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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후기 스크랩 *****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展 - 포토 아크:동물들을 위한 방주
필리아 추천 0 조회 1,226 17.11.19 12: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展 

 포토 아크 : 동물들을 위한 방주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

2017년 11월 18일 토요일



올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인 듯한 매서운 추위가

외출을 주춤하게 만들었지만  청명한 하늘과 더불어

부대껴 오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지하철

삼각지역 1번 출구로 나가 용산전쟁기념관으로 향해 걸어갔는데

스산한 분위기가 감돌며 썰렁해지는 거리 풍경이 초겨울임을 실감나게 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가 공동 진행한 포토아크 프로젝트는

포토아크 즉 사진을 담은 네모난 모양의 배를 뜻하는데

사람들로 부터 위험에 처한 생물종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각 동물들의 존재를 증명하기위해 1,200여종이 넘는 지구를 공유하는

생물다양성을 하나로 모아 더 늦기전에 지구가 마주하는 위기를 보여주고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아시아 최초 전시로 멸종위기에 놓은 다양한 생물종의 기록을 담은 사진들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 고화질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검은색과 흰색을 배경으로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동물들과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동물들의 세계가 다양한 형태의 표정과 포즈로

진귀하고 세밀한 부분까지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동물들을 모으고 사진을 담기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도 보여주고

처음 들어본 생물들의 이름들이 낯설었지만 그들이 뿜어내는 표정들을 보고 있노라면

동물들의 세계가 인간의 세계와 다르지 않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고밀도의 화질로 포착된 동물들의 모습들은 경이롭고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딱딱한 등딱지 가운데 세 줄의 유연한 주름이 붙어있어 몸을 구부릴 수 있어 위협을 느끼면

완전히 공모양으로 만드는 '남미세띠아르마딜로' 가 가장 인상적이었고

다섯개의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는 '울보카푸친'도 사람 손과 흡사한 손이 마냥 신기했다.


  남미세띠아르마딜로                                                         울보카푸친


                                                     


귀여운 코알라와 은색 두더지쥐, 갈색목 세발가락나무늘보, 은색마모셋의 표정도 앙증맞았고

아프리카 표범, 얼룩말과 흡사한 무늬를 가진 오카피, 하와이꼴두기, 뽀족머리카멜레온 등

이름도 너무나 다양한 각 생물체들이 카메라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었다.



동물들을 저 상자안에 채집해서 꺼내어 사진을 촬영했다.



다양한 종류의 생물체들.



전시가 끝나고 나오는데 미국 캐네니 대통령 100주년 기념으로 사진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져 있었고 그 안쪽으로는

각종 캠빙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 미디어 전문 제작사 본다빈치의 '드림 딜리버리'라는

환상의 미디어 동물원 '낙타편'이

컨버전스 아트로 아이들을 위해 설치되어 있었다.

다양한 빛을 이용한 동화속 상상나라에 온 듯 아이들이

맘껏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에서 봐야만 최고 화상의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직접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면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전시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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