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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chkwon00/115 그대, 나의 뮤즈 MUSE 반 고흐 to 마티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7.12.28 ~ 2018.3.11 이번 전시에서 만날 수 있었던 작가는 반 고흐, 마티스, 클림트, 르누아르, 카유보트 등이었다. 워낙 유명한 화가들이고 작품들도 많이 알려져 있어 감상하는 내내 친숙함으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게다가 디지털 영상기술이 미술 작품에 접목되어 벽에 걸려 있는 작품이 아니라 마치 걸어다니는 듯한 ,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작품을 감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종의 체험미술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마티스의 작품이 단연 많았는데 미술에만 온 정열을 쏟아붓는 그의 열정이 작품들에서 뿐만 아니라 그가 작업하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서 더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 암투명 중에도 침대에 누워 작품활동을 쉬지 않은 마티스였다. 마티스의 작품들은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어린 꼬마들을 데리고 방문한 가족 방문객들이 많은가보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어린아이들이 놀고 있는 그 세계로 자연스레 공간이동 되는 것 같다. 이번 전시는 작품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익히 알고 있는 작품들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새로움이 있다. 그리고 정말 미술 작품들이 놀잇감이 될 수 있고 부담없이 다가가서 손을 뻗어 작품들에게 말을 걸고 때론 장난도 쳐 볼 수 있는 유머와 여유를 준다는 점에서 추천할 만 하다. |
출처: 행복한 하루 원문보기 글쓴이: 권춘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