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기말고사 전에 이런 강의를 듣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현재 서문여고 1학년이고 이과를 지원하였기 때문에 이번 겨울방학이 매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수학의 양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제 좋은 강의를 들어서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일단 기말고사가 끝나는 12월15일 이후에 한번 계획표를 돌려보고 계속 수정하는 가운데 올 겨울방학은 알차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수능이 쉬워졌지만 주위 고3어머니들은 다 한숨만 쉬고있습니다. 저도 마음이 답답합니다. 아이들은 정말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데 대학으로 가는 길은 참 어렵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자기 관리를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어른인 나도 의지력이 부족한데 안쓰럽기만 하답니다. 어제도 강연이 끝나고 집에 갔더니 아이가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있네요. 시험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데 생각처럼 공부를 해내지 못하니 아침에 일어나서는 자버렸다고 엉엉 우네요. 공부한 만큼 노력한 만큼 결실이 되면 좋으련만 아차 실수하면 등급이 내려가 버리는 현실, 한문제로 당락이 결정되는 현실에서 우리아이들이 심히 걱정됩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는 안되는 거죠?
첫댓글 반갑습니다~ 오름에 처음 방문해주셨군요??^^ 어제 강의도 유익한 시간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땅굴같은 그 시간은 지나온지 10여년이 훌쩍 지났어도 아직도 힘든 기억 중 하나입니다.. 그 속에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어머님께서 오름에서 옳은 교육에 대해 배우고 아이와 함께 실천하시면서 즐겁게 공부하고 꿈을 이뤄가는 행복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