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송대관 집경매 장윤정 빚 보다 딱한 사연
가수 송대관 집경매 소식에 사실 많이들 놀랐을 것입니다. 저도 송대관 집경매 소식을 듣고 빚 10억 때문에 33억 원짜리 건물이 경매로 넘어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려진 바와 다르게 내용이 상당히 심각하더군요. 송대관의 33억짜리 집이 빚 10억 때문에 경매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다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알려진 서울서부지방 법원 경매 내용을 보면 채권자는 신한저축은행으로 대출금 10억 원을 갚지 못했다는 이유로 송대관의 집을 경매신청했는데 문제는 33억짜리 집보다 더 큰 등기부등본상 상의 채권이 무려 166억 원에 달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이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 송대관은 단 한 푼도 없이 집을 잃게 되는데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몰리고 말았는지 너무 참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집뿐만 아니라 시가 6억 1천만 원 상당의 송대관 소유의 화성 토지까지 경매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만약 이대로 모든 경매가 진행되어 다 팔려 버리면 그야말로 송대관은 알거지가 될 판국이 되고 말았는데 이런 사태를 자초한 것은 모두 송대관 아내의 잘못으로 알려졌지요.
송대관은 이 외에도 한 해외 교포로부터 토지분양 대금 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되어 경찰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린 느낌이 아닌가 싶네요. 거기에다 아내가 마카오 원정 도박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아서 명예까지 땅에 떨어진 상태라 아마도 송대관이 쉽게 다시 일어서기는 어려울 듯 보이기까지 하고요.
거기에다 송대관 부인 사업실패로 재산 및 통장이 압류된 상태라고 하는데 도대체 나이 들어서 왜 이런 일을 벌여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고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그리고 그동안 번 돈만으로도 충분히 편하게 먹고 살 수 있었고 간간히 송대관이 태진아랑 콘서트를 하고 밤무대를 뛰기라도 하면 재벌 부럽지 않게 노년을 마무리 지었을 텐데... 결국, 욕심이 이 모든 결과를 낳은 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사람이 꼭 죽으라는 법은 없지요. 송대관 본인보다는 아내의 잘못으로 인한 파산이기 때문에 또다시 재기해서 돈을 열심히 벌면 어느 정도 회복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물론 송대관 나이가 있어서 언제까지 무대를 누비며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런 식으로 무너지는 것보다는 과거 힘든 시절을 생각하며 다시 한번 재기했으면 합니다.
그러고 보면 남이 찾아와서 큰돈을 벌게 해준다고 거액을 투자하라는 것은 모든 거짓말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큰돈을 벌면 다 자기들이 해먹지 남에게 그런 기회를 줄 사람들은 없을 테니까요. 특히 연예인들이 사기에 잘 넘어가고 무리한 사업을 벌였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송대관 부인도 남편이 벌어들이는 돈에 만족을 못하고 욕심을 크게 부렸다가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모두 망치는 결과를 가져온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허나 하늘은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만큼 진 빚 다 갚고 새롭게 인생을 다시 출발하기 바라며 다음에는 돈의 소중함을 알고 살았으면 해요. 또한, 아무리 남편이 행사 뛰고 수백만 원씩 척척 가져와도 모두가 욕심을 부리면 그 돈은 다 남의 손으로 건너가고 마니까요.
마지막으로 좋은 일에도 돈을 쓰고 그랬다면 덜 허무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앞으로는 사회에 봉사도 하고 착하게 살라는 신의 계시라 생각하고 어렵겠지만, 다시 용기를 내고 송대관이 일어서기를 바랍니다. 차표헌장처럼 떠나버렸던 돈이 다시 쨍하고 해뜰날 처럼 돌아올지도 모르니까요.
이글은 [블로그] 기네스의 키스 에서 퍼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