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라고 하더니 올시즌 엘지란 팀에게 기대를 크게 하신 분들이 있으셔서 화들이 많이 나신것
같습니다
아래 모 회원분이 올려주신 글처럼 이 실력이 엘지의 현주소이니 이런 성적이 나오겠죠.
하지만 야구는 멘탈 게임입니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이번 시즌을 겪으면서 하나씩 만들어 가는 과정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만일 양상문 감독님이 이번 sk시리즈를 위닝하는것만이 목적이었다면 아마 2차전, 3차전에서 투수교체
다르게 했겠죠.
팽팽한 승부에서 첫번째 선두타자 진루 시킨상태에서 임찬규를 내렸다면 그 홈런으로 2차전을 질 일도 없었겠고
류제국이 5실점에서 내렸다면 어제 역전승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즌은 길고 류제국이나 임찬규, 이천웅, 정주현 모두 끌어올려 다른팀 1군처럼 이끌고 갈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것이 중요한 시즌이라고 전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이번 sk는 홈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야구를 했습니다. 미니구장을 앞세워 홈런으로 승부보는 야구
그걸위해서 작년부터 홈런타자들을 끌어 모았죠. 원정경기 sk보다는 강한 팀입니다. 너무 열받을 일은
아닌것 같고요.
양상문 감독님도 같은 생각이신지 모르지만 현재 1군에서 내려야 할 선수는 강승호 입니다
스스로 1군에서 버틸 멘탈이 붕괴됬죠. 고난도 변화구에 멘붕이 온듯 헛웃음을 웃으면서 무기력 합니다
이럴경우는 빨리 내려줘야죠. 하지만 이천웅이던 정주현이던 본인이 부서지더라도 덤벼보려고 한다면 기회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 전 기다려 주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천웅의 경우 자꾸 볼 기다리지 못하고 쳐서 죽는다고 이천웅 욕하시는 분 있던데, 이부분은 코칭스텝에서
멘탈을 만져줘야죠 첫경기 박정진과 끈질긴 승부를 하던 초심. 즉 어떻하든 살아서 나가겠다가 사라지고 안타를 쳐서
각광받고 싶다는 조바심이 앞서고 있다는 겁니다.
다스려지지 못하면 잠시 2군행도 필요해 보입니다. 한발 물러서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되니까요.
전 야구 전문가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지만 프로야구를 오랜세월 그 무수한 경기를 보아오면서 느낀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천웅, 정주현, 양석환, 안익훈 이 선수들이 제 소견으로는 국내리그 붙박이 주전은 꼭 할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형종은 국가대표급 스타로 커줄거라고 믿고 있고요. 그게 맞던 틀리던
즐겁게 이번 시즌을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지금 팬으로서 기다려야 할 이유는
첫째. 작년과 달리 올해의 양감독님의 운영이면 최상은 아니라도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운영만 된다면 절대로 감독을 디스하는 일 없을겁니다
둘째. 7병규. 임훈, 정성훈 이선수들은 엘지의 현재일뿐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더구나 풀시즌을 뛸 수 없는
선수들... 모 팬분이 시즌전 그러시죠. 1루는 정성훈 외야는 7뱅, 임훈, 자리가 없네? 없긴 왜 없습니까? 이들은 모두
시즌의 80%만 소화해 줘도 업어줘야 될 선수들인데요. 7뱅은 50%만 소화해주면 정말 업고 다녀야죠. 그래서 전
이번시즌 만큼은 기다려 볼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달라질게 없으니까요
첫댓글 1점차 패 너무 아쉽네요...상대가 잘한것보다도 우리가 못해서 진거라 아쉽네요...실책에... 병살에...안나올 수는 없는데 그 수를 조금만 줄이면 충분히 잘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고질적인 문제인 세밀함이 떨어지는 야구.. 어제 경기도 1회 정주현의 런앤히트 실패, 김용의 번트 실패, 유강남 외야 플라이 실패 등 세밀함이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류제국 이후에 투수교체 타이밍 등 전반적인 투수 운용은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벤치에서도 충분히 작전걸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제몫을 못한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주현은 충분히 자질 있는 선수로 보였습니다. 히메네즈도 페타신이후로 클러치 능력 보여주고 있구요. 못해도 작년보단 올해 우리팀이 잘할꺼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글이 공감가는부분이 많네요...진짜 강승호는 2군보내야할듯 싶어요....정주현 이천웅은 왠만하면 끝까지 믿어볼생각입니다 난 감독님한테 주문을 좀하고싶네요...포수문제하구..교체타임...조금더 세밀한야구을 해주면 더욱좋았지 않았을가 생각합니다~~아쉬운부분이 있네요...
전체적으로 공감되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리빌딩도 성적이 기반된 과정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스크전 1점차 스윕패는 벤치의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고기도 먹어볼줄 아는 사람이 잘 먹는다고, 이기는 것도 습관이고..이기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정주현,이천웅을 끝까지 밀어붙여 졌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적시 승부처에서의 대타기용..이게 감독의 용병술인데 이걸 못합니다. 어제보다 엇그제 토욜 경기가 더 분합니다. 4번의 외.플 찬스에 단 한번만 성공했어도 이기는 경기였습니다. 대타는 왜 꼭 9회에만 나와야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3연전이었습니다.
안될때는 한템포 쉬게 하는것도 개선방안입니다. 안맞는 타자에게 계속 찬스가 걸리는데, 안되는 상황 반복되면 경기옵니다ㅋㅋ 그래도 다행히 이천웅이 드디어 안타를 쳐냈는데 다쳐서 아쉽더군요. 그 흐름 계속 이어갔어야했는데 말입니다. 이 모든 가정이 결과론적이기 때문에 어떤게 정답이랄게 없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건 경험 부족한 신인선수들은 천천히 단계적으로 키워야합니다. 정주현,이천웅이 어디 2번,6번 주전에 들어올 커리어입니까? 팀 사정상 어쩔수없는 상황인거고, 무조건 밀어붙인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지금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 엄청 날겁니다. 부디 감독의 현명한 운영 기대합니다.
@GO트윈스 저 그날 문학구장 직관가서 열받아죽는줄 알았습니다
@GO트윈스 리빌딩이 성적이 기반된 과정이어야 성공이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작년부터 제가 꾸준히 했던 얘기기도 하구요.
문제는 올해 우리팀은 리빌딩이 아니라 선수단 교체 수준이라는겁니다. 리빌딩의 가장 좋은 타이밍은 작년이었습니다. 근데 작년에 기대했던 선수들이 성장이 더뎠고, 그 와중에 최승준, 정의윤 트레이드, 작뱅(전 빅뱅이라고 못 부르겠습니다...ㅜㅜ)의 부상, 정찬헌의 음주운전 등이 리빌딩을 가로막은 셈이 되었죠. 물론 최승준 정의윤 우리팀에서 언제까지 안고 있어야 하냐 하지만, 저 둘이 올해 29살, 31살인데 저 선수들이 없으면 중간급 타자들이 전멸입니다. 그나마 올해 이천웅 서상우가 합류하면서 20대 후반
@GO트윈스 선수들이 등장했지만 아직 능력치는 미지수지요. 물론 우리도 반등의 기회는 있다고 봅니다. 오지환이 복귀하면 내야진도 좀 나아질거고, 정성훈이 1군 복귀하면 중심타선도 좀 더 튼튼해지겠죠. 박용택도 생각보다 시즌초 타격감이 썩 좋지 않고, 이천웅이나 정주현도 지금 같은 모습이라면 1군에 둘 이유가 없습니다. 이천웅은 타격매커니즘 자체는 워낙 좋은 선수라 감이 살아나면 괜찮아 지기는 하겠지만 어떤 분 말씀대로 눈야구가 안되는 부분은 어찌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정주현 이천웅이 2번, 6번에서 치고있는건 결국 임훈, 오지환, 정성훈이 1군에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면 좀 나아질수 있겠죠.
@SGTWINS 6번하면 대표되는 박석민,이승엽같은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우려먹던 자리이니..정성훈..임훈 빠지고부터 정주현, 이천웅 슬럼프가 더 심해진거 같기도합니다. 그만큼 주전 핵심선수로서의 부담감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거죠. 이번주부터 정성훈, 오지환 돌아오면 정주현은 9번, 이천웅은 7번 또는 풀래툰으로 돌려 주면서 경기감 유지하면서 여유를 찾아지면 될거라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7번 이병규. 멀티 홈런으로 분위기 달궈놓기가 무섭게 또 드르렁..물론 완전 누러눕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4월 더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야할 시기에 들쑥날쑥 아쉽네요..개인적 바램은 고참선수들 연봉 좀 깎고, 우리 젊은 선수들 연봉 올립시다.
작뱅 정성훈 임훈 정상호...주전들 세심 관리하면서 초반 운용하고 있죠.
반면 투타 모두에서 영건들 적극 기용하고 있어요.
그러니까..시즌 길게 보겠다는 의도...짧은 목표는 5월 승부일 것 같고..
작년, 최초의 144체제 경험.
우리의 경우 4월 우려보다 결국 5월 몰락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막판까지 순위경쟁도 치열했었죠.
초반은 베테랑들 컨디션 난조로...중후반은 영건들의 경기력 부족때문에 순위경쟁에 실패했습니다.
전철를 밟지 않겠다는 것이죠.
그래서...순위부담이 없는 초반에는 영건들 기회줘서 경쟁력만들고, 베테랑 컨디션이 본격 올라오는 5월부터 신구조화로 가보겠다는 것. 이게 거의 맞을겁니다.
엘지가 암흑기를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치던 첫걸음 , 현 기아의 눕기태 감독께서 1군 감독으로 부임한 이듬해 이름조차 생소한 선수들을 가지고 4월 한달을 5할 승부로 멋지게 끌고 갔습니다. 물론 좋은 용병투수2명( 당시엔 용병엔트리 2명)이 리즈의 마무리 대란에도 불구하고 루틴하게 시즌을 돌려주었고,타격에서도 조금은 젊은 박용택,이진영,정성훈이 타선을 이끌어 주었습니다만 이때도 정성훈 이진영이 풀시즌을 뛴건 아니었습니다. 결국 4월은 젊은 선수들이 다 해줬죠. 5월부터 이들이 밑천을 드러내며 퍼지기 시작하죠. 그때 고참들이 잘 해결해 주었고. 4월에 젊은 선수들로 5할 승부를 한다면 그 시즌은 성공합니다.
@kane 또한 선발 로테이션 루틴하게 돌면서 타선에 2명만 부동의 타자로 자리잡는다면 그시즌은 우승권과는 거리 멀어도 폭망하진 않습니다. 벌써부터 리빌딩이 아닌 교체수준이다 이런 평가는 빠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식이라면 넥센은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걸까요? 어차피 크보 투수들 거기서 거기입니다. 지금은 대단해 보이는 커브와 체인지업들 결국 다 적응하게 될겁니다. 문제는 대체된 젊은 선수들로 가을잔치를 했느냐 못했느냐로 리빌딩의 성공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 교육의 시간뒤에 1군 주전을 뛸만한 공,수의 실력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로 결정이 나겠죠. 적어도 지금 주전을 노리는 선수들은 모두 잠실 엘지트윈스에 최적화된
@kane 선수들이라고 해서 남은거 아닌가요? 떠난선수들은 다 이유가 있죠. 애초에 3할타자의 컨택력 자체는 없었지만 펀치력이 좋아 비거리 115미터를 심심찮게 날리는 거포 이자 수비좋은 박경수선수 잠실과 안맞고 작은구장 잘 찾아갔죠. 잠실은 죽어도 못넘기지만 문학이라면 1년에 30개를 칠만한 정의윤 역시, 3할타자와는 거리가 멀고 발도 느리니 문학에 잘 찾아 갔습니다. 그간 엘지의 육성이 바닥이었지만 그 무능한 육성앞에는 현실과 거리먼 스카우팅이 먼저 있었던 겁니다. 못키워서 딴팀에서 터진 선수들중 잠실이었어도 성공했을 타자는 이대형과 서건창 외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모두 애초에 잠실을 잘못 찾아온겁니다
@kane 지금 젊은 선수중 대형스타가 안나오고 올시즌 엘지가 젊은 선수들을 돌리면서 8위를 하면 리빌딩 실패일까요? 가을잔치가 리빌딩 성공의 잣대일까요? 용병의존도가 높은 크보에서 타자와 투수전체에서 70%이상이 20대 선수로 채워지고 이들이 1군 주전투수의 공을 쳐서 2할8푼정도 쳐주면서 1군급 주루와 수비만 해줄정도로 적응된다면 전 이게 리빌딩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여기에 초강력 에이스 용병투수, 잠실 30홈런, 3할 이상의 괴물타자, 그리고 언제나 그자리에 꾸준한 믿음직한 고참 1~2명만 더해지면 이팀은 충분히 가을잔치에 나갈만 하다고 보기에 이팀으로 8위를 했다고 리빌딩 실패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kane 대표적인 예로 슈퍼스타가 아니지만 SK의 이명기, 김성현 급의 선수들로 70%가 채워지고 가을잔치 못간다면 그팀은 리빌딩에 실패한건지?
공감합니다, 이제 7경기 했는데 너무 섵부른 평가인 듯요, 최소한 시즌의 반 정도는 해 봐야 젊은 선수들과
감독님의 능력을 평가해도 늦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생각도 아직 10게임도 안했는데 우리팀은 자타공인 10위팀인데 뭐가 그렇게 급한건지 1점 패배는 아쉽죠 마지막에 5위 몇승때문에 못가네 하겠지만 우물에서 숭늉찾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