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잘 시작하셨는지요.
어제 일과후 정말 모처럼 친구와 만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요즘 상황이 좋질 않아 모든 행동이 눈치가
보이는데..그래서인지 저를 위한 위로의(?)
시간이질 않았나 싶네요.
사진은 이태원에 있는 문오리집입니다.
제주를 넘 좋아하여 도심에서도 제주관련 집이
있으면 가보곤 하는데요..
몇번 가본 곳입니다만 어제는 솔직히 큰실망을
하고왔습니다. 일단 아시겠지만 이태원은 주차하기
힘든거아시죠. 가게에 주차공간이 없어서
친구가 이태원에서 호텔을 하여 그곳 주차장에
차를 두고 경리단길에 있는 문오리에 갔습니다.
날이 좀 풀렸다지만 어제도 많이 춥게 느껴지더군요.
4시55분에 도착하여 들어가려는데 저희 5시부터
오픈한다며 안에 들이질않네요. 추워서 그런데
얼마 안남았으니 좀 앉아만 있을게요 했더니..
그러면 다른 손님도 그럴거 아니냐며 밖에서
기다리라 하네요. 솔직히 날도 춥고 이정도 융통성은
있을줄알았는데 말투도 완전 갑스타일에..
그냥 가려고 하다가 그래도 이거먹으러 온건데
좀 기다렸습니다.
시간 딱 되서 다시들어가 첫손님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근데 다른 손님들 저희 거의 식사마칠 무렵까지 오질 않더군요.. 자리가 많이 비었습니다.
그리고 춥기도하고 2인이였지만 안주도 4인이먹을 만큼 시키고 안쪽 자리로 옮겨달라니 무조건 안된다네요. 아니면 난방 좀 더하지 추워서 파카를 벗질 못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좀 식은다음에 먹어보니 제가 짠거
좋아하는데도 엄청 짜더라구요. 결론은 서비스부터
말한마디, 음식까지 다 실망이 되더군요..
친구에게도 다시는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먹고 2차는 사우어맥주집 3차는 시카고피자에서
마무리하고 이태원을 떴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날되시고 수고하세요.
첫댓글 친구는 영혼의 비타민인듯~
그래도 맘 한편으로는 불편하더라구요 금방헤어졌어요^^; 맛있는 점심드세요
실망스러운 곳이군요...
너무 배짱영업이 아닌듯 했습니다. 이젠 안가려구요. 편안한 저녁되세요^^
마음에 담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좋은일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