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 육아는 정말이지 시간이 광속으로 가는것 같아요~^^;; 출산하러 병원으로 출발한게 엊그제 같은데 돌잔치가 이제 다음주네요! 허허허허. 결혼까지만 쉽고 다 쉽지 않았.. ㅠㅡㅠ
저는 임신도 어려웠어요 제가 해왔던 일이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일이어서 그런지.. 몸도 건강하지 않았던 것 같고.. 암튼 임신까지도 정말 대장정 같은 느낌이었는데 임신기간도 쉽지 않았어요 복중에 있을 때 초기부터 애기가 탈장이 있는걸 알아서 여러가지 검사도 하고.. 그때는 전부 다 겁이 나서 기형아 검사까지 할 수 있는 검사는 다 했었답니다. 결국 탈장은 낳아서 수술하기로 했고 나머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위험도 부담하고 낳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임신기간동안 몸도 힘들었지만 입덧을 거의 25주까지 해서 ㅠㅡㅠ 마음이 제일 힘들었답니다. 그렇게 열달을 꼬박 채우고 출산도 이미 자궁문이 4센치 열린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지만 울아가는 태어나서 바로 수술할지도 모르는데 신생아 중환자실에 자리가 없어서 꼬박 24시간 진통제맞으면서 참고 니큐에 자리가 났다는 소리 듣고 바로 출산했어요 지금에서야 생각이지만 극심한 허리진통을 어떻게 참았는지 ㅠㅡㅠ
울아가 태어나서 엄마품에 한번안겨보고 바로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퇴원까지 한달걸리고 지금까지 총 세번이나 수술을 했어요 앞으로도 정기검진은 받아야 하지만 건강하답니다! 그 작은 몸으로 이겨낸 우리아가가 정말 최고죠? 그동안 마음고생 몸고생 눈물눈물 바다! 정말 이루 말 할 수없는 세월이었기에 돌잔치 행사가 조금은 더 뜻깊답니다 저도 아가도 이쁘게 수자드레스 입고 보상받으려고요 하하 진주부자 드레스 아기랑 세트로 대여 할 수 있어서 정말 더 좋았어요~^^
대신 아프고 싶었던 시간, 울고 웃고 행복했던 일년이 돌잔치를 기점으로 마무리되고 더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는 육아와 엄마로서의 삶이 펼쳐지겠죠? 우리아가 축하받는 큰 행사날 더 이쁘게 보일 수 있도록 세컨퀸에 당첨되믄 더 없이 좋겠어요 그리고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제가 입고 싶은 드레스는 다 인기드레스라 ㅠㅡㅠ 목단 은수 꽃자영 스와니강 포도 네팔의별 블랙 에이치 라인. 에이라인 다 좋아요 가능하면 조금 더 날씬해보이는.. 드레스로..허허허
사진은 결혼식 사진과 우리 아가 아팠을때 사진 ㅠㅡㅠ 그리고 지금 사진 짧게 우리 모녀의 역사?를 첨부해봅니다 하핫
첫댓글 예쁜가족이네용 ~~세컨퀸꼭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세컨퀸 되서 얼른 돌끝맘이 되고싶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