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5월 가정의 달" 특집 KBS 제2 방송의 "다큐인사이트"프로에서 인생정원 2부작 "아내의 정원" 재방송을 보게 되었다.
부인이 정원의 들꽃을 가꾸며 암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인생을 가꾸어 가는 휴먼다큐이다.
부부의 하루하루는 늘 아름답고 경이롭다.
특히 부인의 절제된 세련미와 감성이 너무도 인상적이다.
생활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드는 것은 800여종이 넘는 꽃과 나무들이다.
그들에게 정원은 영감의 원천이며, 삶의 속도를 늦추는 브레이크다.
햇빛이 주는 은혜에 고마워하며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특히, 태양과 들꽃과 어우러진 남편의 깊은 주름살에서 매력과 가치를 발견했다..
어쩜 기분 좋은 자극을 받았다고나 할까?.
저도 빨리 가느라 지금껏 보지 못했던 것들을 차분히 살피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삶에도 리셋버튼이 있으니, 삶을 관조하는 여유를 갖고....
첫댓글 넉넉하게 남을 때 여유가 생기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겠지요. 아무리 넉넉해도 늘 부족하게 사는 사람, 좀 부족해도 넉넉하게 사는 사람, 중요한 건 마음먹기에 달렸겠지요. 덩달아 저도 다시 한번 고요한 마음으로 살펴봐야겠습니다.
맞습니다. 마음먹기에 달렸죠.....소유와 만족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밤되시고,활기찬 나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