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전쟁 중.... 이승만 대통령의 독백
"나는 왜 이렇게 외롭게 서 있는 것일까?"
그저 먹먹했다. 속상한 마음이 가시지 않었다. 反己者 皆成藥石(반성하는 이에겐 매사가 약이 된다).
이어 죄라는 말만 이어졌다.
醜態畢露 더러운 모습이 다 드러났다.
한편, 어떻게 중국 문화권에서 서구 근대문명권으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수행했는 지를 보여준다.
선진국이라 하면 경제적으로 부강하고 국방력만 강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의식 수준이 높고 준법정신이 강해야 한다.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고 기억하고 계승하는,
그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닐까?
미국인 Look on the bright side 즐겨 쓴다. 이것은 불행한 일을 당했을 때 좋은 점도 있지 않나 그걸 보자는 뜻
대한민국이 다시 힘을 얻어 자유통일의 大道를 열고 한반도에서 노예해방을 이를 수 있을 것을 기대해 본다.
馬甘山
매화가 피었다는 게 어제 같았는데 氷雪玉質 혹은 氷肌玉骨을 가르쳐 주고 가 버렸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고 겨울이 깊으면 봄이 가까워지듯이...
봄바람 속 솔과 참나무 이어진 능선길, 다듬이질 소리가 들릴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른다.
봄 색갈이 묻어있고 개울 물소리가 청아했다.
뿌리에서 힘주어 뿜어 올리는 자신의 키움 생명수 소리가 들리는 듯하였고
기온이 올라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의 봄이 마구 달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봄을 즐겨야 할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휘~ ㄱ 지날 것이고
우린 안타깝게 그저 쳐다 보고 어~ 할 것이 눈에 선하다.
붙잡으려 뒤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여름.
이러한 시간을 잘 간추려 산행을 해 보세 아쉬워하지 말고.....
신륵사에서
사위가 어득해지면서 그 노을자리 위로 절편 닮은 반달이 도둥실 떠오르고 논틀 밭틀 사이로 차락차락 달빛을 뿌릴 것이다.
순간 소박하고 정겹고 부드러운 산, 봉미산 등선의 線 신륵사 강월헌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황금빛 그림자...
우리 한국의 美의 선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모자란 듯하면서도 꽉 차고 억센 듯 느긋한 그 선의 아름다움, 옛날 먼지 날린 길을 와서 석양에서 바라보던 그 풍경은
지금 다시 보니 불사만 키워졌고 고즈넉하고 편안한 풍광은 사라져 버리고 그 흔적을 더듬이로 퇴행 이란 단어가 오버랩됐다.
그저 우린 멀리 가 버린 걸 깨닫고 아침에 왔던 그 길을 총총 가고 있었다(2/14)
첫댓글 겨우 70여년 우리의 삶은 찰나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