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와 오뎅이 술안주가 되는 곳
이름 조차 없는 분식집
별천지 서면에서도 외진곳이라
소외받는 곳이다
일본 라멘으로 유명한
친치쿠린 바로 옆에서 분식을 팔고 있는 곳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테이블 두개가 놓여진 쪽방이 있다
평범한 떡볶이 포차인듯하나
밖에 차려놓은 것은 술안주꺼리가 가득하고
작은 테이블에 자리잡고 앉아
떡볶이 한접시에
술을 시켜본다
화려한 안주가 등장했으니
다함께 짠~
뒤이어 속속들이 입장하는
안주들..
바삭한 튀김에 이어
말캉한 순대
젓가락이 바빠지는 순간들
허기진 배를 채워줄 뚱뚱한 김밥까지
이모든게 한접시에 3천원이다
술 해장의 지존
오뎅국물까지..
술이 술술 들어가는 공간
마무리는 얼큰한 선지국으로..
나는 이곳을
파라다이스라 하고 싶다
훌륭한 안주꺼리를 저렴하게 내려주신
이모님 감사합니다
주 소 : 불명
전화번호 : 불명
post by
http://blog.daum.net/shoesu
영.원.을.꿈.꾸.는.찰.나
By 김 기 태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서면
[서면] 이름도 없는 초라한 분식집에서 한잔의 낭만
배나온중년
추천 2
조회 3,409
14.04.25 16:5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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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뉴판이 사진에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격과 함께~~ 선지국 가격도 궁금해집니다..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네요^^
좋으네요. ㅎ
옛 추억이 새록새록..캬~~
동대 출신인데 학교앞 전공필수라는 분식집에서 동기들과 대낮부터 술잔을 기울이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돈이 없어 딱 저런 메뉴와 함께 술을 마셨는데 요즘에는 더 좋은 안주와 술을 마셔도 그때의 느낌이 안나네요..
전공필수... 아~ 추억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
다시 학장시절로~
전공필수..참 많이 갔었죠..저는 대신동이라서 셔틀타고가서 친구만나 막걸리 많이 마셨네요..
저도 위에 사진보는 순간 똑같은 생각했습니다^^
저기 저 꼬막도 좋은 안주일텐데 말입니다.... 전체 2만원도 안되는 안주로 정도 나누고 시간도 나누고 .....분위기가 팍팍 느껴집니다
오늘... 한잔하러 가야겠네요 홀홀
학교 다닐때 먹던 기억이~
아!!!정녕 파라다이스를 찾았네요...
오오호~~ 딱 내 스타일이었네요~~ 언제 함 가 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