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호 목사 "한국교회의 밑받침을 헐어버리는 시도들을 거룩한 방파제로 막아내는 한 해 만들자"
▲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는 내년 3월 30일(부활주일) 열리는 '202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가 선정했다.
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는 14일 오전 11시 예장 합동(총회장 오정호 목사) 주관으로 합동 총회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정례모임을 갖고, 내년 3월 30일(부활주일) 열리는 '202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가 선정했다.
회의에서는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간사장 이용운 목사(감리회 행정기획실장)가 한 해 사역을 경과 보고한 뒤 부활절연합예배 조직을 구성했다.
교단장들은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에 장종현 목사, 준비위원장에 이강춘 목사(예성 사무총장) 선정을 결의했다. 아울러 임기 1년의 간사장에 이용윤 목사(감리회 행정기획실장), 제2간사장에 김일엽 목사(기침 총무), 제3간사장에 김보현 목사(예장 통합)를 선임했다.
또 올해 교단장에 선출된 최종술 총회장(그교협), 이종성 총회장(기침), 조규형 총회장(복음교회), 정서영 총회장(예장 개혁), 송동원 총회장(예장 개혁개신), 김홍석 총회장(예장 고신), 임병무 총회장(예장 대신), 김진범 총회장(예장 백석), 이재성 총회장(예장 순장), 김의식 총회장(예장 통합), 오정호 총회장(예장 합동), 변세권 총회장(예장 합신), 전상건 총회장(기장)을 축하했다.
▲예장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목회의 안전지대’를 주제로 설교했다. 오정호 목사는 "대사회적 문제 등에 대해 한국교회를 연합하게 하는 역할을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예배는 조일구 목사(예성 총회장)의 사회로 윤창섭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의 기도에 이어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가 설교한 뒤 신임회원 소개, 이용윤 목사(감리회 총무)의 광고, 정서영 목사(예장 개혁)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목회의 안전지대’를 주제로 설교한 오 목사는 “한국교회가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저 또한 마찬가지”라며 “장자교단을 자처한다면 대사회적 문제 등에 대해 한국교회를 연합하게 하는 역할을 책임져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 눈치를 보지 말고 여호와를 의지해야 한다. 목회의 안전지대는 은혜로운 주님의 품”이라며 “연합하고 일치해 개혁자들이 말씀대로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고 말했다.
이에 오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가 예배를 막았다. 그때 지교회와 교단이 감당하지 못한 일들을 했어야 했던 연합기관은 무엇을 했었나”라며 “예배는 강행이 아니고 순종이다. 교회가 예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교분리의 논리는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하나님의 영역과 주권에서 벗어나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며 “한국교회가 어려워졌을 때 정부가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는가. 아울러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한국교회의 밑받침을 헐어버리는 시도들을 거룩한 방파제로 막아내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단장회의는 한국교회 주요 24개 교단의 총회장로 구성돼 매년 3차례 정례모임을 가져왔다. 올해는 지난 2월 기성 신길교회, 6월 기장 경동교회에 이어 이날 예장 합동 총회회관에서 진행했다. 내년 모임은 2월 감리회, 5월 기침, 10월 예장 통합 주관으로 연달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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