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교육부, 한국 유학생 병역의무 휴학 허용
중국 교육부는 한국 유학생의 병역의무 수행을 위한 재학 중 휴학(중국에서는 `학적보류'로 표현함) 허용 지침을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16일 주중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은 최근 홈페이지(www.koreaemb.org.cn)를 통해 중국 교육부 지침을 인용, 한국 유학생이 병역의무로 휴학할 경우 휴.복학 처리 절차에 대해 공지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한국 유학생이 재학하는 대학에 군 복무를 위한 휴학을 신청하면 대학 측은 자격을 심사한 뒤 소정의 절차를 거쳐 `학적보류증명서'를 발급한다.
병역의무를 마친 학생은 소속부대로부터 `전역예정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하고 복학을 신청한다. 대학은 학생에 `복학통지서'를 내 주고, 대사관은 이에 근거해 학생비자를 발급해 준다.
학생은 복학통지서에 따라 중국에 입국해 당해 연도 9월에 복학 수속을 밟으면 된다.
중국 교육부는 휴학 신청 자격과 관련, 각 대학별로 유학생 신분과 전공에 따라 자체 결정하도록 했고 신청 자격을 정할 때에는 복학 시기, 군 복무기간, 신청서 제출 시기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복학 시기는 원칙적으로 9월 신학기에 하도록 권고했으며 3월 학기 복학 허용 여부는 개별 대학에서 결정하고, 3월 학기 휴학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재학하고 있는 대학과 상담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휴학을 이미 허용하고 있는 대학이 200-300달러의 `학적관리비'를 받아왔었지만 앞으로는 징수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휴학기간은 각 대학에서 정한 수업 연한에 산입되지 않는다.
대사관은 "대학들은 병역의무 수행을 위한 휴학시 2-3년 간 학업 공백이 발생해 복학 후 중국어 및 전공 수준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은 휴학을 해도 전공 및 어학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ghwang@yna.co.kr
2005 중국 '직판' 발전 점검…4大 직판경제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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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판 경제, 주장삼각주에서 발원
직판(直销)이라는 유통방식이 중국에 진입한지 15년이 지났다. 직판기업은 최초 몇 개로부터 시작해 현재 수많은 군집을 이루고 있다. 직판이 중국에서 발전한 과정은 중국 경제발전 추세와 행보를 같이 한다.
▲중국에서 성공한 대표적 직판기업, 암웨이
직판기업의 중국 노선도를 살펴보면 주장(珠江)삼각주를 발원지로 점차 창장(长江)삼각주를 향해 발전했고 다시 북쪽 버하이만 경제구(톈진, 베이징, 허베이(河北)를 기점으로 한 경제구)를 둘러쌌으며, 점차 중서부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주장(珠江) 삼각주, 직판 발전의 발원지 주장삼각주는 광중(广东) 중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홍콩 마카오를 접하고 광저우(广州), 션쩐(深圳), 주하이(珠海), 포산(佛山), 후이저우(惠州), 자오칭(肇庆), 둥관(东莞), 중산(中山), 장먼(江门) 등 9개 도시로 구성된 지역이다. 그러나 주장삼각주의 개념은 이미 홍콩, 마카오를 포함시켰다. 홍콩은 세계 직판의 요충지로서, 해외의 직판 기업이 중국 국내로 진입하는 교두보이다. 그러나 광저우, 션쩐을 위시로 한 주장삼각주는 중국 개혁 개방의 최전방 진지로 발전했다. 중국 국내 직판은 주장삼각주에서 기원했는데, 이는 필연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직판의 '거두', 광저우 중국의 남대문으로서, 광저우는 최초의 개혁 개방 도시의 우세로 세계각지의 직판 기업을 끌어들였다. 가장 유명한 다국적 직판 기업은 에이번프로덕츠(Avon Products), 암웨이(Amway)이며 이 뒤를 이어 해외 직판 기업이 끊임없이 늘어났다. 광저우의 유명기업이 창궐하는 기간인 1990년대 광주우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직판 도시가 되었다. 중점도시, 중산·션쩐·주하이 중산은 주장삼각주 중남부에 위치했고 북쪽으로는 광저우, 홍콩, 마카오와 접해 있으며 다중산(大中山) 경제권(중산, 주하이, 장먼)의 핵심 지역이다. 이 도시는 계획이 완벽하고, 경제가 발달했다. 유명한 직판 기업 완메이(중국, 完美)공사가 이곳에 건설되었으며 중산에서 비교적 유명한 직판 기업은 중산이과(中山理科), 성스밍(盛仕铭)이 있다. 주하이는 비록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 중 하나이지만 주하이의 발전과 션쩐을 대비하면 거대한 격차가 존재한다. 1999년 마카오의 귀환은 주하이 발전을 촉진시켰고 많은 직판기업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은 주하이톈낸(珠海天年)그룹, 화웨이커지(华威科技)이다. 2004년 6월 렉서스(Lexus)는 1천2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이곳에 렉서스국제(중국)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렉서스는 이를 통해 중국 시장 석권 쟁탈전에 참여하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다.
2005 중국 '직판' 발전 점검…4大 직판경제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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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 발전 2단계, 창장삼각주…상하이, 광저우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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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 발전 2단계, 창장 삼각주 창장, 주장삼각주 경제권은 현재 중국 경제에서 가장 활기를 띤 지역이다. 이 경제권은 ▲상하이 ▲쟝쑤성(江苏)의 난징(南京), 쑤저우(苏州), 우씨(无锡), 창저우(常州), 양저우(扬州), 전쟝(镇江), 난퉁(南通), 친저우(泰州) ▲저쟝성(浙江)의 항저우(杭州), 닝버우(宁波), 후저우(湖州), 쟈싱(嘉兴), 쏘우씽(绍兴), 촨산(舟山), 등 15개 연해 도시로 구성된다. 창장삼각주의 발전은 비록 주장삼각주 보다 늦었지만 발전 속도가 빠르고 규모도 크다. 창쟝삼각주 직판경제의 '거두', 상하이 상하이는 일찍부터 스스로를 중국 ‘경제· 금융· 무역’의 중심으로 정했다. 최근 몇년간 상하이는 신속한 발전 추세를 보였으며 더욱 많은 다국적 기업이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진출을 도모했다. 에이번프로덕츠(Avon Products), 암웨이(Amway)는 또한 자신의 화둥(华东) 센터를 상하이에 설립했다. 오늘의 상하이는 이미 광저우의 기세를 눌렀을 정도로 중국 직판기업의 또 다른 중심으로 부상했다. 중점 도시, 항저우· 쑤저우 항저우는 저쟝성의 성도(省都)로, 창장삼각주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창장삼각주에 중요한 현대 물류 중추 도시와 저쟝성의 종합 물류센터를 구축했고 독특한 우세를 가지고 있다. 2004년 5월 18일, ‘외자 기업이 주목하는 직판 업무팀 회의’가 항저우에서 열렸다. 이는 항저우가 직판 기업에게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뜻한다. 쑤저우는 동쪽으로 상하이, 남쪽으로 저쟝, 서쪽으로 타이후(太湖), 북쪽으로 창쟝을 접하고 있다. 최근 들어 이미 전국에서 외자 유치력이 가장 큰 도시로 올라섰다. 2004년 5월 18일, 암웨이 등 7개의 거두 직판기업 책임자는 쑤저우에서 ‘직판 입법 주목 조직’을 설립해 중국 직판 입법의 서막을 열었다. 평론
주장삼각주, 창쟝삼각주에 진입한 대부분 직판기업은 주로 '투자' 방식을 택했다. 거대한 다국적 기업은 중국 직판 발전을 위해 서막을 열었다. 직판이 중국에서의 발전 추세에 따라 중국의 직판기업도 점차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계속) | | |
中 "위안화 중장기 평가절하 가능성"
위안화가 단기적으로는 소폭 절상되고 변동폭도 확대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단계적인 평가절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중국 당국이 밝혔다.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16일 보도에 따르면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샤빈(夏斌) 금융연구소장은 15일 열린 국제금융포럼에서 발표한 '2005년 중국환율제도 보고'를 통해 이렇게 전망했다.
샤빈 소장은 중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노동생산성이 미국보다 높게 유지되고 위안화 절상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겠지만 2조위안의 사회복지자금 부족과 1조위안의 은행 부실자산, 일부 지방정부의 거액 채무 등이 평가절하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 소장은 위안화 절하 가능성이 시장화를 추구하는 개혁의 힘과 적자재정에 대한 정책적 태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까지의 환율정책 조정은 현재의 "관찰과 적응"을 좀더 구현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 중앙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다소 절상하면서 대체적인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위안화 환율이 기복을 보이며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적당한 시기에 변동폭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그 시기는 현재 시행중인 시장화 개혁 요소들을 기본적으로 흡수, 소화한 뒤 새로운 요소들이 나타날 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jeansap@yna.co.kr
2005 北京 부동산에 영향 미친 '10대 新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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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부동산 시장을 새롭게 정비해
‘양축, 2지대, 다센터’통과
올 초 국무원은 2004 ~2020년 ‘베이징 도시 총적 규획’을 정식 통과시켰다. 따라서 베이징 ‘양축, 두지대, 다지역’의 발전계획을 확정했다. 공간을 ‘중심도시 – 새로운 도시 – 진’의 시 구역 도시 구조로 발전하게 된다. 중심 도시는 베이징 정치, 문화 등 핵심기능과 주요 경제기능이 집중적으로 구현된 지역, 새로운 도시로는 기존의 위성도시의 기초에 중심도시 인구의 분산, 기능, 새로운 산업을 집중시키며 상대적인 독립성을 갖춘 도시다. 순의, 퉁저우(通州), 미윈(密云) 등 11개가 포함된다.
주택 구입시 인터넷으로 계약 체결
베이징 건설위원회는 3월 15일부터 행정부처가 예약 판매를 허가하는 주택에 대해 전면적인 인터넷 보고, 인터넷 등록, 인터넷 공시를 실시했다. 또 베이징 건설넷과 베이징 부동산 거래 관리넷을 통해 즉시 사회에 분양 주책 프로젝트 정보와 건물시장표 정보를 공개했으며 예약 판매 주택의 정보 공개, 투명도를 실현했다.
7개 부처 연합해 주택 가격 안정
건설부 등 7 부처에서는 5월 27일 ‘주택 가격 안정에 관한 통지’를 내렸다. 통지는 수요와 공급의 쌍방 조절을 잘하고 부동산 투기를 억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일반 분양 주택과 경제실용형 주택 건설을 격려하고 주택 소비를 합리하게 인도해 주택 가격의 안정과 부동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일반 주택 기준 다시 수정
베이징 건설위원회에서는 5월 30일 ‘일반 주택 기준을 다시 수정한다’는 통지를 내렸다. 주택 단지의 건축 용적율이 1.0이상, 단일 건축 면적이 140㎡여야 한다. 실제 거래가가 동급 토지 주택 평균 거래가격의 1.2배보다 낮아야 한다.
선분양 주택 양도 금지
시 건설위원회는 6월 8일 ‘주택가격 안정과 주택 거래 관리를 강화하는데 관한 문제’ 통지를 내렸다. 통지에는 ‘분양 주택 구매자가 준공되지 않는 예약 판매 분양 주택을 다시 양도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했다. 또한 인터넷 실명제 청약을 엄격히 실시해 암거래 행위를 방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2년 안에 주택 판매, 영업세 전액 징수
베이징 토지세무국에서는 6월 8일 ‘부동산세수관리 강화에 대한 통지’를 내렸다. 구매한지 2년이 안되는 주택을 판매할 때 전액으로 영업세를 징수한다. 2년(포함)이 넘는 일반 주택을 판매할 때는 영업세를 면제한다. 그 외 주택을 판매할 때는 판매가격에서 기존의 구매 가격을 줄인 후의 나머지로 영업세 징수를 계산한다.
물권법에 대한 견해 공개적으로 모집
전국인대상무위원회는 7월 10일 물권법 초안을 사회에 공개해 각계 국민들의 견해를 모집했다. 소유주는 건축물 안의 주택, 상업용 건물 등 독점 분야에 대한 소유권을 향유할 수 있으며 독점 분야 외의 공유 분야에 대해서 공유와 공동 관리의 권리를 향유할 수 있다.
65%의 신 에너지 기준 실행
7월 베이징시 건설위원회는 분양 주택 에너지 절약 기준 공시제도를 실행했다. 주택 구매 계약에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과 배상금 조항을 반드시 체결해야 한다. 베이징시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전국에서 우선적으로 주택 건설 65%의 에너지 절야 기준을 집행했다.
경제실용형 주택 최대 면적 117㎡
‘경제실용형 주택 설계 기준(시행)’이 8월에 출시됐다. 경제실용형 주택 건설 면적은 54 ~117㎡ 사이에서 통제해야 한다. 원칙상 80㎡의 중﹒소형을 위주로 한 주택 가격이 32만 위안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토지 경매 방법 확정
9월 베이징시 국토자원국은 ‘베이징시 국유건설 용지 공급 방법’ 및 5개 첨부 문서를 발표했다. 조립 방법에 저가 확정 방법이 생겨 토지를 저가로 양도하는 시장화에 유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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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WFP 수혜국 졸업..원조국으로 변신
아직도 2천610만명의 농촌 인구가 극빈상태에 놓여 있는 중국이 금년 말로 26년 동안 지속돼온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지원에서 완전히 졸업한다.
최근 북한에 이어 중국을 방문중인 제임스 모리스 WFP 사무총장은 15일 WFP가 올해 말로 대(對)중국 원조를 마무리한 후에도 베이징사무소는 계속 유지하면서 중국에서의 원조물자 구매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리스 사무총장은 이날 WFP-중국정부간 협력 26년을 경축하기 위해 마련된 연회에서, WFP와 중국 정부의 협력은 WFP 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면서 중국사무소를 뉴욕, 런던, 제네바와 같이 중요한 연락사무소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WFP는 지난 1980년 베이징에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주로 중국 중부 및 서부 지역의 빈곤층을 대상으로 식량, 기술훈련, 청소년 취학, 도로.관개.식수시설 건설 지원 등의 방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3천만명에게 도움을 주었다. 그 가운데 식량 지원 규모는 10억달러에 이른다.
개혁.개방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을 거듭해온 중국과 WFP는 지난 2000년 WFP 원조활동의 취지와 요구에 따라 2005년 말 원조를 종료한다는 마지막 5년간의 개발 원조계획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7일 최후의 원조 식량인 밀 4만3천450t(720만달러 상당)이 광둥(廣東)성 선전시 츠강항에 도착, 중국 정부의 빈곤층지원계획에 따라 간쑤(甘肅)성,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산시(陝西)성 등의 농촌 빈곤가구에 전달됐다.
지난 1986년 개시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빈곤층지원계획으로 한때 1억명 이상이었던 중국의 절대빈곤층이 2004년말 현재는 2천610만명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식량원조의 필요성도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제는 WFP 등을 통해 다른 나라에 대한 지원을 늘려감으로써 원조 수혜국이었던 중국이 원조 제공국으로 바뀌는 단계에 있다. 모리스 사무총장도 "중국이 WFP의 전세계적인 빈곤퇴치투쟁의 더욱 강력한 지원자가 돼가고 있다"고 인정했다.
중국 언론은 지난해 인도양 쓰나미(지진해일)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달러 상당의 식품을 원조하는 등 금년 4월까지 WFP를 통해 500만달러 상당의 원조를 제공했다면서 "올해 중국의 WFP를 통한 지원이 40% 이상 증가했다"는 모리스 사무총장의 말을 전했다.
중국은 절대 빈곤층의 기준을 연간 수입 82.8달러(668위안. 한화 약 8만4천원)으로 잡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공인되고 있는 절대 빈곤층의 연간 수입 기준은 365달러(약 37만원)여서 국제기준을 적용할 경우 중국의 절대 빈곤층은 공식 숫자보다 훨씬 늘어난다.
don@yna.co.kr
上海, 생태 농업 여행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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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시민, 농가 체험 가능해져
상하이(上海)시 당국은 시 농업부, 시 여행 위원회와 손 잡고 기존의 농업 자연자원의 기초 위에 신형 생태 농업 여행 항목을 건설했다. 이로서 상하이시 시민들에게 농가 체험을 안겨줄 수 있게될 전망이다.
상하이시 현대화 농업 지역 중 충밍(崇明) 은 농업 여행의 선두지다. 충밍현 관광사업 관리국 쉬훙(徐洪) 부국장에 따르면 충밍의 전국 여행 시범 지역은 예전 2개에서 현재 3개로 증가했으며 연간 18만 명에 달하는 여행객을 맞이한다. 이는 작년 동기 보다 약 40% 늘어난 셈이다. 여행 영업 수입은 1천33만 위안(한화 약 14억원)에 달해 동기 대비 28.75% 상승했다.
내년은 충밍현 서부 지역에서도 여행업을 살릴 계획이다. 상응 숙식 인프라 시설 1만5천 세트를 추가하고 1~2곳의 여행지를 양성해 충밍현을 보다 완벽한 관광지로 건설할 전망이다.
상하이시 기타 현대 농업 지역, 예를 들면 진산(金山), 펑셴(奉贤), 난후이(南汇) 등도 내년에 농촌 특색이 있는 '농업 관광 휴가 여행' 노선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시 여행국은 농업 관광업 보조금으로 5백만 위안을 조달해 뛰어난 농업 관광 발전 부대 시설 건설을 배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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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논란 촉발할 의도는 없었다"(종합)
"6자회담시 회담장밖서 對北 브리핑 가능"
북한을 `범죄정권'이라고 지칭해 논란을 빚었던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16일 대북 금융제재와 관련, "6자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회담(장) 밖에서 따로 시간을 찾아 (북한에게) 브리핑을 하는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서울 정동 주한 미 대사관저에서 외교통상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금융제재에 대한 브리핑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 북한 대표들이 미국으로 오기를 거부한다면 다른 지역에서 브리핑을 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그러나 "금융제재는 9.19 공동성명의 어떤 조항에도 언급돼 있지 않다. 법집행 문제로서 협상의 대상으로 삼을 용의는 없다"며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의 위조지폐 발행과 관련한 여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션 갈렌드 북아일랜드 노동당 당수가 기소되면서 주요 자금원이 북한의 위조지폐였다고 언급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국제적 규범을 준수토록 하는 것은 우리의 임무"라며 "이런 것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행동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지만 이로 인해 6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가 약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이 공동성명 상의 의무사항을 준수하면 미국도 우리측 의무사항을 준수할 것"이라며 "북한은 첫번째 단계로 빠른 시일내에 모든 핵프로그램을 완전히 공개해야 하고, 그런 다음 우리는 신속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핵프로그램을 제거할 수 있는 순차적 과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및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에 대해 그는 "한국 영화는 이미 국내 뿐아니라 국제 영화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한국의 영화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더 이상 스크린쿼터제가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스크린쿼터 문제 등은 앞으로 협상에서 다뤄질 문제이지만 쌍방이 만족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FTA 협상이 시작되기 전 한국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기대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최근 자신의 `범죄정권'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내 논란을 촉발할 의도가 아니었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집중시켜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공동의 해결책을 도출하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주한 미 대사로서 저의 임무는 한미동맹 관계를 돈독히 하고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돕는 것"이라며 "정치적 발언에 대해 긍적적으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5차 1단계 6자회담에서 힐 차관보가 북한이 불법활동에 대해 수정조치를 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법 등에 대한 브리핑을 제안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북측 대표들이 회담 직후 미국이 금융제재에 대해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는 식으로 발표했으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周小川, 내년 초 위엔화 조정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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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구정을 전후해 위안화를 7.2% 대폭 상향조정?
▲ 周小川 인민은행행장
홍콩 금융계는 내년 초 구정을 전후해 위안화 관련조치가 있을 것으로 관망했으나, 周행장은 최근 한 모임에서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독일언론들은 중국 중앙정부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내년 구정을 전후해 위안화를 7.2% 대폭 상향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
왕이 주일대사 돌연 귀국 배경에 관심
경색된 중국-일본 관계가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왕이(王毅) 주일 중국대사가 최근 귀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는 16일 왕 대사가 지난 12일 귀국했다면서 중국측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요양을 위해 귀국한 것이라고 했지만 일본 외교소식통들은 중.일관계 추이와 일본내 정계 동향을 보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은 이와 관련, 지난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 대사의 귀국은 관례적인 업무보고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는 중.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왕 대사가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내년 춘제(春節.설) 이전까지 휴가를 낸 데는 뭔가 다른 목적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문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중국 정부가 일본통인 왕 대사를 주일대사로 임명한 것이 일본을 향한 우호의 제스처였다면서 그의 이번 귀국은 양국의 교착을 깊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국의 화해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입장이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면서 중국이 일정한 냉각기를 가진 뒤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통으로 평가되는 왕 대사는 중.일간 마찰이 격화되던 지난해 9월 외교부 부부장에서 주일대사에 임명됐다.
당시 외교전문가들은 중국이 중량급 인사를 주일대사로 파견함으로써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려는 신호로 해석했다.
올해 52세인 왕 대사는 지난해 여름 양성 종양 제거수술을 받긴 했지만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올해 초에는 검진차 귀국해 대사 부임 이후 악화된 중.일관계에 대해 중앙에 보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지도부는 대일관계 개선을 위한 모종을 방안을 마련했으나 고이즈미 총리가 재차 신사 참배를 강행했고 이로 인해 촉발된 중국내 반일시위 등으로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다고 동방일보는 전했다.
신문은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한 고이즈미 총리의 태도가 워낙 강경해 중국측이 냉각기를 가진 뒤 반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중국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고이즈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잇달아 거절했고 이달 말로 예정됐된 제3차 중.일 전략대화와 동중국해 가스전협상 개최를 미루는 등 양국관계가 수교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jeansap@yna.co.kr
북방의 홍콩- 다롄(大連)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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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지역 최대의 항구도시…최고의 '웰빙도시'로 이름 나
‘북방의 홍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동북 지역 최대의 항구도시. 고풍스러운 거리위로는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전차가 ‘땡땡’ 거리며 지나가고, 한쪽에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과 녹지가 조성되어 있다. 천혜의 자면 조건과 인간의 노력이 만들어낸 중국 제일의 웰빙도시 다롄은 유네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100대 도시로 신정한 후 세계 속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교통:
— 비행기 시내에서 항공으로 갈 땐 민항버스, 택시, 시내버스 등 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지만, 가장 편리한 것은 민항버스임을 명심하자. 공항행 민항버스는 중산루에 있는 민항대하에서 출발한다.
▲다롄에 도착하는 인천발 항공편
— 배
인천←→다롄의 국제 노선은 물론, 상하이, 톈진 등 중국 내 유수의 항구도시 에서 정기선이 운행되고 있다. 인천←→다롄 구간은 대인 페리에서 독점적으로 운항하고 있는데, 요금이 저렴해서 배낭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인천←→다롄 정기선 시간은 인천 출발:매주 화,목,토﹝17:00﹞ 다롄 도착:매주 수,금﹝08:00﹞일﹝09:00﹞
— 기차
베이징, 상하이나 동북 3성의 주요도시와의 연결은 수월한 평이다. 다롄으로 직접연결이 안될 땐 성도인 성양을 경유하는 것도 방법이다. 시발 기차가 많은 편이라 침대표를 구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단, 여름 휴가철이라면 웃돈을 얹어줘도 표를 구하기 쉽지 않다. 이릴 땐 버스를 알아보는 게 상책이다. 관광:
▲중산 광장﹝中山廣場﹞
다롄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러시아가 지배하던 20세기 초에 건설된 원형 광장이다. 다롄을 블라디보스토크Vladivostok를 대체한 만한 항구도시로 육성하려고 했던 러시아는 프랑스의 파리를 모델로 중산광장 일대를 건설했다고 한다.
▲인민 광장﹝人民廣場﹞
친일정권이었던 만주국의 통치 기관이 모여 있던 곳. 1954년에 건물을 허물고 3만5,000㎡의 광장으로 불렸다. 풍부한 녹지로 인해 다롄 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침에는 태극권 수행자들이, 해질녘에는 사교댄스 모임이 활발하다. 다롄 시민들의 삶을 엿보기 좋은 곳 이다.
▲성해 광장﹝星海廣場﹞
국제 전시장과 성해 공원 사이에 있는 아사아 최대의 원형 광장. 다롄 시의 금융, 무역, 문화중심지로 공원 자체가 거대한 인공 조형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0㎡에 달하는 넓은 구역은 걸어서 움직이기에는 아득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부가장 해수욕장﹝付家庄﹞
중국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자랑하는 해수욕장. 도심으로 부터의 적당한 거리, 맑은물, 풍부한 모래사장 등 수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샤위장, 식당가 등 부대시설도 완벽하다. 여름철에 머물며 한가한 한때를 보내고 싶다면 반드시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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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kr도메인에 대한 의견을 구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20일 공청회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단계 영문도메인 체계 도입과 시행방안 의견 수렴을 위해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2단계 도메인은 기존 3단계 도메인인 '.co.kr'나 '.or.kr'에서 'co.'이나 'or.'을 생략한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2단계 영문도메인 체계 도입과 관련해 ▲도입 논의 배경 ▲경과사항 및 이슈별 검토사항 ▲일본, 대만 등 외국의 도입사례 ▲도입방안 등이 논의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2단계 영문도메인 체계 도입여부에 대한 입장 및 세부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현재 2단계 영문도메인 체계 도입 시기 등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원칙적으로 은행 등과 같이 공공성을 가진 유보어의 필요성과 판매목적으로 도메인을 선점하는 스쿼팅 피해를 막기 위한 단계적 등록 등의 큰틀은 확정한 상태다.
정보통신부는 '인터넷주소자원의 개발ㆍ이용 촉진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에 따라 kr도메인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행 3단계 도메인체계와 별도로 2단계 도메인 체계를 2008년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penpia21@yna.co.kr
십대들이 열광하는 '신개념 복고풍 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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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휴대폰에 수화기를 연결하여 유선 전화기처럼 사용
패션은 흔히 돌고 돈다고 말한다. 몇 년 전에 유행이었던 것이 완전히 구식이 되었다가 또 몇 년이 지나면 다시 유행이 된다는 뜻이다. 패션 디자이너들의 경우 이러한 현상에 익숙한 반면 이러한 현상에 익숙하지 못한 전자제품 디자이너들은 최근 첨단 휴대폰을 구식 수화기에 연결해서 사용한다는 아이디어 제품이 유행하는 현상에 의해 상당한 충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노키아나 모토롤라 등의 업체들이 최신 기능이 가득한 더욱 작고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의 휴대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십대들은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는 최신의 블루투스 단말기를 갖고 다니는 것이 더 이상 멋져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 보인다.
즉, 멋진 최신형 휴대폰에 수화기를 연결하여 유선 전화기처럼 사용한다는 아이디어다. 이러한 제품을 마케팅 해 온 업체에 의하면 생각보다 훨씬 매출이 좋다고 한다. 특이하고 기이한 디자인과 컬러를 고려하면 10대들에게 이 제품이 인기라는 것도 이해할 만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수화기를 만들 수 있는 DIY 세트를 구매할 수 있어서 더욱 인기인 이 제품은 이미 “Jyphone"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이 밀리고 있을 뿐 아니라 재고가 모자란 형편이라고 한다.
-간단한 사용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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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硏, 中기업시장 공략 '시동'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6일 자사 중국법인이 최근 중국 최대 통신회사인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 GDCN과 보안 분야 파트너십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 1월부터 온라인백신(MyV3), 스파이웨어 퇴치 전문 솔루션(AhnLab SpyZero), 온라인 개인방화벽(MyNetGuard:한국명 MyFirewall) 등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GDCN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안철수연구소는 자사 중국법인이 GDCN과 온라인 보안서비스(ASP)를 통해 광동지역을 시작으로 중국 15개 성(省), 시(市)의 기업시장(B2B)을 공동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DCN은 온라인 보안서비스를 중국 3개성(광동성, 복건성, 절강성)을 중심으로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며 이 지역 30여만개의 중소기업 중 10%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안철수연구소는 전했다.
penpia21@yna.co.kr
씨티그룹, 중국 광둥개발은행 지분 인수 추진
씨티은행이 중국 국영 광둥개발은행 지분 50%를 15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15일 보도했다.
씨티은행은 최근 중국내 은행 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
중국 광둥개발은행은 중급 은행으로 홍콩에서 가까운 광둥성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국제금융뉴스는 웹사이트에서 씨티그룹 외에도 광둥개발은행 인수 제의를 한 기업은 네덜란드 은행 ABN 암로(AMRO)와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 싱가포르의 DBS 그룹 등 3개가 더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내년 초 광둥개발은행 지분 매각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kjw@yna.co.kr
홍콩, 中 조류독감 통제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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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조류 독감에 조금도 속임이 없다"
최근 홍콩대학 관톄(管轶) 박사가 캐나다 글로벌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현재 조류독감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며 광둥(廣東)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며 "당국이 아무런 연구 조사도 하지 않은 상황 아래 질병이 폭발하지 않았음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농업부 관계자는 "이는 터무니없는 언론"이라며 "관톄 박사의 이같은 언행은 실제에 부합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과학기술 종사자의 기본 품행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중국 농업부 관계자는 "12월 13일 까지 전국에서 조류독감 감염 사건이 30차례 발생했는데 그 중 23번 봉쇄 치료 조치를 진행 했으며 연속 15일 째 발병 보고가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조류독감 예방 통제 조치는 초보적으로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농업부 관원은 "중국은 조류독감 예방 통제 과정에 투명한 동물 질병 상황 통보 제도를 세웠으며 조금도 속임이 없다"고 밝혔다. |
GM, 中 상용차 시장 진출 검토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의 상용차 시장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용차 시장 진출시 그동안 승용차 합작 파트너인 상하이 자동차가 아닌 다른 합작사를 물색하고 있다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16일 전했다.
GM은 그동안 상하이 자동차와 함께 중국 승용차 시장 공략에 주력해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약 5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9.3%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GM측이 1년 전부터 상용차 시장 진출을 검토해왔으며, 중국 내 여러 상용차 생산업체와 접촉을 가졌다고 전했다.
GM의 새로운 상용차 합작자는 중국내 주요 상용차 생산업체 가운데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의 상용차 시장은 베이치푸텐(北汽福田). 장준(江準)자동차, 둥펑(東風)자동차의 3각 구도로 돼있다. GM은 특히 장준 자동차와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최근 GM은 국제시장에서 자금압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국 시장외에 다른 시장에서는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GM은 세계 2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확장 전략을 통해 현재의 난국을 해결하려는 것같다"고 말했다.
lwt@yna.co.kr
中 매체, 황교수 논문철회 요청 신속 보도(종합)
중국 신화통신은 15일 한겨레신문 등을 인용, 황우석 교수가 올해 미국 사이언스 잡지에 발표한 자신의 논문 가운데 '조작된' 부분이 있음을 시인했다는 미즈메디 병원 노성일 이사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노 이사장은 황 교수가 각각 14일 저녁과 15일 오전에 서울대 교수와 자신에게 사이언스 게재 논문에서 제시한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대부분 존재하지 않음을 밝혔다고 말한 것으로 신화통신은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황 교수가 자신과 서울대 문신용 교수, 노 이사장 등 3인의 명의로 사이언스 잡지 측에 지난 6월호에 게재된 논문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이밖에 황 교수의 논문내용과 노 이사장이 황 교수의 조작 시인 사실을 기자들에게 밝히게 된 경위, 황 교수의 논문을 둘러싼 논란 과정 등을 사실 위주로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신화통신과 중국국제방송의 인터넷판, 뉴스 포털 사이트 시나(新浪) 등은 앞서 '한국 매체'를 인용, 노 이사장의 발언 내용을 속보로 보도한데 이어 이 같은 상보를 전했다.
don@yna.co.kr
'딸', '아들'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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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아들보다 정신적 도움 커
중국은 아들이 부모를 부양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많은 노인들이 "딸이 아들보다 낫다" 고 말한다. 일부 노인들은 딸에게서 '물질적 부양' 을 요구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부양'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딸 역할 갈수록 커져
중국 인민대학 노년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10년전 도시나 농촌에서 딸이 부양하는 경우가 아들보다 지극히 낮았다. 노인은 가정 생활의 주요 도움인으로 도시 아들이 노인을 부양하는 것은 딸보다 10% 높았으며 농촌에서는 46% 높았다. 그러나 현재 광저우(广州),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경제가 발달한 도시에서 딸의 부양이 아들보다 5.6% 높아지고 있다. 농촌에서는 46%에서 10%로 감소 됐다. 10여간 아들과 딸이 부모를 부양하는 지위가 바뀐 반면 물질적인 면, 정신적인 면, 생활 등의 면에서 딸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아들과 딸 경제력 비슷
1990년대 중기의 중국 도시나 농촌에서 노인을 부양하는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물질작 부양이었다. 당시 아들의 경제지출이 딸보다 휠씬 높았는데 농촌에서는 차이가 더욱 컸다. 그러나 이 차이는 현재 점차 줄어들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현대 도시중 딸이 노인 부양시 지출하는 자금이 1/3을 차지한다. 예측에 의하면 7,8년 후 아들과 딸이 노인 부양시 지출하는 자금이 동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부 농민들이 아들에게 매달 받는 부양비는 10년전과 같았는데 현재의 생활표준으로 보면 부양비가 아주 줄어든 것이다. 이와 반대로 딸이 부모들에게 주는 물질적 부양은 나날이 뚜렷해 지고 있다. 대부분 이미 결혼한 딸이 부모에게 주는 물질적 부양은 아들보다 낮지 않았는데 표현 방식이 아들과 달랐다. 예를 들면 선물을 돈으로 대신하는 등의 방식은 아주 보편적이다. 딸이 아들보다 노인 위로할 줄 알아
사회학자들의 통계에 따르면 더 다정다감 하고 위로적이다는 면에서 딸이 아들보다 낫다. 현대 노인들은 물질 생활면에서 만족을 느끼고 있으며 이제는 정신적인 면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러나 다수의 아들은 이에 대해 홀시하고 있다. 도시의 중노년 사람, 특히 여성 노인은 심리적으로 딸에게 의지한다. 그들이 마음 속 말을 할 때 찾는 대상은 우선 딸이고 그 다음음 각각 남편, 아들, 며느리, 연령이 비슷한 노인 친구다. 딸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10년 전 노인들의 옷 입기, 밥 먹기 등 8가지 생활 서비스면에서 아들과 며느리가 감당하는 비율은 67.8%, 딸과 사위가 감당하는 비율은 28.54% 였다. 이는 주로 노인들이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딸과 사위와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비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회경제 발전과 인류 문화 자질의 제고에 따라 딸과 사위가 노인을 돌보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
북 달러위조 공방, 진실은 뭘까
달러위조 여부를 둘러싼 북미 공방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을 필두로 미 행정부 내에서 북한의 화폐 위조를 `확신'하는 발언이 연일 쏟아지고 있고 이에 질세라 북한도 자국 관영매체를 통해 `날조'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어 다툼이 점점 커지고 장기화할 기세다.
특히 미 행정부가 추가적인 `액션'에 나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자국 은행들에 "북한이 불법 행위를 하는데 미국의 은행들을 이용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문을 발송했다.
이를 어길 경우 9.11 테러사건 이후 제정된 애국법에 저촉돼 처벌을 받는다는 점에서 세계 전역의 자국 은행 본점과 지점에 북한과의 거래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재무부가 지난 9월 마카오의 중국계 `방코 델타 아시아'(BDA)가 북한의 위조달러 지폐유통과 마약 등의 불법대금 세탁혐의가 있다며 `돈세탁 우선우려'대상으로 지정, 주의를 환기시키자 해당 은행에서 예금인출이 폭주해 북한계좌 동결과 거래 중단이 불가피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북한의 돈줄은 더 막힐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북미 어느 쪽도 북핵 정국을 경색으로 몰고 가고 있는 달러위조 사건과 관련, 연루 또는 무고를 입증할 구체적인 `물증'을 내놓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일단 그동안 양측에서 나온 주장을 종합해 보면 일단 미측의 주장에 더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정부 당국자도 "미국이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것 같다"고 말했다.
BDA 사건 등과 관련, 미 측은 이미 3년 정도의 조사를 거쳤으며 당초 올 상반기에 발표하려 했으나 6개월의 추가조사를 한 뒤 지난 9월16일 발표했고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사법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미 측의 `사법처리' 의지다. 위조달러와 마약거래 등 불법 혐의에 대해 거래 계좌 등의 확실한 물증을 갖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수년전 달러화 제조에 쓰이는 특수 잉크를 북한이 수입했다는 사실도 위폐제조 혐의의 한 단초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타임스는 2일 미 사법기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1989년 이후 4천500만달러 이상의 100달러 짜리 위조지폐를 제작했으며 지난 10월7일 션 갈렌드 북아일랜드 노동당 당수가 체포돼 북한이 `슈퍼노트'로 알려진 100달러짜리 위폐 제작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 측은 그러나 아직 우리측에게 구체적인 조사 결과는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숙 북미국장은 15일 "미국이 갖고 있는 사실관계에 대해 우리 측이 차분하게 들어 볼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묵묵부답'도 미 측의 주장에 힘을 싣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BDA 사건이 발생된 지도 벌써 3개월이 된 지금, 이미 마카오 당국으로부터 사건의 `진상'을 보고받았을 법한 중국이 함구하고 있는 것은, 북한과의 관계상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이지 북한의 입장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달러위조 주장에 대한 북한의 대응 `형식'도 석연치 않아 보인다.
북한은 달러 위조와 마약 밀매 등의 혐의를 거명하면서 이른바 파렴치 정권으로 몰아붙치는 미 행정부의 십자포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수준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2일과 10일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문답에 응하는 형식으로, 13일에는 민주조선과 노동신문에 개인 필명으로, 15일에는 조선중앙통신 논평으로 맞선 게 고작이다.
외무성 성명과 그 아래 격인 외무성 대변인 성명 등과 비교해 볼 때 통신의 문답과 논평, 신문의 개인 필명은 주장의 세기가 크게 낮다고 할 수 있다.
달러 위조 주장 등을 포함한 대북 금융제재를 6자회담과 연계해 정치적으로 해결하자는 주장도 사건의 본질과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입지를 떨어뜨리는 대목이다.
그러나 형식과는 달리 내용에서 북한의 주장은 단호해 보인다.
북한은 15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서 "우리 공화국은 화폐를 위조한 적도 없으며 그 어떤 불법거래에 관여한 적도 없다"고 미국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미국이 약한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전쟁을 통해 국내외 위기를 극복하려 는 것은 상투적인 수법"이라며 "불법국가로 몰아붙이기 위한 심리모략전의 도수를 높이는 것과 금융제재 책동은 그 한 고리"라고 논리를 세웠다.
논평은 특히 미측 주장의 배경과 관련, 북측은 부시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따돌림을 받고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를 만회하려는 것"이라는 나름의 분석도 내놨다.
이처럼 BDA 사건으로 촉발된 대북 금융제재 공방이 확산일로로 치달으면서 차기 6자회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연내 `제주도 회동'은 이미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선 제5차 2단계 6자회담의 1월 개최마저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김숙(金塾) 외교부 북미국장은 15일 "제주도 회동은 현재로선 안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우리 정부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북한의 달러위조 혐의에 대해 판단을 유보하는 것도 이런 입장을 잘 보여준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가 확립됐다고 하기에는 아직 상황이 성숙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는 듯 하다.
그 때문에 특히 북미 어느 한 쪽에 치우친 것으로 보이지 않으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외교부 당국자가 비공식 브리핑에서 "어느 한 쪽이 주장한다고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며 북한이 전적으로 부인하는 상황인 만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실관계가 확립돼야 한다"고 말한 것은 북미 양쪽을 모두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kjihn@yna.co.kr
첫댓글 좋은 소식 올려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