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7, 보툴리눔 톡신 수출 회복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 예상
메디톡스의 연결 기준 4Q17 매출액을 511억원(+27.8% YoY), 영업이익을 252억원(+14.1% YoY)으로 예상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 3Q17 재고 이슈로 다소 부진했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은 약 213억원(+75.0% YoY)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수출액을 경신할 전망이다.
내수 매출액도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약 50% 증가가 가능할 것이다.
다만 필러는 경쟁 심화로 수출과 내수 모두 소폭 역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증가로 49.3%(-5.9%p YoY)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3Q17 42.0%를 바닥으로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및 광고선전비를 포함한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의 회복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역시 20% 이상 매출액증가율 무난할 것
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197억원(+22.5% YoY), 1,151억원(+28.4% YoY)으로 추정한다.
보툴리눔 톡신의 신공장 효과가 이어지며 수출과 내수 모두 20% 이상의 매출액증가율이 무난할 것이고, 수출비중 상승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필러도 소폭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미 국내 시판 허가를 획득한 코어톡스도 3분기 출시가 기대된다.
코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 크기를 기존 900kDa에서 150kDa으로 개량해 항체 형성 가능성과 내성의 잠재적 위험성을 줄인 의약품으로, 출시 후 내수 시장에서 동사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목표주가 72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10,000원에서 720,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보툴리눔 톡신의 수출 회복을 감안해 18년 EPS를 4.4% 상향했고, 목표주가 산정에 기준이 되는 EPS를 12개월 Forward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① 작년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 임상3상을 완료해 1분기 내 허가 신청이 예상되며, ② 뉴로녹스의 미국 판권 계약을 기대해 볼 수 있고, ③ 앨러간의 이노톡스(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임상3상 신청 모멘텀이 아직 유효하다는 점이 주요 투자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