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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들꽃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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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느티나무 청 우포늪 댕겨왔어요~
김진수 추천 0 조회 96 13.01.28 10:23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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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29 21:36

    첫댓글 우포늪속에 기나긴 역사가 잠겨 있듯이..
    스승님의 역사도 무수한 사연을 담고 있네요.
    저는 보이는 수풀과 철새에 먼저 눈도장을 찍었답니다.

  • 작성자 13.01.29 23:42

    고마워 차오름... 수풀과 철새를 앞세워 내 우울한 속만 드러내었구나. 오월 어느 날 쯤 한 이틀 잡아 꼼꼼히 들여다보고 싶은데 수생식물에 접근하는 길이 좀 어렵겠더군. 둑방은 너무 높고 아래로는 울타리가 쳐져서...

  • 13.01.29 22:17

    가보고 싶은곳 수첩에 적었는데 철새들이 부럽네요

  • 작성자 13.01.29 23:46

    자유로운 철새? 그린님도 꽤 자유로운 분 아니신가요? 아무 꽃 피는 봄날에 고니떼와 나란히 둑길을 우아하게 걸어보세요.

  • 13.01.30 00:37

    풍경은 차갑고 글은 아름답고 추억은 아릿하고...
    괜히 뭉클해서 말문을 열지 못 했어요.
    저나 선생님이나 어차피 같은 시대를 살아왔는데,
    저는 참 안일한 삶을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 전대후문에서 데모 취재하다
    그 짭새한테 팔뚝이 잡혀 닭장차에 끌려도 가보고,
    세월에 묻어있는 최루탄 냄새를 씻어내려고 억지로 문지를 필요가없었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글도 풍경도 너무 아름다운데 가슴 깊은 곳에서 싸한 찬바람이 일어요.

  • 작성자 13.01.30 09:48

    개학을 앞두고 또 훌쩍 꺼져버린 한 해를 바라보며 청춘이 아리고 시절이 아쉬워요. 양순씨야말로 참 씩씩하고 바른 삶을 잘 살아온 사람 같아요. 만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언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발이 참 어여뻐요. 실떡벌떡하고 옥닥옥닥한 내 악머구리 소음도 잘 들어주고.^^ 속은 어떨지언정 좌중의 허튼 소리들을 받아내는 표정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말 해맑아요. 을씨년스런 글과 풍경을 아랫목처럼 따뜻하게 다독여주어 감사해요. (...참~ 제 들꽃원고는 이번주에 넣어야 하나요?)

  • 13.01.30 13:53

    예. 금요일까지 부탁드립니다.
    낼 모레 개학이시겠군요.
    건강히, 차분히 잘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13.01.31 02:18

    아!!!!~~ 우포늪 생명이 제 살길을 내며 꿈틀, 꿈틀거리는 곳 그곳을 언제나 갈 수 있을까?~~~그리운 우포늪,

  • 13.01.31 09:01

    요양원에 계시는 엄마께 가는
    밀양행 기차속에서 이글을 읽습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교직이나 언론에서 보는 시각은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의 차이일까요?
    짧은 소견 각설하고 우포늪의
    전경이 마치 멏폭의 그림을
    전시해놓은 갤러리에 서있는
    느낌입니다 덧붙인 글들은 시원한
    생수로 해갈을 한듯 싸한 감동입니다
    가슴으로 읽으며 창밖의 겨울풍경이
    우포늪인양 쉼호흡을 들이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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