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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
《시》
세상 가운데서 가장 모를 이는 당신입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렇게 나를 흔듭니까
이 기분 좋은 흔들림의 정체는 또 무엇입니까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하나하나 떨쳐내다가도 마지막엔 당신만 남습니다
몇 번을 반복해도 똑같습니다
잠들었다가도 당신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샙니다
꿈에서조차 당신으로 미소짓게 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당신이 있습니다
나의 가슴에도 머릿속에도
어제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친구의 이야기가 지금 하나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학교에선 선생님의 말소리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엄마께는 넋 놓고 다닌다고 꾸중마저 듣습니다
마치 구름을 걷듯 흔들거립니다
이 모두 당신 때문인가요
오늘은 당신께 고백하기로 결심합니다
쓰고 지우기를 아흔아홉 번을 거듭합니다
마침내 이 편지 한 장이 남았습니다
정성껏 봉투에 담아 딱풀로 봉했기로
뿌듯함으로 땀에 젖은 이마를 훔쳤습니다
이제 당신께 전달할 방법만 찾으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당신이 계신 곳을 모릅니다!
러브레터 / kjm
2. 2018
[가상화폐 이야기]
가상화폐에 대하여
생각노트 2017/12/13 15:40.17
오늘 뉴스를 보니 정부가 가상화폐 혹은 암호 화폐에 대한 개념 정립을 시도한 것 같다.
그런데 언젠가 여기서 '개념의 정의'에 대해서 글을 올린 바 있고, 거기서 언급했듯이...
개념의 정의는 순환적이어서도 안 되고, 부정적이어서도 안 되고, 넓어서도 좁아서도 안 된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정부의 발표를 보면, "가상화폐는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닙니다."라고 한다.
올바른 개념의 정의가 아닌 이유는 부정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3일 전 나는 여기서 비트코인에 대한 개념 정의의 필요성과 절박함을 말했다.
그것을 며칠만에 뚝딱하고 만들어낸 바, 매우 조잡함을 느낀다.
가령 21세기에는 화폐로서 통용될 수 없으나, 다음 세기에는 어떤 상태로 자리잡을지 감히 예측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면 좋았겠다.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 녹아들기 힘들지만, 시스템이 바뀌면 교환가치나 상품가치로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가상화폐가 화폐가 아니라면, 화폐에 대한 정의도 충분히 설명되어졌어야 할 것이다.
즉, 상품의 교환가치, 지불수단, 가치의 척도와 저장과 축적의 수단 등으로서 적합하지 않으며, 기존 화폐의 성격과 크게 다른 점을 설명했어야 한다.
단순히 코인 형태로서의 만질 수 있는 그런 화폐가 아니다에 머무는 것은 다소 무책임하다고 할 것이다.
암호화된 가상의 22세기형 화폐라고 가정한다면, 이 또한 설명이 요구된다.
우선 전자 화폐와는 어떻게 구별되어져야 할 것이며,,,
블록체인 기술에 의해 암호화되었다면, 달러로 표시되는 국제적 통용 화폐의 몰락 내지는 그 지위에 금이 갔을 수도 있다는 수사 정도도 있어야겠고,
가상으로 설정되거나 명명된 이유와 근거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의 금융 시스템의 한계와 전망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이런 많은 의문들을 제쳐두고 며칠만에 성급하게 잘못된 부정적 정의로서 각종 규제들만은 제시한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
이제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모르는 국민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제대로 알고 싶고 정부와 금융 당국에게 이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차라리 정부도 모르겠다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좀더 시간과 여유를 갖고 제2, 제3의 설명을 요구하는 바이다.
내가 아는 한, 코인이라는 명칭의 사용에서부터 사고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고 보여진다.
정부에 부탁하는데, 대책 수립에 앞서서 개념 정립부터 새로이 하시길 바란다.
세 가지 생각
생각노트 2017/12/24 22:51.59
제천 화재와 가상화폐 그리고 북핵 문제에 대한 나의 세 가지 생각을 말해 보겠다.
그간의 기사들을 주욱 살펴 보건대, 뭔가 한 가지 중요한 점이 빠져 있는 것 같다.
소방 시설 점검에 대한 것이 그것이다.
제 때에 제대로 된 소방 시설에 대한 점검이 있었다면 과연 2층 비상구가 쌓여진 물건들로 가로막혀 있었을까?
뭔가 부패와 비리의 구린 냄새가 맡아진다.
건축 비리 문제는 매번 들춰지면서도 소방 점검에 대한 주체와 내용 문건에 대한 보고는 왜 누락되어 기사화되는건가?
둘째로, 가상화폐를 생각하면 포스트모더니즘이 떠올려진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기존의 체제를 부숴뜨리는 사상적 도구였다.
하지만 대안의 부재로 말미암아 비판받아 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작금의 가상화폐로 인한 '소동'은 가히 자본주의 구조에 대한 '적대적 행동들'로 나타나는 것 같다.
자본주의의 모순을 표면 위로 드러내고, 자본주의 체제를 크게 흔들며, 그렇다고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것도 아니다.
또한 가상화폐가 달러로 대표되는 기축통화를 대신하는 것도 아니다.
'가상의 화폐'라는 언어적 고찰로서는 좀체로 드러나지 않는, 뭔가 생소 혹은 생경한 미래의 세계를 놓는 주춧돌이란 느낌이 든다.
더구나 가상화폐는 몇몇이 말하는 4차산업혁명과는 무관하다.
칸트는 '세계'라는 개념을 놓고 이성으로 재단해서 세상 전체를 재구성하고자 했었다.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이 '세계'라는 개념으로 설명코자 한다면 아마도 수많은 다른 개념들이 동원되어야 할 것이다.
하물며 '미래 세계'를 마음으로 그림그려 보려 해도 역시 역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인공지능과 가상화폐 등은 뭔가 하나의 실마리를 던져 준다는 것만은 캐치할 수 있겠다.
기존의 세계에서 설명되어질 수 없는 '신개념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이 등장하게 될 이러한 '신개념들'을 가지고 우리의 미래 세계를 그려 보아야 할 것이다.
셋째는, 북한의 핵 개발과 탄도미사일 문제에 대한 생각이다.
앞서 나는 "if 북한...then 미국"이라기 보다는 "if 미국... then 북한"이란 도식을 말한 적 있다.
나타난 현상만으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은 지극히 위험하고 나쁘다.
그러나 그 원인을 거슬러 올라가 찾아 보면 이 현상의 배후로 당연히 미국을 지목할 수밖에 없다.
미국의 일방주의와 이에 기인한 북한에 대한 겁박은 충분히 북한을 겁먹게 했음이 분명하다.
지난 9년간 이명박근혜 정부는 이 일을 남의 일처럼 쳐다 보지도 않았었다.
일본은 미국의 노예국처럼 미국의 말과 행동에 백프로 찬성하고 때로는 앞질러 충동질을 일삼기까지 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통일 대박"이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니 뭐니 하면서 북한에 대해 염장을 지르는 일이 다반사였다.
미국은 '하찮은?' 아시아인들에 대한 우월감 속에서 조석변개식으로 북한을 우롱하면서 상호 신뢰에는 신경도 안 썼다.
그런데 중국은 세계 유일무이한 경제 급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고, 북한은 미국을 위협?할 수준까지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한 마디로 현재의 북핵 현상의 배후에는 미국의 일방주의가 있었던 거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듯이, 미국이 애초부처 자초한 일이다.
만일 북한에 대한 포용 정책을 꾸준히 지켜왔다면 지금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으리라.
따라서 나타난 결과를 무력으로 되돌리려 하기 보다는 잘못을 잉태시킨 원인으로서의 판단 오류를 되짚는 게 옳지 않을까?
미국은 절대 오류를 범하지 않는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오류를 범했으면 우선적으로 시정해 나가는 일이 급선무다.
그러나 현재의 트럼프 체제로서는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길이 전혀 없다.
미국의 또다른 오판이 모두의 공멸을 불러와 지구 전체를 아비규환 속에 몰아 넣을지도 모른다.
미국 내의 층층이 쌓인 잠금 장치들이 제대로 작동하길 바랄 뿐이다.
미국의 국회, 미국 언론, 그리고 각종 견제 장치들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201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떠오른 생각들이다.
가상화폐에 대하여 2
생각노트 2018/01/12 13:45.58
여전히 가상화폐에 대한 개념적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가상화폐가 '가상통화'로 재정의 된 것만 추가적으로 뒤따랐다.
현재 가상화폐로 인한 혼란이 광적인 흥분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서 가상화폐에 대한 본질이 가려지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된다.
문제가 가상화폐의 문제인가 아니면 제도의 문제인가 또는 사람의 문제인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땅 투기, 아파트 투기, 주식 열풍 등은 모두 사람의 문제였다.
사람의 문제, 나아가 사람의 관심과 호기심의 문제는 늘 각자의 이익 추구와 결부되어 집단으로 번져가곤 하지 않았는가.
관심이 높아지고 호기심이 증대되면 광적인 흥분 상태로 열풍이 몰아친다.
제도나 시스템이 붕괴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에 이르게 할 때에만 효과가 있었지 않았을까?
경제 문제에 있어서, '패닉'이란 말도 결국 심리적 상태를 가리키는데,
결국 "경제는 곧 심리"라는 말이 통용되는 까닭이겠다.
따라서 작금의 가상화폐의 문제 역시도 사람의 문제로 귀착되지 싶다.
이런 사람의 문제가 해소되지 못하는 까닭에 가상화폐의 본질에 대한 접근 또한 용이하지 못하다.
"투기장이 되어버렸다."라고 하는 말 속에서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가상화폐의 본래 문제가 아닌 사람의 문제를 지적함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땅에서 아파트로 그리고 주식으로 옮겨가고 이제는 또다시 가상화폐로 옮아가는 건 가상화폐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은 아니다.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가상화폐에 대한 개념 정립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
그럼으로써 현재의 혼란과 열풍을 잠재울 여지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상화폐의 존재 이유와 허용 기준 등을 졸속으로 처리하게 되면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가상화폐를 새로운 시장 가치로 보지 않고 그저 '죄악시'하는 것도 지극히 편협한 생각이다.
거래소를 폐지하고 거래를 금지시키는 일들도 역시 현명한 생각이 아니다.
제4의 공간(제4의 시장)으로서 점차적으로 유도하는 게 옳지 않을까?
가상화폐에 대하여 3
생각노트 2018/01/12 19:54.14
기존의 교리로 봤을 때 예수는 이단에 불과했다.
숱한 박해 속에서도 그가 가진 글로벌화 특성 때문에 세계종교로 자라났다.
가상화폐도 지금의 논리대로라면 이단으로 취급된다.
하지만 가상화폐도 역시 글로벌화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과연 가상화폐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가상화폐에 대하여 4
생각노트 2018/01/13 08:42.02
타오르는 불길에 박상기 법무부장관이 기름을 부었다.
사회적 이슈들이 가상화폐라는 블랙홀에 의해 모두 묻혀지고 있다.
식빵 하나를 사기 위해 007가방 두 개에 돈을 가득 담아서 빵집으로 향하는 사람을 상상하라.
돈에 대한 회의와 환멸이다.
미국의 양적완화는 기축통화인 달러가 "자의적으로 무한히 찍어낼 수 있는 것"이라는 편견?을 심어주게 되었다.
돈에 대한 역시 회의와 환멸이다.
60대는 땅투기로 부자가 되었고
50내는 아파트투기로 부자가 되었고
40대는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었는데
20, 30대는 무엇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일부는 주말마다 로또를 사고 스포츠toto를 사는 낙으로 하루하루를 살아 간다.
또 일부는 게임머니들을 축적해서 돈으로 환전해서 용돈벌이를 한다.
일부는 사설도박장에 묻혀 살거나 차를 타고 강원랜드로 향한다.
모두가 "합법"이라는 미명하에, 또는 "편법"이라는 구실로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사회를 만들어왔다.
법은 늘 항상 언제나 우리편이 아니었었다.
돈은 가진자들에겐 선순환하지만 없는자에겐 언제나 악순환이었다.
사채업자 뿐만 아니라 카드사나 은행 역시 수수료 챙기기에 혈안되어 전혀 서민을 돌아보지 않았다.
기업은 임금을 깎아 내리는 데에만 골몰했다.
돈을 가진자들의 '갑질 문화'는 서민들을 절망케 했다.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는 가진자들의 집합소로 특별시민들이다. 그들은 월 4천원의 임금이 아깝다고 경비원 전원을 해고 통지했다.
대학과 사회는 서로 담합해서 예비사회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펙 업그레이드를 요구하기만 했다.
대학 입시는 학생들 수험료 챙기기에 급급했고, 입학금과 등록금을 갖다 바치는 머릿수 채우기에만 급급했다.
각종 대학의 기부금들은 대학 건물 신축에 대부분 들어가고 나머지는 교수들의 각종 수당 지급으로 충당됐다.
장학금으로 대학 다니는 학생들은 과연 전체 학생의 몇 퍼센트가 될까?
돈은 이제 '교환수단'이 아니라 '지배수단'으로서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지금 세상에서는 돈은 환멸의 대상이며 회의의 대상이다.
돈은 양적완화에서 보듯 '가상의 화폐'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재 대두되는 '가상화폐에 대한 디스(disrespect)'는 지배계급의 폭압된 형태, 즉 갑질로 나타난다.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자신들의 견고한 성벽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속내가 들여다 보인다.
"거래소 폐지"로 말미암아 생기는 피해자들에 대한 안배나 배려심은 전혀 안 보인다.
결국 '사기'라고 규정하는 당사자들이 사기를 치는 셈이다.
권익의 보장을 위해 투쟁하는 노조에게 "직장폐쇄"로 맞서는 악덕기업과 무엇이 다를까?
이유는 네게만 있는 게 아니라 내게도 이유는 늘 있는 것이다.
남의 이유를 묻지 않고 자기 이유만 되풀이해서 반복하는 것 또한 갑질이다.
네게는 혼란이지만 내게는 기회라는 것에 동의할 줄도 알아야 한다.
박상기장관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사과할 줄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상황은 '가상의 화폐'에 대한 '가상화폐'의 반란이라는 역설적 상황인 것이다.
내게는 이러한 상황이 '문명적 문화적 세대적 충돌'로서 보여진다.
단순히 경제 문제에만 국한해서 볼 수 없다.
가상화폐와 정부의 만용
생각노트 2018/01/17 11:19.12
21세기의 새 하느님께서 비트코인이라는 신기한 물건을 지상으로 내려 보내셨다.
과연 인간들이 이 신기한 물건을 보면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요량이셨다.
예상대로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면서 중구난방으로 세상이 시끄러워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22세기형 신형 장난감을 21세시에 잘못 던져주셨다고 하느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느님은 인간의 슬기로움을 믿고 계셨다.
인간의 추악한 민낯의 이면엔 분명코 비범한 지혜의 꾀 주머니가 들어 있다고 알고 계셨다.
혼란과 혼돈은 있겠지만 점차로 제자리로 돌아가고 나아가서는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길을 닦을 것이라 믿고 계셨다.
시장에 새로운 물건을 내 놓는 상인은 매우 불안해 한다.
이 물건의 상품 가치가 얼마로 책정될 지 전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시장이 가격을 결정해 준다.
어떤 이들은 이 물건의 상품 가치를 일찍 내다보고, 어떤 이들은 그 가치를 아예 발견하지 못하기도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 상품 가치를 교환 가치가 대신해서 표현해준다.
상품 가치는 노동의 양과 시간으로 표현되지만, 자본을 위주로 삼는 자본주의는 금전적 가치로 환원시켜 표현한다.
가령 8시간 동안 세 사람이 달려 들어서 하나의 상품을 생산했다고 하자.
이 상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격이 형성된다.
펼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면 가격은 높이 뛴다.
그런데 필요를 넘어서까지 사재기를 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가격은 천정을 모르고 치솟는다.
여기서 거품 즉 버블이 생겨나게 되고, 상품 가치를 교환 가치가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이 급진전하면서 반도체 가격이 요동을 치게 될 것이다. 아니, 이미 요동치고 있다.
반도체 기술 혁명 없이는 4차산업혁명도 그 한계를 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형성되는 반도체의 가격에 버블 이론을 들이댈 이 과연 있을까?
반도체의 상품으로서의 가치는 계속해서 입증되고 있는 까닭이다.
이 경우, 돈 놓고 돈 먹는 가치 교환 시장을 상품 가치가 압도하는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
가상화폐의 표준화로 자리잡게 될 비트코인은 어떨까?
비트코인은 상품 가치로서는 전무하다 하겠다.
블록체인 기술을 떼어 놓고 봤을 때 그렇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기존의 화폐 개념을 뒤바꿀 수 있는 혁명적 계기를 내포한다.
처음엔 이 혁명적 사건에 흥분한 대중들이 불나방처럼 뛰어들어 자신을 불태우며 버블 현상을 낳겠지만
흥분이 가라앉으면 점차로 세기적 시대 전환의 키워드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신세대 개념의 교환 가치로서 작동되기 시작할 것이다.
아직 표준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더리움, 리플 등과의 내부적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그 중 하나가 대표 주자로서 기축통화로서의 지배력과 영향력을 점차로 얻게 되면 지금의 혼란은 진정될 것이다.
가상화폐는 대중화, 나아가서 글로벌리제이션이 가능한 속성을 내재하기에 그 어떤 기존의 화폐보다도 우월하다 하겠다.
종내에는 달러냐 비트코인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날이 다가올 것이다.
혼란 - 표준화 - 진정 - 국제화 - 달러와의 경쟁 - 기축 통화 승인
이렇게 지난한 과정들을 거쳐가게 될 운명을 타고난 '신이 던져준 장난감'인 비트코인.
이것은 세기적 혁명이고 이 시대의 대세의 물결을 이미 탔다.
이를 경계하는 각국의 각종 규제들이 현재 난무하고 있다.
주로 규제의 주체는 각국 정부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시장은 국내 시장이 아니라 이미 국제 시장이기에 정부 규제는 모순을 일으킨다.
세계 전체가 나서지 않는 이상 규제는 무의미하고 오히려 자가당착에 빠져 정부가 위태해질 수도 있다.
전체 인구의 단 5%만이라도 이미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든 상태라면 정부는 더 이상 만용을 부려서는 안 된다.
시장에 맡기면서 정부는 '통제자'가 아닌 '관리자'로서 민심을 안정시키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가장 강력한 통제력의 행사는 민주주의가 발달한 사회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그 독은 정부 스스로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앞서 비트코인의 문제인지, 제도나 시스템의 문제인지, 사람의 문제인지를 구분해서 인지해서 처리해야 할 것을 지적했다.
행정, 입법, 사법적 장치들의 수미일관한 제도적 안정화를 꾀할 때인 것이다.
지금같은 중구난방식 대처로서는 답이 없다.
마침내 20만명의 청원이 있어 이에 답해야 할 정부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답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든 300만명의 시민들을 겁박하거나 우롱하는 처사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시민들이 왜 비합리적이라고 따져 묻지 말고, 합리적인 길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p.s. 미적지근한 태도로 '보유세' 부과에 미적대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은 따로 언급할 생각이다.
비트코인 문제와 부동산 보유세 문제는 전혀 별개이기 때문이다.
가상화폐에 대하여 6
생각노트 2018/01/21 14:39.24
가상화폐를 둘러싸고 많은 생각들이 교차한다.
더불어 수많은 질문들이 떠오른다.
우선, 전세계에 퍼져 있는 미국 달러는 과연 몇 퍼센트의 지불 능력을 갖고 있는가?
한 나라를 가정해보자.
이 나라의 재화 총량을 100이라 했을 때,
발행된 엽전이 100개라고 치면,
1:1 로 교환될 수 있다.
하지만 엽전이 발행된 숫자는 10,000개이다.
인구수에 비례해서 발행된 숫자다.
그렇다면 엽전 100개를 가져가야 재화 1로 교환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엽전 1개가 재화 1로 교환된다.
왜냐하면 같은 날 동시에 재화 100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를 들어보자.
대규모의 유명한 전장에서 엽전 10,000냥과 교환할 수 있는 어음을 발행했다고 치자.
아마도 실제로는 바꿀 수 있는 엽전의 1,000%를 발행하지 싶다.
실제로 봤을 때 일시에 십만냥 어치의 어음을 들이밀고 엽전과 교환하자고 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일에 대비해서 금이나 은을 보유해 놓고 있다 해도, 아마도 1, 2만냥 어치의 금이나 은을 보유했을 거다.
그렇다면 연간 생산되는 재화는 100냥이지만 엽전이 시중에 돌아다니는 것은 10,000냥 정도겠고, 어음은 시중 엽전의 열배 정도가 되겠다.
즉 재화는 한정되어 있지만 유통되는 화폐 시장은 엽전에서 어음으로 또 신용으로 바뀌면서 엄청 부풀려지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시장의 거품 즉 버블이다.
지금의 달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세계에 퍼져 있는 달러들을 일시에 모아 일시에 재화로 바꾸려 한다면, 아마도 미국이 지불할 수 있는 재화는 10% 미만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달러라는 화폐는 90% 이상의 버블을 안고 있다는 의미이다.
양적완화라는 이름으로 달러를 임의로 찍어낼 수 있는 가능성이 오픈되어 있는 한 버블은 얼마든지 커질 수 있는 여지가 상존한다.
이런 상황에서 발행이 한정되어 있는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가 달러를 대체한다는 데 대해서 세계 각국은 반대할 이유가 없다.
달러의 거품이 위험할 정도로 커져 있는 지금, 그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면 적극 찬성하고 찬동하리라 여겨진다.
금융자본주의로 발전하면서 버블은 일상화되었고 매우 위험할 정도로 커져버렸다.
파생되어지는 금융상품들이 범람하고, 시장 규모는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현금 사용은 어음(체크) 사용으로 다시 카드 대란을 낳은 카드의 무분별한 사용을 암묵적으로 허용되고 만다.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버블이 터져버린다면 아마도 세계 경제는 겉잡을 수 없는 파탄으로 내달릴 것이다.
지금까지는 통제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만 최근에 와서 그러한 인식에 불안감과 위기감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러한 시장의 거품들을 서서히 제거해 나갈 수 있는 대안으로 가상화폐가 새로이 인식되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무분별하게 화폐를 찍어내고 금융상품을 무한대로 파생시키는, 즉 거품을 점차로 키워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확신이다.
한편으로는 위조지폐의 원천봉쇄까지도 가능케 한다.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보아 과세한다는 것도 왠지 어색하다.
지불수단으로서의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도 왠지 현상황과 어울리지 않는다.
투기로 몰아붙여 거래를 금지시키려 하는 것도 왠지 억지스러워 보인다.
아마도 이는 모두 대안의 부재로밖에는 안 보인다.
두 번째 질문은, 과연 가상화폐는 무정부주의를 지향하는가 이다.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생겨난 가상화폐다.
따라서 가상화폐는 무정부주의의 주범으로 지목되기에 이른다.
각 정부의 존립 근거는 세금에서 비롯된다.
그런데 과세의 근거를 찾아내기가 버거울 것이기에 고민이 깊다.
보유세, 거래세, 소득세 등등의 과세 기준을 서둘러 찾아야 하고 새 입법도 거쳐야 하고 골치아픈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게다가 중앙정부의 통제 기능도 허물어질 수 있다.
아예 통째로 바꾸지 않으면 도무지 안 되는 일이다.
그러기에 각각의 정부 입장에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
특히 미국이나 중국은 아마도 위기의 한가운데에 서 있을 것이리라.
레고 사업에 잠깐(5년) 참여한 적이 있다.
그 때 들은 얘기가 하나 있다.
아이들에게 레고를 던져 주면, 남자 아이들은 거의 대개가 높이 쌓고, 여자 아이들은 거의 모두 펼쳐 놓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의 생각이 떠오른다.
지금까지 세계는 남성중심이었다. 그리하여 자본의 탑을 높이 쌓아 왔고 마침내 바벨탑을 쌓으리라는 오만까지 낳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루어 놓은 세상을 스스로 뒤집자니 기가막힐 노릇 아닌가?
가상화폐가 바로 그런 셈이다.
가상화폐가 통용되는 사회는 이제 남성 중심이 아니라 여성적 사고 중심의 블록체인 기술 사회이기 때문이다.
탈중심, 탈수직화, 탈조직화, 탈거품화 등 이제껏 고려되지 않은 그런 새로운 사회의 등장이다.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새시대의 거대한 물결이다.
이 물결의 선두에 바로 이 가상화폐가 놓여 있는 것이다.
이 가상화폐는 잘 쓰면 약이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된다.
따라서 여러모로 기득권자들에겐 골치아픈 문제이고 실제로 난관에 봉착했다고 볼 수 있다.
가상화폐에 대하여 7
생각노트 2018/01/23 14:33.10
가상화폐에 대한 논란이 심각한 양상으로 번져가고 있다.
본질적인 문제는 접어두고 정치적 이슈화로 끌고 가려는 불순한 동기를 가진 무리들이 있는 것이다.
우선 자한당이 그렇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기레기들이 그러하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에 빠져든 2030 세대들도 문제점을 밖으로 드러낸다.
가상화폐 거래는 개인의 문제인데 개인의 유불리를 따져서 정부를 상대로 흥정을 하자는 식이면 이것 역시 불온하고 불건전한 행위다.
가상화폐의 본질에 대한 접근 방식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흑백논리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정부에 대해 압박하려 하는 건 극단적 졸렬함의 표현이다.
큰 변화가 오더라도 담담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있어야 한다.
작은 변화에 일희일비하게 되면 남에게 이용당하기 십상이다.
지금의 2030 세대가 바로 그렇다.
가상화폐 거래가 투기적 요소를 지녔고, 투기가 점차로 만연되어 가고, 거래소가 투기장화 하는 것을 보고도 정부가 그냥 보고만 있어야 한다는 건가?
정부의 규제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건가?
조선일보를 비롯해서 자한당은 이러한 2030 세대의 개인 이기주의적 얄팍한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면서 충동질과 이간질로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이에 편승해서 가상화폐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변질시키려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건 지극히 온당치 못하다.
가상화폐 문제만이 아니다. 평창에서의 평화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려는 음모에 마저 침묵하려 한다.
지지난 겨울 들었던 촛불의 양심을 어느새 까마득히 잊고서 개인의 물욕에 빠져드는 현 세태가 참으로 안타깝다.
정부가 하는 일들이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지 않고, 오직 내게 유리한가 불리한가만을 따져 묻는 건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이다.
박근혜를 몰아냈던 시민사회 연합의 힘이 분산되고 변질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 스스로가 심각하게 고려해 볼 때인 것 같다.
가상화폐 문제의 본질은, 우리가 미래 세계를 어떻게 그리느냐 하는 문제에 있다.
즉, 현재의 나의 이익과는 별개라는 뜻이다.
우리가 일으켜 세운 우리의 새 정부를 우리 스스로 무너뜨리려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최저임금 문제, 가상화폐 문제, 평창올림픽 문제 등 모두가 '갈등의 문제'로 귀착되고 있다.
그 이유는, 갈등을 조장시켜 새 정부의 힘을 빼려는 불의한 무리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획책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무조건 반대'만을 일삼아 왔다.
지난 8개월 동안 그들은 무조건적으로 묻지마식으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끊임없이 행해왔다.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 하고, 평화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 하면서 현 정부의 업적을 깎아내리고 흠집내려는 데 올인했다.
틈만 보이면 갈등을 조장해서 시민세력을 분열케 하려는 게 저들의 목적이며 나라의 안위, 안보, 번영에는 전혀 관심조차 없다.
우리 한 번 자한당과 조선일보에게 물어보자.
반대만 일삼는 가상화폐 문제, 최저임금 문제, 평창올림픽 문제, 적폐청산 문제 등을 그들은 어떻게 풀 수 있는지 한 번 물어보자.
얼마나 제대로 된 솔루션을 갖고 있는지 한 번 물어보자.
마냥 반대만 하지 말고 자신들의 솔루션을 공개해보라고 해보자.
자못 기대된다.
가상화폐에 대하여 여덟 번째 이야기
낙서장 2018/02/08 12:42.17
언젠가 사업하는 친구가 한 말이 있다.
사업에 성공하면 사업가요, 실패하면 사기꾼이라는 것이다.
유추해서... 성공하면 투자요, 실패하면 투기 아닐까?
요즘 가상화폐에 대한 공격이 아주 극심하다.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그 공격이 펼쳐진다.
아마도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에 대한 보호막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면?
20대, 30대가 돈 버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 걸로 추측한다.
첫째, 삼성전자의 주가를 250만원으로 봤을 때, 50대 1로 액면분할해서 5만원대의 국민주로 만든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건 기회다.
나라면?
5백만원 정도 투자하겠다.
삼성전자 주식 두 주를 사면, 100주로 늘어난다.
가격은?
미국의 양적완화를 상기해 보자. 그리고 현재의 원 달러 환율을 봐 보자.
추정컨대, 5만원대의 국민주가 다시 250만원대로 회복하는 건 시간 문제다.
그렇게 되면 내 재산은 5백만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뻥튀기되는 거다.
이런 예측을 굳게 믿는다면, 이 주식을 사 놓고 한 10년 정도 장롱 속에 묻어두면 알짜배기 투자가 될 거다.
둘째, 가상화폐를 한 번 보자.
내재적 가치가 없다고들 난리다.
하지만 내재적 가치는 얼마 안 가서 찾아질 것 같다.
금의 희소성과 대조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내 생각과는 좀 다르다.
만일 미래에 어떤 잘 나가는 기업이 자신들이 구축한 플랫폼 내에서 가상화폐의 가치를 구현시킨다면?
또 이런 기업들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한다면?
가상화폐에 내재된 글로벌리제이션의 특징이 이내 활짝 발화될 것이다.
그러면 달러화, 위안화, 엔화, 유로화, 원화 등을 대체하는 가상화폐 시대의 개막의 종소리를 듣게 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등은 상호교환 비율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지겠다.
그렇기에 나라면?
비트코인은 8백만원대다. 5만달러가 된다 해도 커다란 이익 실현은 어렵다.
내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SNT, XRP 정도다.
백만원 정도 투자해서 이들을 사 놓고 한 20년쯤은 장롱 속에 파묻어 두겠다.
이것들이 얼마만큼 뻥튀기가 될 지는 도무지 상상하기 어렵다.
만일 백만원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면 한 번 투자해 볼만 하지 않을까?
어떤 이는 현재의 가상화폐가 아닌 느닷없이 새롭게 나타나는 다른 화폐가 달러를 대체할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이 소식을 듣고 코웃음이 나왔다.
자본주의 자체가 개떡같아도 계속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 왔다.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도 앞으로 수없이 변신을 거듭할 것이라 여겨진다.
만일 나라면?
위와 같은 두 가지 돈 버는 방법, 뻥튀기 하는 방법에 도전해 볼 것이다.
가상화폐에 대하여, 아홉 번째 이야기
낙서장 2018/02/15 12:11.49
동전이 점점 사라진다고 합니다.
머지 않아 우리 눈 앞에서 동전을 찾아보기가 어렵겠죠?
하지만 동전은 동전 나름의 기능이 있긴 합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한 번쯤 가상화폐를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만일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동전의 역할을 대신한다면 어떨지 한 번 생각해 봅니다.
100원짜리 동전 사용량은 2억 5천만 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 250억 정도가 되겠네요.
그런데 이를 제조하는 비용은 무려 539억이랍니다.
또한 10원짜리 동전을 제조하는 비용은 30원이랍니다.
세계 각국은 '동전 없는 사회'를 목표로 꾸준히 2020년 혹은 2030년까지를 기점으로 해서 줄여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데 동전이 없어지면 어떤 결과 또는 현상이 일어날까요?
좋은 점도 있겠고 나쁜 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이정표 역할이 가장 크겠죠?
현금 사용이 사라지면 모든 거래는 투명해질 겁니다.
탈세도 어렵고 뇌물수수 같은 일도 꽤나 줄어들 겁니다.
각종 통계도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잡히겠죠?
그렇다면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동전 없는 사회'를 주목해 봅시다.
무작정 동전만 없앤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동전의 기능이나 역할을 대신할 매개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상화폐는 어떨까요?
발행 총량이 기실 정해져 있다는, 다시 말해 더이상의 발행이 불가능하다는 비트코인으로서 동전을 대신한다면 말이죠.
그렇게 되면 가상화폐는 비로서 내재적 가치는 물론 교환가치, 지불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간접적인 매개체는 카드나 핸드폰이 되겠네요.
아니면 다른 매개체나 수단이 따로이 등장할지도 모르고요.
한 번 연구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3. 2018
[비트코인의 미래]
가상화폐는 더 이상 가상이 아니다. 거래소가 있고 실제 사고 팔기 때문이다. 그래서 암호화폐로 다시 불리기 시작한다.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은 정보의 중앙집권화를 막고 이를 분산시켜 블록화시켰다. 즉 정보의 컨트럴 타워가 불필요한 것이다.
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의 동력은 암호화폐에서 찾는다. 암호화폐는 일종의 '보상화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연결은 상당히 자연스럽다. 둘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블록체인이 일종의 자물통이라면 암호화폐는 열쇠에 해당한다.
암호화폐의 선두주자인 비트코인을 비롯해서 이더리움, 리플 등은 아직까지는 잠재적 가치로서만 평가되지만 머지않아 실질적 가치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주식이 '미래의 가치'로서 인정받았듯이 암호화폐 역시 '미래적 가치'를 인정받게 될 날이 곧 올 거다.
고정화된 시각으로 보면 암호화폐는 일종의 게임머니에 불과하다.
그러나 세상은 변한다. 지금껏 세계는 한시도 고정된 적이 없었다.
따라서 암호화폐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변화의 물결을 타고 또 선두에서 이끌고 있으니...
그리고 암호화폐는 항상 블록체인과 함께 한다.
아마도 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장차로 '제4의 물결'로서 일컫게 되리라.
제1의 농업화 물결, 제2의 기계화 물결, 제3의 정보의 바다에로의 물결, 그리고 마침내 정보의 독점을 막는 제4의 정보 블록화 물결로...
오늘날 정보는 곧 돈이다.
정보의 독점으로 쌓아 온 바벨탑은 이내 무너져 평평한 바닷속으로 퍼져 나갈 것이다.
즉, 수직화 시대에서 수평화 시대로...
K / 2025.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