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월 1일)부로 KD의 분당-광명역 노선이 부활했습니다.
이번엔 모란-분당-광명역이 아닌 분당서울대병원-미금,정자,서현,야탑,모란역-광명역 노선입니다..
그리고 리무진 면허가 아닌 시외버스 면허입니다.
요금은
분당 서울대병원 3,200원 ←0.6km→ 미금역 3,000원 ←1.8km→ 정자역 2,900원 ←2.7km, 수내역 통과→
서현역 2,600원 ←2.9km, 이매역 통과→ 야탑역 2,400원 ←2.3km→ 모란역 2,000원 ←26km → 광명역
입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모란역까지는 850원입니다.초등학생 450원, 중학생 600원입니다.
(원래 구간요금표에는 서울대병원-모란역 1,200원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KD측에서 그냥 850원만 받음..이거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싶지만 성남시 명령을 어기는 것이므로 그냥 입소문만 퍼지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성남사시는 회원님들 홍보 많이 해달랍니다..ㅋ)
아무리 거리비례제 구간삥이라지만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서현역하고 야탑역은 3km차이이고 서울대병원에서 미금역은 0.6km차이인데 똑같이 200원이 올라가며
2.3km차이가 나는 야탑역과 모란역은 무려 400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2.7km차이가 나는 정자역과 서현역은 300원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1.8km차이가 나는 미금역과 정자역 사이엔 1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이런 계산방식이 나왔는지..
하여튼 이문제 가지고 KD성남권 지사장이랑 한판 했습니다.
저는 고객의 소리에 글만 올렸을 뿐인데 성남권 지사장님께서 친히 글을 달아주시더군요..
제가 KD 거리에 따라서 요금을 받으니 시간아끼려고 KTX타러 가는데 왜 시간하고 돈을 들여가며
모란역까지 돌아가야 하냐고...
차라리 야탑동에도 공영차고지가 있으니 야탑,모란↔광명역 노선과
분당서울대병원,미금,정자,서현역↔광명역 노선 이렇게 이원화를 시키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원화를 하면 운영비도 2배고 배차간격도 2배라고 하시고
제가 과격한 표현을 좀 써서 씁쓸하다고 하시던데 그건 제가 잘못한거지만
KD측에서도 이 노선에 대해 상당히 불안감을 갖고 운행을 시작하더군요..
하여튼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쳐들어갑니다..
분당 서울대병원 앞 버스정류장 표지판입니다.
(다른 정류장은 공항버스 타는 곳에 표시가 있습니다..)

그 다음엔 차량입니다..


차종은 예상과는 달리 BH120F가 아닌 BH116이었으며 운영주체는 대원고속입니다..
별로 타기는 싫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탈 일이 생기면 타야하겠죠..
참..이버스 카드 됩니다..eB카드 단말기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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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가글
오늘 광명역에서 18시 40분발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역시나 승객은 저 혼자네요.
기사님은 예전 보영 11-2번을 운행하시다 온 분이십니다.
소요시간 알려드립니다.(정체 없었음, 모란역부근, 정자,미금역 일대 지체)
광명역(0:00)→산본IC(0:12)→평촌IC(0:14)→학의IC(0:16)→청계요금소(0:18)→판교IC(0:23)→
성남IC(0:26)→8호선차량기지→동아다리→모란역(0:38)→야탑역(0:42)→서현역(0:47)→
정자역(0:55)→미금역(1:06)→서울대병원(1:08)
이 노선 아직은 공기를 수송합니다..홍보가 너무 안됐습니다..
어제 KTX미금역하고 같이 서울대병원엘 갔었는데 이 노선 홍보포스터는 병원 지하 1층 편의점 딱 한군데더라구요..
하지만 오늘 서울대병원에 내려보니 구간요금표와 시간표가 붙었습니다..
20시..51번과 광명역행 버스가 동시에 도착하지만 사람들은 51번에만 우르르 올라탑니다..
광명역 버스 타더라도 50원 비쌀 뿐이지 훨씬 좋은 버스 탈텐데..
이게 BH116이라도 관광버스용 차량을 굴리더라구요..
오늘 홈페이지 가니깐 이 노선을 광명시내로 연장해줄것을 요청하는 분이 몇 있습니다.
저도 이 노선을 동백지구 쪽으로 연장하면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제안을 해드렸습니다..
동백-죽전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서 얼마전에 도로분쟁이 있었던 죽전-분당간 7m도로를 넘어서요.
차라리 이 노선 개통되어 동백사람들 차갖고 오지 말고 제발 이 버스 타고 오라고 하고 싶습니다.
동백에서 이 버스 30명만 타도 차 30대가 안 들어오는 거니깐요..
나홀로 차량이 왜그리 많은지 저희동네 몸살입니다..ㅜ.ㅜ
동백지구-죽전 850원, 서울대병원 1,000원, 미금역 1,100원, 정자역 1,200원, 서현역까지 1,500원,
야탑역 1,700원, 모란역 2,100원, 광명역 4,000원만 받아도 탈 사람들 많을 겁니다..
(적어도 서현역까지는..)
하지만 노선 인가가 쉬운 것이 아니니..
하여튼 이 버스의 성공을 조심스럽게 기원해봅니다..
첫댓글 이 차량은 아웃광주노선의 범주는 아니죠...어차피 시외직행인지라...시외직행까지 아웃광주로 본다면 KD에 아웃광주의 수는 지금의 몇배이상 불어날듯...그건 그렇다 치고 저 요금체계...정말 이상하다는 생각밖엔 안들더군요.
참고로-_-) 아웃김포노선도 생겼죠;; 강화운수 3003번...33번 단축이라고는 하는데;;
아웃 김포야 예전 부터 있었죠. 선진버스 88번 --;;;
도대체 성남시에서 말하는 850원 구간은 어디인지... ;;
저런식으로 아웃노선 따지면 아웃노선 벗어날 수 없는 노선들 몇 개 안 남겠네요.. 심지어 고속버스들도요..(저 노선은 시외노선으로 개통된 것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시내구간은 입석요금으로 가능하다 들었는데, 아닌가 보군요..
모란-서울대병원까진 기본요금이던데....-_-
아웃광주 노선은 면허만 광주고 광주시 1MM 안들어가는 KD 시내사업부 노선 말하는 겁니다. 시외직행은 예외죠.
아웃서울노선 : 태화상운 400(도곡리-교문사거리), 군포교통 5532(499, 대야미-석수역) 이상 2노선은 없고, 현재 아웃서울노선에 해당할 만한 노선은 9202(901)번 정도입니다. 신성교통 아웃파주노선 34번, 360번도 매우 유명합니다. 360번의 대우차(신성에 딱 2대 남아있음)도 명물이죠.
그리고 9414의 경우는 아웃광주가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성남시 노선입니다. 차돌리기의 후유증으로 인해 경기77바를 달고 있을 뿐.
850원 카드로는 800원인가요?
카드도 850원인듯 합니다..;;
광명시내 연장하면 매우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질 듯.... -_-;; 중앙로에서 회차하는 시외버스라....[먼바다]
음 딴지는 아닌데 판교IC가 아니고 판교JC 라고 해야 맞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