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묵상 에세이는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 입니다.
「나이트」라는 책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의 만행을 직접 겪은 엘리 위젤의 자전 소설이다.
책의 내용 중에 비극적인 이야기가 있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죽음 같은 나날을 견디며 살던 어느날 독일군이 어른 두 명과 소년 한 명을 교수형에 처했다.
두 명의 어른은 금방 숨이 끊어졌지만 소년은 곧바로 죽지 않고 30분간이나 고통을 겪다 죽었다.
그때 이를 지켜보던 한 사람이 중얼거렸다. “하나님은 도대체 더디 계십니까?”
이 질문은 우리 인생에도 던져진다. 이 세상에는 왜 이렇게 악한 일이 많은 걸까?
이세벨 왕비와 아달랴, 이 둘은 이스라엘을 망하게 했다. 다윗 왕의 자손들을 죽이고 정치적ㆍ종교적 암흑기를 만들었다.
악이 이기는 것 같고 하나님이 방관하시는 것처럼 보인다.
악이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 걸까? 그러나 반드시 하나님은 심판하신다.
이세벨 왕비는 시체가 온전히 남아나지 않았다. 죽은 이세벨 왕비를 예후 장관이 말발굽으로 짓밟았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높은 권력을 누렸어도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는 없었다.
악이 사라진 자리에 다시금 하나님을 왕으로 모셔야 한다.
공의의 하나님이 오시면, 탈선했던 삶이 제자리를 찾는다.
악이 물러나고 기쁨이 찾아온다.
우리교회 공동체 삶에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
건강이, 사업이, 가정이 제자리를 찾아가기를 소망한다.
이것을 기대하며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뜨거운 신앙 고백이 우리교회 공동체에게 있기를 기도한다
김학중 著 [선택의 영성]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