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스포댓 달지 말아주삼 plz
tvN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에서
이름 김무영(서인국)인 놈
첫만남부터 의미심장한 말로 신경쓰이게 하는 놈
(여주 치마에 tag 붙어있었음)
소개팅 하는데 옆에서 맥주 마시고 있는 놈
(여주가 디자인 맡은 맥주 브루어리에서 일하는 놈)
화상 흉터 가리려고 애쓰고 있는데
자기 자켓으로 가려주고 그대로 가는 놈
우산 대신 박스 종이 쓰고 가려고 하자
아무 말도 안 시킬테니 자기 차 타고 가라는 놈
진짜 아무 말도 안 시키는데 텐션 지리는 놈
본인도 모르겠다는 듯 답답해하면서
직설적으로 고백하는 놈
"하나씩 더 가. 더 간다고 하나씩.
너랑 있으면 멈출 때를 놓쳐. 가속도가 붙어.
니 눈..되게 거슬려. 뭐라도 안 하면 신경질이 난다고.
봐, 또 신경질 날라고 그러네."
여주 뺨 때리는 사람 쳐다보는 표정
여주 상처받았을까봐 주춤하며 망설이는 놈
위로 해주는데 위로고 뭐고 속상해서
다 너 때문이라고 꺼지라고 소리 지르고 막말함
근데 "...오케이"하고 진짜 그냥 꺼지는 놈
지난 번 막말한 게 신경쓰여서 연락했는데
미안하면 자기랑 놀아달라고 내 주변을 빙빙 도는 놈
속 깊은 고민도 동정, 연민 없이
덤덤하게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놈
키우는 고양이 이름 물어보니까
"진-강이"라고 플러팅하는 놈
(극중 여주 이름)
소개팅남 만나고 있는데 우연히 만남
근데 뒷자리 앉더니
"먹어."
"냠냠."하고
뒤에서 쳐다보며 사람 존나 신경쓰이게 하는 놈
내 걸음 따라서 걷는 놈
앞에서 택시 잡으면 되는데
위험하게 자꾸 도로 쪽으로 나가서 신경쓰이게 함
결국 꽉 잡고 끌게 하는 놈
근디 그런 걱정에 당황한 듯 보이는 놈
지 생일이라고 같이 케이크 먹고 가라 하는 놈
여주가 상처주자 훅 들어와서는
"정말로 니가 보기에,"
"나한테 마음이라는 게 없어?"
라고 묻는 놈
"...없어."라고 하자
"...오케이."
하고 가는 놈
숨 겨우 몰아쉬게 만드는 놈
그 사이 누구한테 맞아서는
케이크는 먹고가라고 아련하게 말하는 놈
결국 키스하게 만드는 놈
존나 치명적인 놈
존나 신경쓰이는 놈
난 놈
와 서인국..
시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