다. 받침 없는 글자라면 무음가 종성 ㅇ 을 넣지요. <훈민정음> 첫머리를 보면, 世솅 宗죵 御엉 製졩 訓훈 民민 正졍 音음(ㆆㅡㅁ) - 國귁 之징語엉 音음(ㆆㅡㅁ) 이 異잉 乎[ㆅㅗㅇ] 中듕 國귁 ..... 식으로 표기하는데 이게 바로 동국정운식 표기입니다.

    동국정운식 표기가 뭔지 잘 모르시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동국정운식 표기는 훈민정음 창제 직후에만 잠깐 쓰이다가 세조 이후에는 사용된 예가 안 보여 소멸된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니 조선 후기

  • 작성자 15.08.19 15:12

    @좋은사랑 그럼 텬 듕과 반치음의 표기를 현실음으로 보시나요? 그럼 위 논리에 대한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 15.08.19 15:10

    @아나사마 가사문학이 동국정운식 표기를 썼다는 말은 어불성설인 거죠)

  • 15.08.19 15:13

    @아나사마 아니.... ^^;; 국어학 조금이라도 했다는 사람 아무나 잡고 물어보세요. 저게 동국정운식 표기인지.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하셔야지요.

    그리고 구개음화 되기 이전의 발음들은 '현재에도' 일부 방언에 남아 있다는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일부 방언에 남아 있는 것은 구개음화 관련 발음들이 변화를 겪었다는 강한 방증이 되지요. 예컨대 북한식 사투리 흉내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구개음화를 안 하는 겁니다. (이는 남한 사람이 느끼기에 북한 방언의 가장 큰 특징으로 구개음화가 덜 일어난다는 점이라는 의미가 되지요.)

  • 작성자 15.08.19 15:16

    @좋은사랑
    일부정도 겠죠.
    제 말은 정확히 표현하면 현실음이였느냐 아니냐를 설명하는 중입니다.
    너무 용어에 집착은 말아 주세요.

    현재는 문서만 보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절음까지 비교 검토 되어야 겠지요.

  • 15.08.20 11:03

    @아나사마 용어 집착을 논하시기 이전에, 학계에서 각 용어를 어떻게 정의하는지를 먼저 보신 뒤에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각 용어를 은밀하게 재정의하면서 논리를 전개함으로써 자기 주장을 정당화하려고 하는 것은 논리학에서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느끼곤 했던 것입니다만, 아나사마님께서는 언어학 주장을 하시기에 앞서 기존의 연구성과들, 아니 대학 수준의 교과서 같은 것을 충분히 참고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15.08.20 18:00

    많은 사람들이 뎐 듕 졍 반치음 샤셔쇼슈에 ㅑㅕㅛㅠ가 붙은 소리를 당시의 현실음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표로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이런 소리들이 당시(1600년경)의 현실음이란 소리는 한국어가 약 1200년간 거의 불변했다가 됩니다.

  • 작성자 15.08.21 21:55

    제 견해는 구개음화는 한자음 도입후 자연스럽게 처음부터 일어났다가 제 견해입니다.
    현재까지 논문이나 여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600년 이후 급격하게 구개음화가 일어나야할 원인이 될만한 역사적 사건은 못 찾았습니다.
    임진왜란을 원인으로 볼수도 있겠으나 반치음은 그 전에 없어졌고 또 전쟁이 일어났다고 소리가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