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는 말에게 모이를 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말을 모아서 한글사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여성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아기자기하게 잘 풀어냈다
우리말과 글을 못쓰게 했던 1930-40년대 일제강점기 시대에
조선어사전을 만들려다가 실제 33명이 옥고를 치른
'조선어학회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전국의 평범한 보통사람들이
사전편찬에 어떻게 혁혁한 도움을 주고 공헌했는지 절절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훈민정음을 국어학의 선봉자 주시경 선생이 한글로
다듬어내고 후진들이 1921년에 조선어학회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우리말 우리글의 수집 연구 사전편찬 작업을 조직적으로 하였다
이 영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세계 모든 역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앞장만 안섰을 뿐이지 다 이루어낸 것을 생색은 지도자들이 내고 있다^^
그래서 모든 평범한 사람들은 무척 억울하다^^
주인공 유해진의 무르익은 연기는 일품이고 윤계상 및 조연들의 연기가 감칠맛 난다
중년들이여 이 영화를 꼭 보셔서 자녀및 손주들에게 한글자랑 좀 해주세요^^
어린이 및 젊은 세대들이 너무나 쉽게 한글을 훼손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세계가 인정하는 한글의 우수성"
세계의 유명한 기관과 학자,작가들은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일찍이 인정하고
극찬하고 있다. 언어연구의 세계최고인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세계의 모든 문자중
합리성 과학성 독창성의 기준으로 한글을 세계1위로 선정하였으며
유네스코 역시 전세계언어 2900여종중에서 한글을 최고로 평가하였으며 문맹퇴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세종대왕"의 이름을 붙인 상을 수여하고 있다
세계적인 작가 펄벅여사는 한글이 전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며 훌륭한 문자로 칭송하였고
유명한 독일 언어학자 하스펠마트는 한글날 10월9일을 세계언어의 날로 하자고 제안하였으며
세계 900여개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전세계 8만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전공으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드라마를 비롯한 한류열풍과 특히 한국어로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의 영향으로
전세계 수백만명의 젊은이들이 한국말을 접하고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