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사는 이곳강원도지방방송에 동해안에 양미리가 풍년인데 소비가 안되서 걱정이란 뉴스가 방금 나왔어요.
어쩐지 며칠전 길거리에서 양미리40마리가 3000원이라고 하기에 싸다했지요.
물론 조금큰 미꾸라지같긴했지만..
일반적으로 양미리는 반건조된것을 사용해왔지만 그날산것은 아침에 잡은것이기에 살이조금연했지만 두고두고 데워먹을수록 꼬돌해지고 두고먹기 좋더군요.
사진은 왜찍었느냐??
사실 내달 우리집에 첫새애기가 오거든요.
분명 아무것도 못할거라는 확신하에 사진과함게 홈피에올려 알켜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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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시는 요리겠지만 오늘저녁 양미리조림이 어떨까 싶어 올려봅니다.
1. 기본적인 양념입니다. 문제는 정확한 양을 표현못하는데 대충입니다.
새애기도 몇번해보면 적당량이 어떤건지알지않을까 싶은데요..
물+먹던포도주약간+진간장 세스푼쯤+매콤한 집고추장크게한스푼정도+고춧가루 세스푼정도+마늘다진것+후춧가루+식용유서너스푼+파+창깨통깨+소금한두스푼+(생강약간+들깨가루+조미료약간)-- 여기서 ()것은없으면 안넣어도 됩니다.
2. 바닥면이 넓은 팬에 무를 깝니다.(이때 시래기를 사용하면 더욱좋음-지금 우리집베란다에는 어마어마하게 시래기가 마르고있지요. 완전 무공해시래기라 하나도 버리지않고 몽땅 말리고있답니다.주말농장에서 김장무배추자급자족하는데 올해에 배추가 가장잘됐네요.완전 무농약 무비료.. 대신 손가락이바쁘지요 벌레잡느라.)
3.양미리를 무위에 주욱 펼쳐놓습니다.
4.그위에 1번의 양념을 붓습니다.
5.보글보글 졸이기만하면 되지요. 이때 숟가락으로 국물을 올려주면서하면 더 좋구요.
6.퇴근이 늦은 저의경우는 거실바닥에서 졸여가면서 티비드라마(열아홉순정)를 봐가면서 저녁을 먹지요.ㅎㅎ
자 오늘밤 모두 양미리조림을 해봅시다.
첫댓글 워미 항상 배고픈 띠울이 쐐주생각이 간절하옵니다...ㅠㅠ
색과 맛이 일품입니다.다른지방에서도 양미리가 풍성 저렴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보는 음식입니다. 지푸라기로 죽 엮어서 반건조 상태로 파는걸 봤는데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맞아요. 무척 싸게 팔던데........반해, 맛은 꼬들꼬들...................자료, 고맙습니다..
침이 넘어가네요. 참고로 하여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엄청 맛있어보여요. 솔직히 양미리조림은 직접해본 적이 없어요. 다른 생선조림과 비슷한 듯한 데 맛은 어떨지 궁금해요.
워매 양미리다!! 에고... 저거 산청, 함양에는 아직 제철이 아니라면서 팔지도 않던데.. 저거 저녁에 아궁이에 불땔때 씨뻘겋게 숯이 되어 탈때쯤 석쇠에 몇마리 얹어서 구워먹으면 죽이는데... 먹고파라... ㅜ.ㅜ
여기까지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푸짐합니다~~`
우와 맛있겠어요 금방 점심먹었는데도 .... 식용이 땡겨요
격려의 말씀들 고맙습니다. 지금도 제가해놓고 먼저 맛있다고들하면 친구들은 네나이에 음식못하는 사람어딨냐?고 핀찬이지만 왠지 난 내가한음식이 제일맛있는것같으니... 한마디로 푼수입니다/양미리 먹을때마다 왠지 미꾸라지먹는느낌이라 몸에 좋으려니하고 더욱더 맛있게 먹지요.ㅎㅎ
심우경님 집이 어딘가요? 저녁에 아이들과 밥가지고 가면 되는거죠?
꼴~각 침넘어갑니다 ㅎㅎ 쐬주한잔 햇슴 ..원이 없겟습니다~
평택시장에서 한두름에 3000원에 사왔습니다. 평택에 선보였으면 다른시장에도 출시되었을 겁니다.
몇마리 냉겨 노시요잉.. 지가 건너가문 꿔먹을 요 랑잉게...ㅋㅋ
한두름 전체를 김치 냉장고에 넣어놓았으니 언제라도 건너오셈~ 평택시장 단골해물집에서 조개 구어먹을양으로 만원어치 달라하니 고급조개로 한자루 담아 주더이다. 넷이서 먹고도 남았어요. 굴은 한박스가 많을듯 싶었는데 양이 너무 작고, 대하는 보쌈김치를 담글요량으로 남기어 놓았지요...오랜만에 부르조아틱한 것 같아요. 해물을 원없이 낭군이 사주어서리...
으따 산딸누님댁 김장날이 더 기다려지냉....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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