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연히 지나가는 사람이나
이웃에 대한 증오나 불만을 갖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게 일어나지만
이는 모든이에게 불만을 나타나는 경우이다.
우리는 상대에 대한 불만은 상대방의 입장을 잘 알지 못할때에 나타난다고 한다.
우리는 우리마음을 안정화하려고하는 피정이나 성지순례를 통해서도
일어난다고 한다.
우리는 서로 친교를 위한다고 마련된 소통의 자리에서도
이런 불협화음이 일어날수가 있는데
이럴경우에는 서로의 대화내용이 다르다기 보다는 대화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상대방과의 약간의 차이에도 서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려고 하고
이들 주장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을 자극하기 떄문에 생겨나게 되는데
사실은 어떤 결론이 도출되어도 우리 모두에게 별 상관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어떤 토론에서 직접 말하는것보다도
자신의 의견을 포스트잇이라는 작은 메모지를
통해서 표시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기에
의견을 내는데 자신의 감정표현을 최대한 억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방법은 퍼실리테이션이라는 기법의 여러방법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요즈음은 이런방법은 대면뿐만 아니라 비대면에서조차
응용할수가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들방법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지간에
잘 훈련된 진행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성당에서 하는 프로그래중에서 ME나 꾸르실요나 선택이라는 것을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어떤 대상자와의 대화방법에 대한 훈련이라는
것이다.
저는 지난 망원동에 있는 마리아니스트수도원을 방문할 기회가 많을때에
그곳 수사님이 추천해서 그 근처 마리스타교육회관에서 하게 된
선택이라는 프로그래이 있었다.
사실 그 프로그램은 미혼남녀를 위한 과정이었지만 저는 기혼자로서
참석하였는데 저에게는 참으로 충격을 주는 놀라운 프로그램이다
결혼적령기의 남녀가 서로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여러단계에 걸쳐서 설명하고
이를 조별로 나눗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사이에 경험이 많은 부부가
자신의 경험을 설명함으로서 대화의 질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제생각에는 우리는 모든 조편성을 해서 하는 작업이전에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고 여깁니다.
서로간의 긴장을 완화하는데는 같이 어려운일을 함꼐 한다든지
아니면 먼거리를 같이 걸어본다든지 하는
작업을 통해서 그런 기회를 가질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예비자교리를 지도하는 보좌신부님은 그런의미에서
본당에서 여러신부님의미사를 참례하거나
다른본당이나 아니면 피정지나 성지에서 하는 미사를 참례하는 것이
자신에게 소중한 경험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곳에서 오는 잘 모르는 사람과의 첫경험도
본인의 생각을 새롭게 해 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