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해설위원
"방송을 통해 축구 저변을 확대하는 데 한몫을 하겠습니다."
야생마의 질주는 새해에도 멈추지 않는다. 선수 시절 '야생마'로 불리며 아시아를 호령했던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37)이 전국 방송 해설가로 활동하게 돼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말 MBC와 2년간 해설위원으로 계약한 김 위원은 "오랜 선수 생활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기술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안방 시청자를 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이미 부산 MBC를 통해 마이크를 잡았지만 전국적인 방송망을 타는 것은 올해가 처음. 그래서 "배운다는 자세로 방송 일을 해나가겠다"며 겸손한 가운데 의욕을 보이고 있다.
99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김 위원은 '박사 감독'을 꿈꾸며 은퇴 후 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경성대 대학원을 수료했고 오는 3월 논문 발표를 앞두고 마무리에 한창이다.
논문 <프로축구 관여도와 정보 요구도가 정보 탐색 및 구매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 통과되면 8월 박사모를 쓰게 된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 축구 위기 상황 속에서 기술위원으로 선임돼 축구의 전반적인 토대를 다지는 중임을 맡았다. 올해 초 기술위원회 내 구체적 역할이 주어지면 더욱 눈코 뜰 새 없어진다. 부산의 어린이 축구교실도 올해로 2년째.
김 위원은 "어느 것 하나 놓치거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방송 해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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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축구저변확대 한몫
이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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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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