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말씀 (요 7:17)
- 어떤 사람이 그분의 뜻을 행하려 하면 -
"어떤 사람이 그분의 뜻을 행하려 하면 그 교리가 하나님에게서 왔는지 혹은 내가 스스로 말하는지 알리라."(요 7:17)
If any man will do his will, he shall know of the doctrine, whether it be of God, or whether I speak of myself.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이 성장하게 되면 그에 따라 하나님의 뜻에 대한 관심도 커지기 마련인데, 그럴 때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분의 뜻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순종하려는 의지가 확고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잘 보이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할 생각이 전혀 없는 자에겐 그분의 뜻이 보이지 않습니다.
불순종의 근원인 자아가 되살아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함으로 인해, 영이 둔해지면서 영적인 분별력이 무뎌졌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영적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주 앞에 나아가 불순종을 자백하는 것과 더불어, 자신이 주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있음을 믿으며 그 믿음을 따라 말씀과 성령을 통해 자아를 계속 죽여야 합니다.
그러면서 특히 ‘사소한’ 불순종을 경계하도록 하십시오.
매우 ‘사소한’ 불순종도 ‘주의 뜻을 거역한다’는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중대한’ 불순종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극히 사소한 불순종으로도 우리의 영은 즉각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아주 작은 불순종도 민감하게 분별해 낼 수 있도록, 항상 말씀과 성령의 빛 안에 거하며 늘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혹시 성령께서 말씀과 양심을 통해 당신의 불순종을 깨우치며 꾸짖으시면, 변명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성령의 빛 가운데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당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돌이키십시오.
그래야 영적인 예민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그분께 순종하려는 자에게 ⑴ 말씀의 조명, ⑵ 형제자매의 권면, ⑶ 환경의 조성, ⑷ 성령의 내적 평안 등을 통해 그분의 뜻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그를 인도하십니다.
주의 뜻을 알기 원한다면 먼저 그분의 뜻에 순종하기로 믿음의 결단을 내리십시오.
그와 같은 믿음의 순종으로 영안이 밝아집니다.
항상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께 온전히 순종함으로, 매사에 그분의 뜻을 잘 분별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 흠정역성경 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