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손헌수입니다.
12월 14일이 이제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제가 미국에 온지 11년만에 남석회 선후배들께 인사를 드린다고 송년회 날짜를 12월 14일로 잡아준 회장단께 감사하는 뜻에서 바쁘다는 핑계를 더이상 대지 말고 송년회까지 부족하지만 글을 몇번 띄우기로 혼자 결심을 했는데, 이렇게 오늘에야 시간을 냅니다. 지금 한국과 이곳 시카고는 15시간 차이가 납니다. 한국이 15시간 빠르니까 한국 시각에서 세시간을 뺀 다음에 밤과 낮을 바꿔버리면 이곳 시간이 됩니다. 이곳 시각이 새벽 한시니까 한국은 오후 네시가 되겠네요.
2009년도 자료를 보니까 남석회 송년회에 참석한 분들이 47분이었네요. 금년에는 60분 이상 모이고 창규가 항상 원하는 것처럼 졸업횟수별로 최소한 한분씩은 모두 참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여, 제가 이곳에서 나름대로 도울 일을 생각해보니 제가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이번에 꼭 뵙고 싶은 분들께 직접연락을 드릴테니 총무님께서는 최근 연락처를 제 이메일 hnsuson@yahoo.com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7회 정경택 선배님 8회 황훈기, 원종수 선배님 9회 문관호, 성민호, 황건, 최승오, 서장은 선배님 10회 박찬호, 고중렬(선배님 꼭 뵙고 싶은데 왜 갑자기 사막으로 가셨습니까? 이번에 나오실 수있으면 꼭 좀 나오십시오.), 한두흠, 황보연 선배님, 중국에 가 계신 박종극 선배님 한국 오실수 있으시면 잠깐 나오십시오. 11회 강창수, 박현우, 권광호 선배님, 12회 박현주(결혼 축하드립니다.), 백남성, 이정환, 박홍렬, 유형근, 한재석, 김종룡, 이지문, 박상욱 선배님등 꼭 좀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3회 양재혁이 몸만 열심히 만들지 말고 이번에 꼭 나와라, 용성이랑 승민이도 같이 만나야지. 14회 백경일이는 채점 끝나는 시기여서 나올 수있었으면 좋겠다. 강요한이는 내가 전화 꼭 할테니까 반드시 나와라. 규제랑, 준영이, 승룡이, 상운이도 얼굴 한번 더 보자. 14회 도현이 연락처를 알면 오래간만에 꼭한번 전화해서 나오게 하고 싶다. 그리고 15회에서도 창규는 물론이고 동국이, 윤종이, 진영이, 태교도 오랜만에 얼굴 한번 보자.
단지 이름만 쭉 나열했을 뿐인데 참 많은 추억과 기억들이 지나쳐갑니다. 제가 11월 16일에 인사동 최대감네는 못가더라도 마음 속으로나마 미리 준비 모임을 하는 회장단에 감사를 드립니다. 만나뵐때까지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시카고에서 손헌수 올림
첫댓글 헌수야 정말 보고 싶은데 송년회 참석을 확답은 못하겠다. 한국에 얼마나 체류할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라도 보고싶구나. 내가 내년초에 인도에 갈 것 같은데 시간되면 그때 같이 갔으면 좋겠다.
용성아, 네 연락처를 안다만, 그래도 송년회에서 보면 좋겠구나. 인도라... 기의 흐름을 찾아보고도 싶지만 확답은 못하겠다.
헌수 형님... 형님의 바람처럼 이번에는 더 많은 동문이 모여 즐거운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