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종남산 - 우령산/번개산행/2023.04.03
오랜만에 밀양 종남산 - 우령산 일주를 했습니다.
종남산 만개한 참진달래꽃도 구경하고 ..
1. 부산 나무꾼 나홀로
2. 어디로 : 밀양역 - 종남산 - 우령산 - 밀양역
3. 거리 : 도상 약 18키로 4. 시간 : 놀멍쉬멍 6시간 반
사진모음
밀양역을 나와 밀양강변 뚝길을 따라서 종남산 쪽으로 걸어서간다.
다리를 건너 밀양경찰서와 대동아파트 그리고 종남산과 우령산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다리위에서 ...
밀양경찰서와 대동아파트 그리고 멀리 종남산이 보이고 ...
당겨보니 ...
으와 !!!! 정상은 온통 붉게 물든 진달래 꽃밭이다.
밀양강 가우라길 ...
빨강궁물 ?? ㅎㅎ
좁은 도로너머 종남산 산행 들머리가 있는 대동아파트가 보인다.
종남산 등산로 입구 ...
정상 4,3키로 .. 2시간 정도 걸릴것같다.
등산로 표시를 따라서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 삼거리 .. 좌측은 미덕사로 우측은 관음사로 ...
좌측 미덕사 임도로 간다.
거리 표지판 ...
종남산 4.11키로 ...
임도길
소나무 향기가 물씬 풍기는 소나무 숲을 지난다.
임도길
멀리 종남산 헬기장이 보인다.
봉화재 ... 방동마을/사포리 삼거리 ..
미덕사가는 임도를 따라서 계속 올라간다. 미덕사로 가는 임도길은 밀양 참새미마을로 이어진다.
광주안씨종묘원 푯말이 나타난다. 이제는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올라간다.
좌측 임도는 팔각정이 있는 미덕사로 간다.
광주안씨종묘원
좌측으로 보이는 소로를 따라서 올라간다.
지금부터 헬기장까지는 정말로 욕나오는 급경사 극기훈련장이다.
급경사를 살똥죽을똥 올라왔는데 ...
아이고 ... 머시라 ??? 이제 겨우 반 올라왔다고 ?
또다시 나타나는 급경사 바위길 ...
대부분 등산객들이 이 코스로 오르지안고 미덕사쪽 임도를 따라서 올라가다가
정상 바로 밑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택하는 이유를 알것같다. 정말로 힘든 코스다 ..
아이고 죽겠는데 ...
누구 놀리나 ???
헬기장이 가까워지자 서서히 만개한 진달래 꽃들이 나타난다.
급경사로 엄청나게 힘이들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붉은 진달래꽃들을 보며 천천히 발갈음을 옮긴다.
헬기장 도착
소나무 가지사이로 종남산 정상의 붉은 진달래 꽃밭이 보인다.
당겨본다 ...
그저 ' 와 ' 하는 감탄만 나온다.
핼기장에서 안부로 내려오니 단체등산객들이 모여 있다.
아마 미덕사 쪽에서 올라온것같다. 그 위로 드디어 종남산 진달래 꽃마당이 나타난다.
진달래 꽃이 완전 만개했다.
만개한 종남산 참진달래 꽃
화려한 붉은 색갈에 말문이 막힌다.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
사진 촬영중인 등산객들 ...
정상 올라가는 길
평일인데도 상당히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왔다.
종남산은 차로 임도를 따라서 팔각정까지 올라와서
팔각정에서 헬기장 안부까지 약400미터정도만 걸어서 올라오면 되기에
이 코스로 올라오면 다른 산에 비해서 엄청 쉽다.
그러나 오늘 나처럼 대동아파트 산행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5키로를 걸어서 올라오면
마지막 급경사구간으로 제법 힘이든다.
헬기장 안부에서 정상까지도 제법 힘이들지만
붉게 만개한 진달래꽃 구경과 사진 촬영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게 올라간다.
하산객
참진달래꽃 턴널
해적 ..
정상까지 붉은 진달래꽃 군락지가 계속 이어진다.
사진 촬영중인 등산객의 옷도 붉은 진달래꽃으로 물들었다.
진달래 군락지를 올라가는 등산객
참진달래꽃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예전에는 못느꼈다.
획실히 철쭉꽃과 참진달래꽃은 느낌이 틀린다. 철쭉보다 참꽃이 훨씬 더 강렬하다
발아래 밀양 시내가 보이고 ....
노랑제비꽃
" 어이 해적 ... 진달래꽃만 꽃이냐 ? 나도 꽃이다 잘 찍어바라 .. ㅎㅎ "
진달래꽃 군락지를 지나는 등산객들
붉은 진달래꽃의 강렬함에 다들 환호를 지른다.
종남산 정상 도착
올라오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 박수 짝짝 !!!!
붉은 꽃만 먼저 피어난 진달래꽃 ...
바라보니 정말로 눈이 부시다
해적 ...
종남산. 남산봉수대
할미꽃도 활짝 피어있다.
봉수대
나도 꽃밭에서 ....
우령산이 보이고 ...
미세먼지로 시야가 안좋지만 우령산너머로 대구 비슬산
그리고 청도 화악산과 밀양 비학산. 꾀꼬리농장 꾀꼬리 봉도 보인다.
멀리 낙동강도 보이고 ...
사실 종남산은 전망이 굉장히 좋은산이다.
산 정상에서 영남알프스산들이 다 보인다. 억산.구만산.운문산.가지산.천황산.영축산까지 ....
하산을 한다.
하산길에 다시 진달래 군락지를지난다.
진달래꽃 턴널을 지나고 ...
꽃길을 따라서 올라가는 등산객들
내년봄에나 다시볼 진달래꽃을 가슴속 깊이 새겨둔다.
우령산 갈림길.
하산은 우령산으로 가서 밀양역으로 간다. 거리는 지금부터 약10키로다.
우령산으로 가는 진달래꽃 턴널길
밤동고개 이정표
비슬지맥 밤동고개
밤동고개
이곳에서 밀양 참새미마을로 내려가고 우령산은 곧바로 직진 급경사로 올라간다.
우령산가는 길에도 진달래꽃이 붉게 만개해있다.
복호암 급경사 계단
복호암에서 바라본 종남산
당겨본다..
종남산 정상 진달래꽃밭 .. 천국의 정원이다 ...
계단을 올라서 전망점에서 내려다 본 밀양시내 ...
멀리 밀양역이 보이고 ... 갈길이 멀다.
다시 뒤돌아 본 종남산 진달래 군락지
우령산 도착
596미터 우령산 ...
우령산 정상에서 만난 부부 등산객 ..
김종직생가 쪽에서 올라왔다고 한다. 가끔 산길이 안좋으니 조심해서 내려가시라고 한다.
가끔 진달래꽃 턴널이 나타나서 지루하지가 안다.
처음에는 엄청난 급경사로 하산내내 전망은 전연없고 잡목지대로만 지나간다.
나는 김종직 선생 생가로 가지안고 중간에서 정광사로 내려간다.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길이 아주 희미하다. 가끔 색바랜 리본이 나타난다.
정광사 도착 ..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 부처님이 나를 보고 조용히 말씀하신다.
" 야야 .. 오늘도 산길이 힘들제 ? ...
세상이 바뀌어도 삶의 본질은 바뀌지 안는단다. 그리고 옳은 길은 하나도 편한 길이 없단다. "
" 네 .. 부처님 .. 뱃길과 육로는 많이 틀려서 가끔 어렵습니다. 그래도 바른길로 갈께요 "
길옆 풀속에 어린 머구들이 보인다.
지나면서 뜯은것이 제법 한봉지가 된다.
머구메니아 마눌의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대밭을 지나서 ...
홍도화가 활짝핀 개울도 건너고 ...
활짝핀 홍도화 ...
하얀 배꽃과 분홍색의 복숭아꽃
후사포마을을 지나고 ...
후사포마을
모렴당
전사포 기와집들
밀양강 나노교 .
다리를 건너서 밀양 삼문동 강변으로 간다.
밀양강 ..
멀리 밀양역 뒷산 가곡동 산성산이 보이고 ... 아직 갈길이 멀다
그림같은 밀양강과 삼문동 강변 유원지 ...
강변유원지 벗꽃길 ...
멀리 오늘 일주한 종남산과 우령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진달래 꽃산행이였다.
벗꽃나무 밑 의자에 앉아서 ..
지나가는 강바람에 꽃비가 내리는 모습을 보며 준비한 뜨거운 커피를 한잔한다.
연초록과 연분홍의 조화 ...
바라만 보아도 오늘 힘든 산행의 피로가 풀린다.
밀양강 ...
암각화 조각공원
저 용두교 다리를 건너면 밀양역이다. 이제는 다 왔다.
다리위에서 본 밀양강
가곡동 용두교 강변유원지 ...
밀양역 ..
부처님하느님 오늘도 안전산행 감사합니다. 오늘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