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翁>
코로나19
돌림병이
온 후로는
가택에
오랫동안
칩거를 했네!
생활
방역
기간이라 해서
네 개
여섯 개군을
유람하고 돌아 왔네 그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뒤로는 꼼짝없이 집에 갇혀 소일 하는 시간이 벌써 5개월째이다, 접촉성 감염이 강한 바이러스라 사람 간 안전 이격, 거리가 2m라하고 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지침이 질병본부에서 나온 후로는 외출은 될 수 있는 한은 삼가를 하였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방역에 힘쓴 결과로 다행히 우리나라는 조기에 코로나19 국내 확진 자가 연일 제로라고 해서 토요일 오후에 열차표를 예약을 했더니, 코로나 여파로 당일 왕복표가 있어서 새벽 열차로 전남 장성군과 고창군과 무안군과 함평군과 나주시와 광주시에 들러서 일을 보고 저녁 늦은 시간에 상경을 하였다, 모처럼 이렇게 외출을 하게 된 까닭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흙냄새와 맑은 공기를 맡고 살고 싶어서이다, 도시에 살다보니 사계절 황사, 미세먼지와 탁한 공기 속에서 사는 것이 숨쉬기도 짜증이 날 정도이다, 그래서 맑은 공기 흙냄새 맡으며 자연 속에서 살고 싶은 곳을 찾다보니, 어느 소개 업체 유 티브 동영상에 장성에 800평부지에 창고 80평에 45평 한옥 매물이 나왔다고 소개를 했다, 건물주와 약속을 하고 약속 시간에 찾아갔더니 광주 송 정리 역에서 자가용으로 35분 거리에 있었다,
물건 한옥은 대목장이 지은 정말 잘 지어진 멋진 한옥이었다, 목재도 소나무 적송으로 지어졌고 목재 수령도 다 한옥 재료 격에 맞게 손 볼 것이 없을 정도로 탐이 나는 한옥이었다, 1시간 동안 꼼꼼히 공부상 서류 등기부에 기재된 내용과 물건과의 하자가 없는 가를 대조해 가면서 확인을 하고 동내 주변을 살펴보았더니, 옥에 티라고 할까 토지이용 계획 확인서에는 가축 사육 제한구역인데도 바로 대문 앞집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축사가 있었다, 시골 농촌이다 보니 규제법령은 늦게 만들어졌고, 농촌 전례대로 가축 사육은 하고 있어도 법령으로 강제 규제 집행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또 이웃 간에 민원을 제기 할 수도 없는 농촌 실정이고 인정이라고 한다, 이사를 간다고 하면 축사 악취는 고스란히 감 내를 하고 살아야 할 판이었다, 그러나 매매가 이루어져서 이사 갈 귀촌인 편에서 보면 맑은 공기와 흙냄새 맡으면서 사는 것은 꿈이 되고 허사가 되기 때문에 문제였다, 한옥은 마음에 드나 주변 환경은 이런 상태라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함평 한옥 촌과 나주 한옥 촌을 두루 둘러보고 왔다, 나온 물건마다 조건과 값이 터무니없이 맞지를 아니 해서 차차 인연 처를 찾기로 했다, 전라 남도지역은 청정지역이라 코로나 세상이 아니었다, 휴일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관광객이 가는 곳마다 부적 거렸다, 점심때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줄을 서고 기다려야 먹을 정도였다,
요즘은 한옥 자료를 찾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전통방식으로 지어진 옛 한옥 매물과 전국 방방곡곡 지방 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지어진 한옥 촌 매물 자료 찾아서 노년에 살만한 곳을 물색 중이다, 이러기를 벌써 3년째인데도 아직 여건에 맞는 곳을 찾지를 못했다, 찾아가보면 이름만 한옥이지 한옥이 갖추어야 할 멋과 격식이 전혀 맞지도 않게 지어진 한옥 들이 많았다, 한옥의 우수성은 재료소재 자체가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이 한옥의 장점인데, 친 환경적 자연의 재료를 이용을 하지 않고 도시 건축물 소재를 쓴 것이 눈에 거슬렸고, 동 사택 인지, 서 사택인지 구분도 없다, 대문뿐 만아니라 집 구조나 정원의 나무 소종도 돈만 엄청나게 들였지 격식도 없다, 한옥은 대문을 들어서면 그곳 집 주인의 인품을 엿볼 수가 있다, 사람에게는 생활 3대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의식주衣食住다, 입는 것, 먹는 것, 사는 집 주거공간이다, 도시 주거공간은 철근 콘크리트가 오늘날 거처다, 재료가 이러다 보니 인체에 전혀 맞지를 아니해서 오는 피해는 고스란히 감수를 해야 한다, 도시 거택에서 질리고 물려버린 심정이라, 나이가 들수록 자연 속에서 흙냄새를 맡고 살고 싶다, 문을 열면 대자연의 풍광이 계절마다 한 눈에 들어오는 흙냄새를 맡고 살고 싶다, 졸졸 흐르는 산골 옹 달 샘물을 목 마르면 손으로 한 움큼씩 마시며 살고 싶다, 오뉴월 삼복더위 에는 졸졸 흐르는 또 랑 물에 발 담그고 탁족濯足의 삶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이런 마음은 나만의 호사스런 마음일까? 아무쪼록 코나나 돌림 병을 끝날 때까지 얼 벗님들 모두 모두 건강들 하십시오, 모처럼 외출 나들이라 숨통이 트인 하루 단상이었습니다, 여여법당, 화 옹 합장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