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플레이 타임중(3시간 함) 초반부분에 대한 감상을 주로 적고 있습니다. 스포는..아마 없을 듯?
* 이 글에 스포는 없지만 자잘한 이미지 스샷이 몇 개 있습니다. 거의 의미없는 플레이중 스샷이지만 그것마저도 보기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 저 아직 엔딩 안 봤습니다. 스포아시는 분은 자제좀..
* 쓰다보니 꽤 긴 글이 됐는 데, 간단하게 볼 만한 글은 아니므로 무료하신 분들 및 바하7에 깊은 관심있으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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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소감은, 이미 꾸준히 공개된 정보대로 " 와 이게 우리가 아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맞나? "
싶네요.
참고로 여기서 제가 말하는 '우리가 아는' 의 기준은 『 4 , 5 , 6 』 이 세 작품기준입니다.
전 그 이전의 구작들은 일체 해 본 적 없어서요..
시리즈 4탄 부터 서서희 TPS 게임이 되다가 5,6은 아예 그쪽 장르로 탈바꿈했습니다만 5탄은 애매한
평을 받았고 6탄은 저는 좋았습니다만 온갖 욕을 무더니 먹었죠...
시리즈 중 꽤나 괜찮은 불륨과 넓은 배경과 인물들, 시나리오가 나와서 좋았는 데 저만 그랬나 봅니다.
아무튼 이 6 탄의 부진 및 악평이후 새롭게 내놇은 게 이 바이오하자드 7 인 데..
확실히 공들인 감이 팍팍 납니다.
호러감이 초반부터 매우 강렬하며, 게임중 상당한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근래 작품들의 경우 총 쥐어주고 심심할 떄마다 적들이 나와 걔들과 뚜까뚜까 싸웠지만 이번 작품은 아직 본격적인
중반부까진 안 가서 그런 가 치열하게 부딪힌 적은 없네요.
사실 시리즈가 무섭다기보단 미스테리함이 물씬나서 불안감을 조장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 가 어느정도 (1시간 이상) 하다보면 배경이 어디 저택 하나가 주무대다보니 환경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며
맥이 빠지는 데, 문제는 이번 바하 시리즈 7은 탄약 수급이 중요합니다.
더는 중간에 나오는 적들로부터 탄약이 드랍되지 않거든요.
이게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하는 데 근접무기랍시고 주는 칼은 정말 하등 쓸모없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잡몹들을 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맷집이 좋아 중간 중간 적들이 삐져나오는 구간에서
느껴지는 탄약 압박 및 죽음(실패)의 공포는 꽤 맥빠진 상태에서 다시 긴장감을 불어넣어주더군요.
또한 바하 시리즈 전통의 각종 퍼즐요소들도 즐비합니다.
시작부터 퍼즐이고 계~속 퍼즐이 따라다닙니다.
재수없으면 퍼즐 때문에 무기 수급조차도 제대로 못 하고 빌빌 댈 수 있고 그렇게 더 힘들게 게임을 진행할 수도 (!)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억력하고 퍼즐감각이 저처럼 좋지 않은 분께는 벌써부터 자잘한 공략팁이 나오고 있던 데
그런 거 참고하면 좋겠더군요..
에 뭐 아무튼 게임 내적으로 전체적인 방향이나 게임 스타일 및 스토리등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네.
그런 데...
아래 부터는 스샷들인 데, 스포는 아닙니다만 PC판에서 풀옵션으로 돌린 것 기준이니 참고가 될 만할 거빈다.
전반적으로 그래픽이 좀 구린 감이 듭니다.
저게 그나마 풀옵션이니까 저만큼이지, (처음에 풀옵션이 아니라 중간옵인 줄 알았던 1인..)
저것보다 사양 낮게 하면 어떻게 보일 까 참 암담합니다(...)
이번 작은 아까도 말했듯 탄약 수급이나 그외 퍼즐요소 및 각종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는 데 그래픽이 구리고
딱히 하이라이트가 안 되다보니 일일이 뒤져야하는 데 어두운 배경 + 그래픽이 좀 구림의 하모니가 의외로
갑갑하게 만듭니다;
그 때문인 지 괜히 아이템 잘 찾으라고 만든 소모품이 있던 데 이래서 만들었나 싶을 정도더군요..
숨겨져 있어서가 아니라..
겉으로 보기에는 그래픽이 나빠 보이진 않는 데 오브젝트들에 가깝게 다가서면 자글자글하고 깨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솔직히 그래픽 퀄리티가 전작보다 나아진 게 없어 보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조차도 듭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이 하도 그래픽이 좋다보니 생기는 반작용이겠지만요.
대신에 인물 묘사 그래픽은 정말 수준급인 데, 이는 정보공개 떄부터 나온 데모들에서부터 확인가능합니다.
인물들의 생김새는 정말 리얼하고 강렬하며, 때문에 이번 작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과의 교감(?) 때 공포감이
물씬 들지만 그 중에 뭐 그래픽 효과들이 겹쳐질 때 좋은 그래픽과 구린 그래픽의 하모니가 집중을 깨트리더군요(...)
근데 사실 이거는 어찌보면 어쩔 수없는 걸 지도 모릅니다.
다들 아시듯 기본적으로 서양 / 일본 게임계의 기본은 콘솔기기 쪽이 기반인 데 이번 바이오하자드 7은 현 세대
콘솔들(PS4 및 XBOX ONE) 에서도 60FPS가 나올 수 있도록 돼 있답니다.
플스나 엑박이 있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얘네들 퍼포먼스가 결코 나쁘진 않지만 벌써 나온 지도 수년 지나기도 했고,
이녀석들로 사실 고급진 그래픽을 뽑으려면 60FPS는 도저히 무리고 30FPS로 만들어야지 만이 가능합니다..
언차티드 4가 그런 경우였죠..
근데 바이오하자드 7은 60FPS를 지원한다? 괜히 된 게 아니였죠.
갑자기 콘솔 얘기로 빠진 이유는 제작사인 캡콤이 양자택일(좋은 그래픽이냐 전 기기 최적화냐) 중 후자를 택한 듯
해서 그렇기 때문입니다.
사실 요즘 게임은 PC 그래픽이 甲이라서 콘솔들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 PC판은 호화찬란급 그래픽이 되는
경우가 있는 데(아주 좋은 예시가 바로 GTA 5죠.) 문제는 이럴 경우 종종 최적화에서 애로사항이 생기는 일이 꽤
있다는 겁니다..네..
이 부분서 가장 대표적인 문제를 일으킨 게 디스아너드 2 같은 경우죠.
콘솔들은 프레임이랑 그래픽이 괜찮은 데, PC판의 경우 이게 그래픽이 아주 빼어난 것도 아닌 데 프레임 드랍이 자주
생긴다고 악평을 받은.. (심지어 현세대 최고수준인 GTX 1080 에서도 드랍됐다니 뭐...)
아무튼 게임에 대해서 깔 만한 요소는 현재까지 이 구리다 싶은 그래픽 외에 별로 없네요.
사실 어느정도 참작(최적화)이 되는 부분이기에 썩 까기만 할 수도 없는 구석이구요.
전반적으로 정말 좋은 작품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올해초 최고의 갓-게임이니 관심있으신 분은 필구 추천합니다 ㅎ
첫댓글 4.5.6에 너무 익숙해 졌나 크게 흥할라나 생각했는데 평가보니 흥하는거보니 내가 너무 액션 호러에 많이 물들었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 유튜브로 플레이하는분들 영상좀봐야게따
재밌어보이네요. 공포게임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한번 입문작으로 해봐야겠어요.
보스전은 나이프가 힘들긴 하지만 짜파게티는 여전히 인공지능과 공격패턴이 너무 뻔히 보여서 나이프 클리어가 생각보다 쉽더군요
공포겜 전 못하겠던데 .. 무서워서 ㄷㄷ
바이오하자드는 공포아닙니다 ㅇ
@VOCALOID 時代 공포겜은 대도서관 유툽만 보고 .. 플레이는 안하는 .. 레지던트이블은 공포가 아니면 뭐죠 ? ㄷ
@화이트캣 에 좀 총알이 안나오는 현대판 데드 스페이스 일까영 ㅇ?
@VOCALOID 時代 데드스페이스는 할만한데 .. 이번 레지던트이블7은 .. 절레절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