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까야마 성을 대충 구경하고 오까야마성과 연결된 고라쿠엔(岡山後楽園)을 가기 위해 아사히가와 강에 놓인 츠키미다리(月見橋)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츠키미 다리에서 오까야마성의 천수각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다.
오까야마성과 고라꾸엔
고라꾸엔...일본의 3대정원이라고...
츠키미 다리를 건너기 전에 천수각
아사히가와 강과 츠키미( 月見橋)...건너편에 고라쿠엔이 있다.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고라쿠엔으로 이름 그대로 오까야마성의 뒤에 있는 정원이다.
이 정원은 이곳의 다이묘(大名)인 이케다 쓰네마사(池田綱政)가 14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하여 1700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고엔'(後園) 등으로 부르다가 1871년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아사히카와 강(旭川)의 왼쪽 둔덕, 오카야마 성을 배
경으로 조화있게 꾸며진 정원으로 면적 약 133,000㎡이며, 다이묘(번주藩主)가 손님을 맞이하는 건물 엔요테이(延養亭)을 중심으
로 임천회유식 정원으로 오카야마 성과 주변의 산을 풍경으로 삼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고 한다.
그리고 고라쿠엔은 미토(水戶)의 가이라쿠엔(樂園), 가나자와(金澤)의 겐로쿠엔(兼六園)과 함께 일본 3대 정원 중의 하나라고 한
다.
미토(水戶)의 가이라쿠엔(樂園)....마당처럼 보이는 것은 벛꽃이라고 한다.
가이라꾸엔
가이라꾸엔
가나자와(金澤)의 겐로쿠엔(兼六園)
겐로꾸엔
다시 고라꾸엔으로
츠키미 다리에서 본 천수각
츠키미다리에서 ...유람선이 있지만 늦어서인지 사람이 없다.
오까야마고라쿠엔이라는 안내판
다리를 건너면 이런 카페가 있다.
카페에서 보는 천수각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듯.
겨울이라서 고라꾸엔은 꽃이나 나뭇잎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것도 아니어서 특별하게 볼 것이 없어서 대부분은 곧바로 승합차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나간다.
그렇지만 그냥 가기에는 섭섭한 마음이 들어서 정원의 중앙에 있는 Yuishinzan Hill(唯心山)에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Sawa-
no-Ike Pond(沢の池)를 빙둘러서 승합차가 기다리는 곳으로 간다.
고라꾸엔...앞에 보이는 조그만 동산이 Yuishinzan Hill(唯心山)이다.
회유직 정원이어서 정원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걸어 다녀야 한다.
일행들은 주차장으로 가는 중이고...
유심산 뒤에 있는 Ryuten Pavilion(流店) 류텐이라는 정자이다.
엿못에 뉴트리아가!!
정원을 만들 때 이런 동산을 가산(假山)이라고 하며 바위하나 나무한 그루에 의미를 둔다.
다리도 마찬가지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만들게 된다. Shima Chaya(島茶屋)로 섬 안에 있는찻집인 셈이다.
유가 신사(由加神社)의 도리이
Jigen-do Hall(慈眼堂) 앞에 노인 한 분이 카메라 삼각대를 세워 놓고 무엇인가를 기다린다....해가지는 때를 기다리는 듯
앞에 보이는 물은 Sawa-no-Ike Pond(沢の池)이라는 연못으로 사와가 큰 못이라는 의미인데 한자 그대로라면 큰 연못의 연못이 되
는데 무슨 의미인지...
유심산이 보인다...
오까야마성의 천수각도 보이고
주차장쪽으로 나가는 길의 소나무숲길
공원 밖을 나오니 아무도 없다.....일행들도 없고 다른 관광객들도 없고 사무실 직원도 없고...
주차장도 우리가 타고갈 차량밖에 보이지 않는다.
https://youtu.be/qgN7gULyMAI?si=ESVr4t4tRv1bDlfr...고라쿠엔 안내 동영상
한시간 반이 걸린다고....
3박4일 동안 관광하는 일정은 고라꾸엔을 끝으로 관광일정은 끝나고 내일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기 위해서 공항이 가까운 쪽에 있
는 온천이 있는 호텔로 간다.
시코쿠의 신카바카와관광호텔(新樺川観光ホテル)까지는 90km로 한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승합차를 타고 출발한 시간이 오후 4시 40분으로 세토대교를 건너 숙소에 도착하니 6시 30분으로 캄캄한 밤이 되었다.
세토대교를 건너 시코쿠로 간다.
대교에서 보는 세토내해
바다가 모래밭처럼 보인다.
바다에 떠서 오는 배가 마치 사막을 차량이 질주하는 것처럼 보인다.
노을도 사라지기 시작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저녁 6시 반이 되었다.
참고로...
정원을 조성하는 방법은 시대와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곳읜 정원은 임천회유식(林泉回遊式)이라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으
로 정원을 한바퀴 돌면서 나무와 물을 감상하는 방식의 정원이다.
돌아다니면서 보는 정원과 반대대는 개념으로는 좌관식(坐觀式) 정원으로 정자나 다실에 앉아서 감상하게 만들어진 정원이 있으
며 정원을 만드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극단적인 좌관식 정원으로는 고산수식(枯山水植)정원도 있다.
좌관식 정원...시마네현 야스기시의 아다찌미술관의 아다찌 정원 ...안에서 차를 마시면서 감상하게 되어 있다.
교토의 료안지(龍安寺)의 선불교식 고산수식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