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석동호회 단톡방에서]
[채동석회장님제공]
✳침묵(沈默)을 배우는 길✴
짖는 개는 물지 않고, 물려는 개는 짖지 않듯이
대인은 허세를 부리지 않고 시비를 걸어 이기거나 다투어 싸우고자 하지 않는다.
시끄럽게 떠들고 이기고자 함은 속이 좁은 탓에 빗어지는 허세일 뿐이다.
마음이 넓고 깊은 사람은 알아도 모른 척하며 자신의 재주를 과시해 돋보이려 하지 않는다.
다만 붓을 들어 세상의 옳고 그름을 설하기도 한다.
그리고 세상이 시끄러울 때는 조용히 침묵하고 기다린다.
그러면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조용한 침묵 속에 오히려 참된 가치와 위대함이 있는지도 모른다.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듯이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참 진리를 찾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옛말에 침묵이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후에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농부의 기다림과 같다고 하였다.
그래서 침묵이란 긴 인내와 희망을 필요로 하는지도 모른다.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은 누가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도 상처 받지 않고 자신을 알리지 못해 안달하지도 않는다.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 데는 2년~3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수 십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 모신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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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척지견 (盜拓之犬)]
앞 집의 숫 닭은 아침에
"꼬꼬댁" 하고~ 활개를치고,
뒷 집 진도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 하면 짖어 대는 것이 그네들 일과(日課)였지요.
그런데, 언제인가 부터 닭(酉)과
개(犬)가 조용해 졌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습니다.
"넌 왜 새벽에 왜울지 않니?"
그 물음에 닭이 대답했습니다.
"우리 집
아저씨가 백수가 됐는데 새벽 잠을 깨워서야 되겠냐?
그런데,
"넌 왜 요즘
짖지 않고 조용한 거야"?
닭의 물음에
진도 개가 대답했습니다.
요즘, 앞을 봐도 도둑 놈이요,
뒤를 봐도 도둑 놈들 판인데
짖어 봐야 뭐하냐?
내 입만 아프지!!
그래서 입 다물고 산다~~"
허허 그래요,
요즘은 부정, 부패하는
도둑 놈들의 천국이니
개가 짖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옛 말에
"도척지견" 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도척의 개' 라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밥을 주는 자에게
무작정 굴종(屈從)하며,
맹종(盲從)하는
얼뜨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도척(盜拓)" 이란
악명 높은 큰 도둑이 있었는데,
그 졸개가 2 천여 명이나 되었는데
"도척"은 앞, 뒤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유린(蹂躪) 하고,
약탈 하는 악마와도 같았다고 한다
이러한 도척의 집에 있는 개(犬)는
도척이 어떤 놈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저 먹다 남은 밥 찌거기나 던져주는,
"도척" 에게만 꼬리를 흔들어 대며
"도척" 에게 반(反)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냐를 가리지 않고
옳고, 그름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작정 짖어대고,
물어뜯었다고 합니다.
"도척" 이
짖어라 하면 짖고,
물어라 하면 물었지요,
그 더러운 밥 찌꺼기 한 덩이를 얻어 먹고자
"도척" 의 눈치를 보면서 연신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말이 "도척지견",
도척(악명 높은 큰 도둑 )의
개라는 뜻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을 모르는 채
"도척" 의 개(犬)처럼
앞도, 뒤도 가리지 못하고 그저 먹다 남은 밥 찌거기
한 덩이 던져주는 자에게 굴종하며,
비열 하고도 악랄한 개 노릇을 하는 인간 이하의 존재(畜狗)를 빗대어
"도척의 개" 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가운데 여기에 해당하는 자가 누구인지를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머무는 쉼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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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 추녀 밑 풍경엔 왜?
물고기를 달아 놨을까요?🙇♂️
그윽한 풍경소리~
풍경 끝에는 물고기가 달려있습니다.
물고기가 바람을 맞아 풍경소리를 울려 퍼지게 합니다.
그런데 왜 이 풍경에 물고기를 매달았을 까요?
먼저 풍경 끝의 물고기를 올려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물고기 뒤로 펼쳐진
푸른 하늘을 그려 보십시오!
그 푸른 하늘은 곧 푸른 바다를 뜻합니다.
그 바다에 한 마리의 물고기가 노닐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삼아
한 마리 물고기를 매닮으로써
그곳은 물이 한없이 풍부한 바다가 됩니다.
그 풍부한 물은 어떠한 큰 불도
능히 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무로 지은 사찰 목조건물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자 하는 상징성을 담고 있답니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물고기는 깨어 있을 때나,
잠잘 때나 눈을 감지 않을 뿐 아니라, 죽어서도 눈을 감지 않듯,
수행자도 물고기처럼
항상 부지런히 도를 닦으라는 뜻을 상징합니다.
“눈을 떠라 ! 물고기처럼,
항상 눈을 뜨고 있어라 ! !
깨어 있어라 ! !
언제나 번뇌에서 깨어나,
일심으로 살아라 ! !
그러면 너도 깨닫고,
남도 능히 깨닫게 할지니….”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를 들을 때마다, 깨어 있는 수행의 중요성과, 큰 바다에서 자유로이 노니는 물고기의 참소식을 느껴봅니다.
- 좋은 글 -
😉한국에 와서 180도 달라진 외국인들 | 한국行이 인생을 바꿨다고? 상상초월 실화!🤗
https://www.youtube.com/watch?v=roar7R_gfFQ&t=3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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