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그러니까 10월 27일날 춘천 의암댐 옆에 있는 강원연구원이란 곳에서
"강원환경보전 포럼"이란 걸 열었습니다.
남이 했으면 먼산에 불보듯 했을텐데 우리 재단이 후원하는(돈대는) 포럼이라 참석도 하고 치사(스피치)도 했습니다.
요는 강원도가 특별자치도가 됐는데 어떻게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할 것이냐 뭐 그런걸 의논하는 자리로.
환경평가 전문기관,정부산하 환경평가원,강원특별자치도 담당 팀장(공무원),강원연구원장,연구원,서울대학교수,강원대학교수 등등이 참가하여 한말씀씩 하는 포럼이었습니다.
포럼이 뭐냐,포옴 잡고 될 것처럼 얘기하는 모임입니다.
좌장인 원장이 말투가 경상도 사람인데 어쩌다 강원연구원에 원장이 됐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설악산케이블카부터 이런저런 개발이 다 국리민복을 위해 하는 일인데 어리석은 백성들이 반대만 한다 이런 투로 얘기를 하더군요.
공무원과 평가원 이런 사람들은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다,즉 개발도 해야 하고 보존도 해야 한다 뭐 이런 투고.
많은 사람이 욕을 해도 국가발전을 위해 개발을 해야 한다,아니 욕을 먹어도 가야 한다 이런 사람도 있고.
나는 이날 비용을 대는 사람인데(이천만원 정도) 처음에 인사말 하라고 해서 두루뭉실하게 얘길 했더니 그 다음엔 개무시하는 눈치고.
술꾼이 술을 줘야 애길 하잖아요.
끝나고 닭볶음으로 식사(소맥 겸해서)를 하는데 한마디 했습니다.
그런 일 하면 애 낳냐?
애는 누가 낳고 케이블카 만들고 출렁다리 만들면 노인만 사는 세상이냐.
생뚱맞게 왜 출산얘기는 하고 그러냐고 해서,나는 베트남에서 사람 데려오는데 투자하는 사람이다.
앞으로 필리핀도 데려오고,캄보디아에서도 데려올거다 우겼지요.
그게 싫으면 국내출산을 올려야 하는데 그럴려면 집값 내리는데 찬성하고,여권을 신장하고(이날도 발표자,토론자 중에서 여자는 없었음,청중은 많았고),애 낳으면 국가가 길러주고(북한이 이렇게 하니 이런 말 하면 빨갱이).아무도 찬성하는 사람 잆고 이날 행사중에 많은 1회용 컵이 사용됐지만 별로 의식하는 사람 없었고.
김진태야,김진태야!
파헤치는 건 좋은데 제발 인구 늘리는 일 해다오.
아니 아니 기후난민이 우리나라에 구름처럼 몰려올테니 사람 살기 좋은 환경 만들어다오.
이날도 춘천에서 집(분당)까지 100키로 거리를 두시간 이상 걸려서 왔습니다.
전기차면 뭐합니까,지하철 전철 타는 게 친환경입니다.
더러워서 BMW로 바꿔야겠습니다.
첫댓글 박 회장 수고가 많습니다.
환경도 인구문제도 풀어야 할 큰 숙제입니다.
다같이 노력하면 극복되지 않겠습니까.
희망을 갖고 화이팅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이소 ㅎ
어제(28일) 모교 운동장에서 3년만에 총동문회 행사가 모교 출신 국회의원도 참석하고 성대하게 열렸는데 서울,부산 등 우리기수 대장들이 안오셔서 좀 서운 하긴해도 고성 동창들이 20-12명 참석해서 체면유지는 했습니다. ^^
미안합니다.
몸은 못가고 돈으로 떼웠는데 연식이 연식이라 당일 왕복은 이젠 좀 힘드네요.
내년엔 핑게김에 1박2일을 한번 시도해볼게요.
에이,나는 모리겠고 나도 BMW나 타러 출발할련다. 내 좋아하는 금정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