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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회사에..
근무한다보니 모르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통상 우리가 아는 것은 콘크리트는 자갈 모래 시멘트를 물과..
섞어서 만드는 것으로만 알고 있는데..
사실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색을 내기 위해서 황토를 석기도 하고..
고로슬래그(제철소에서 철을 만들때 나오는 부산물)을 섞거나 ..
플라이애시(화력발전소에서연료로쓴석탄의분진가루)등을 같이 섞는다..
구조물이나 건물에따라 이것들의 조합비율은 달라지고 ,
만들어진 레미콘은 한차당 6루배(m3)가 상차되는데 ..
40만원에서 60만원등으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회사는 일평균 삼천루배를 생산하므로 하루에 ..
레미콘 차량 500차가 나가야 하고 생산재료인 자갈 모래 차가 180차..
시멘트 슬래그 탄재 차량 30대가 들어와야 한다..즉 편도로 720 차니까..
왕복으로 치면 1400차가 입고와 출고를 하게된다. .
레미콘은 주로 수도권으로 나가고 골재들도 수도권에서 들어 오는데 ..
시멘트는 팔당과 영월에서 올라오고 슬래그는 인천재철소에서 ..
탄재는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들어온다..
레미콘차량은 100% 국산이고..
25~6톤 덤프는 100% 수입차다‥(볼보 벤츠 스카니아 맨등..)
30톤 벌크 차량도 100% (벤즈) 수입차다..
레미콘 기사들은 정상 출근 정상퇴근이고..
덤프들은 새벽부터 일찍 시작하지만 퇴근은 정상퇴근이라 볼수 있다..
문제는 벌크(시멘트 슬래그 탄재 운반차)운전기사들은 장거리 운행을
하므로 낮과 밤이 없다는 것이다..
어제는 밤9시쯤 벌크 차가 들어 왔길래 기사를사무실로 ..
들어 오라 해서 커피 한잔 타 주었다..
30대 젊은이 인데 집을 거의 못들어 간단다..
차에서 자고 가고 오고 하면 집에 갈수가 없어서 일요일에만 만나는 주말 부부란다..
같이 살면서도 주말부부라니..
~ 참 길거리 인생 고달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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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빌딩을보면 모래.시멘트.철제.물.빨리 굳어진다는 화학제료 등 정도로 어떻게 저 높은 빌딩을 세울수있나 의하했었는데 그 외 많은 제료들이 들어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