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 Wee센터는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관내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틀 간 '메리 위(Wee) 크리스마스' 행사를 운영한다.
'메리 위(Wee) 크리스마스'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위해 사회적배려대상학생을 지원하고 진도 관내 3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방문해 소규모 학교에 대한 향후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격려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배려대상자를 교사 및 학부모가 1:1 멘토링으로 지원하는 샘-품, 맘-품 지원단 및 위기학생 가정방문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18일 행사는 ‘산타와 친구들’ 복장을 한 오미선 교육장과 생활인권팀 장학사 및 Wee센터 전문상담인력들이 군내북초와 금성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해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심리‧정서적으로 조력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19일 행사는 샘-품, 맘-품 지원단 및 위기학생 가정방문상담 대상 학생들에게도 ‘산타와 친구들’이 깜짝 등장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 사회적배려대상학생들에게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산타가 갑자기 나타나 너무 놀랐는데 다같이 노래도 부르고 선물도 받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진도 관내 30명 이하 소규모 학교의 향후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해 소규모 학교가 소외되거나 운영 상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며 더불어 학교부적응 등 위기학생 및 배려대상학생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