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지금까지 들은 얘기을 토대로
이해가 안되는게 있더군요
1. 일단 화재 접수는 8시 45분쯤 대략 오후 9시라 친다면
완전히 무너저버릴때가 새벽 인거 같은데 대체 그 몇시간동안
소방국은 모하고 있엇길래 전부가 타버려서 무너진겁니까???
아니 불나는거 쳐다보고 있엇나요 -_-? 그러다가 심각해지니
어익후 불꺼야되는데 하다가 gg???
2. 숭례문이랑 소방서랑 1분거리라면서여?
뭐 저야 그쪽을 자주 안가봐서 정확히 모르겟지만
최소 5분안인거 같은데 대체 뭐하고 있엇심 몇시간동안??
3. 소방 관계자는 “지침에 문화재청과 협의하에 진화 작업을 하도록 돼 있다”며 “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친 뒤에야 기와를 걷어내는 바람에 불길을 잡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에혀.. 애초에 공무원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준거라고 생각되네여
상식적으로 현장의 최전문가인 소방관이 100% 권한을 가지고
상황을 보고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고 적절한 대처를 선택 바로 움직여야지
무슨 책상 앞에 앉아잇는 문화재청이란 협의를 해야되는겁니까??
문화재청이 불끄는 법 아나여? 매일같이 불끄면서 사는 소방관이 훨씬 고수아닌가 -_-
당연히 모든권한이 소방관에 잇고 적절한 조치를 바로 취햇다면
뭐 일부는 탓어도 전체가 무너질수가 없다고 보는데...
4. 저런 시스템의 한계는 현재 언론도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만약 현장 소방관이 임의로 문화재청과 협의없이 진화작업을 강행하다가
결과가 안좋게나오면?
우리나라의쓰레기언론들은 이렇게 지껄이겟죠
"파문!!! 소방관 적절한 절차에 따르지 않고 임의로 판단하여 진화를 강행하다가 숭례문 완전 불타 무너져..!!"
그러면 이번엔 그 적절한(?) (적절? ㅅㅂ 불나는데 적절이 어딧냐 일단 끄고 봐야되는거 아니냐?) 절차에 따라
문화재청과 협의하다가 이미 진화시기를 놓쳐서 불타서 무너지면 이렇게 쓰겟죠
"파문!! 소방관 긴급상황임에도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이유로 진화작업을 미루다가 숭례문 완전 불타 무너져..!!"
어떻게 보면 이런 안일한 공무원들의 대처도 이해가 되는게
어떻게 해봣자 만약 결과가 안좋으면 모든 몽둥이찜질이랑 욕은 자신들이 먹게 될테니..
진짜 우리나라는 언론 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니다 가장 시급한것중 하나라고 생각
기자들이 자신들의 인권을 주장할텐 정말 비웃음만..
지들이 국민을 위한 정보를 전달한다고 할때 피식..........
결론
일단 방화범이 만약있다면 잡아 좆쳐야겟지만 (최소 무기징역)
그것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안일한 안전대책과
그에 따른 책임자들
노무현: 애초에 안전대첵에 투자를 전혀 안햇다는점
이명박과 현재셔울시장: 숭례문의 보안이 철저하지 않앗음에도 개방을 햇다는것 (무인감시? 소화기? 장난하나 ㅡㅡ)
소방관: 단지 욕을 먹을께 두려워서 적절한절차(?)를 취할려다가 이미 불타 무너졋다는건
문화재청: 역시 욕먹기 싫어서 어떻게든 책임 회피하려다가 gg친다는거
언론: 공무원들이 어케 대처햇엇든 무조건 비판하면서 싸가지 없게 쓰겟지 보나마나 ㅋㅋㅋㅋㅋㅋ
그외 공무원들
현 사건은 이러한 시스템적인 한계를 극복해야될 필요성이 잇다고 보여짐 ㅇ_ㅇ
이유잇는 태클은 환영~
첫댓글 글고 이번일로 명박이 관련시키는거 보면 명까들이 제대로 떡밥하나 낚은듯? 물로 땅박이도 책임이 없진 않지만 다른 주원인에 비교하면 그리 큰게 아니라고봅니다
소방당국이 숭례문 진압시 지붕을 벗겨내야해서 문화재청의 허락을 구했는데 그 허락이 화재시작후 40분후에 내졌다하더군요 그땐이미 초기 진압이 불가능한 상태였고요. 누각자체가 방수처리가 잘되있어서 아래에서 뿌리든 어디서뿌리든 완전한 진화작업는 할수없구요... 제가 어이없어하는건 밤시간에 관리하는 공무원이 없다는겁니다 정부는 뭘했는가!
애초에 그 허락을 왜 구하냐는게 제 질문입니다 아니 화재진압할때는 1분이 급한데 저것은 즉 40분동아 더 불이 커지게 지켜만 ?다는거 아니닙까 ㅋㅋㅋㅋㅋㅋㅋ 화재 나자말자 지붕 벗겨내고 초기진압을 햇다면 저렇게 완전붕괴되지는 않앗겟죠
소방관들이 그때 계속 물을 뿌리고 있었죠 초기진압하려고 문화재청에게 국보 1호의 지붕을 뜯어내도디냐는 걸 말했던겁니다..
아니 그니까 물을 뿌리는게 문제가아니라 초기진압을 하가위해 지붕을 뜯어내는걸 왜 문화재청에게 요구하냐고여 현장에서는 이미 상황이 악화되는데 상식적으로 현장의 전문가에게 모든 권환이 주어져있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라고 묻는겁니다
이건 마치 전투 난전중에 병사가 사령관님 총을 발사해도 되나요? 사령관님 발사해도 됩니까? 이러면서 시간날리는거랑 똑같아보임
음 사실 소방청에서 처음엔 소극적이었는게 문제가 있죠 자기들 생각으로 국보1호를 훼손해도되는가... 그때 사태의 심각성을 크게 못 알아차린듯합니다 처음에 간접 진화를 한것을 보면 알수있죠...
바로 그 국보 1호다 보니까 소방관분들께서도 함부로 하지 못하고 조심스러웠던 거지요. 안에 사람이 갇혀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무리하면서까지 구조를 해제할 수도 없는 것이고요. 게다가 그렇게 쉽게 무너져내릴 거라고는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어쨌든 문화재 같은 전문지식과 여러분야에서의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문화재청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그런 메뉴얼이 있는 것 아닙니까? 이번 일은 불운이지만 그렇다고해서 매뉴얼 자체가 완전히 잘못되어 있고 모든 문화재 화재에 숭례문 케이스를 기준으로 해야한다는 것은 지나친 단견입니다. 현 매뉴얼이 갖는 나름의 합리성이라는게 옹호할려고하면
얼마든지 옹호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덮어놓고 욕할 수 만은 없는 부분이라는 얘기지요.
맞는 말씀입니다만 흠...매뉴얼을 지키되 상황에따라 대체하는 유연성을 가져야 할 것같군요.. 뭐 이런 상황 일어 나지 않게하는게 더 중요하지만요
아, Luflusica님의 댓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라 Black Raven님의 댓글에 대한 댓글이었습니다. Luflusica님 정도의 의견이라면 저도 100% 공감이지요. 다만 현 매뉴얼이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되어 있다는 식의 Black Raven님의 댓글에는 동감하기 힘들어서 단 댓글입니다.
저기.. 국보 1호 입니다. 소방관들이 함부로 다룰 물건이 아닙니다. 문화재청에 물어봐서 진압하러 나간건 잘한 일 입니다. 병사가 핵무기 발사를 하려는데 사령관에게 진짜 맞나요? 라고 물어보고 쏴야지 않겠습니까?
......처음에 문화제청에서 한 말이 국보니 조심히 다뤄달라인뎁쇼?
올란도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누가 소방책임자라 했다하더라도 어쩔 수 없었을 것 같음. 그래도 600년 동안 보존된 문화재를 세멘트 쳐바른 일개 아파트마냥 꼴리는대로 뜯어낼 수는 없는 노릇.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전쟁나면 대통령한테 발포해도 되냐고 물어볼거 같군요.국보1호가 저렇게 어이없는 대응으로 말도안되게 무너졌는데 국가 하나 무너지는건 더 쉽겠는데요? 합참도 북한군 처들어 오면 통일부에 보고할래나.
결과론적으론 저 소방관의 판단이 잘못된 것이죠... 하지만, 만약 지금의 상황이 아닌, 그 당시의 소방관의 입장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는 것이 옳은 판단일 것입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함부로 국보1호의 지붕을 뜯는다는 것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문화재 전문가인 문화재청에 허가를 얻으려 했던 것이지요. 때문에 갠적으론 저 소방관계자들이 운이 없어서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욕을 먹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족이지만 미국의 경우 핵무기는 장군이나 고위급 간부가 아니라 미합중국 대통령의 직접적이고 확실한 허가가 있어야만 발사가 가능합니다. 과거 소련의 경우에도 최고위간부 2명이 동의를 해야만 쏠 수 있었습니다.
ㅡㅡ 핵무기에 비유한건.. 문화재청에 허락 받는 걸 구지 병사가 총알을 쏘는 것에 가볍게 비유한 것에 대한 반대되는 비유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