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그나마 날씨가 추워져서 실온에 보관할 수 있는 음식물도 있지만, 보통은 냉장보관을 하게되는데요, 어떤 것을 어디에 얼마나 보관하는 것이 좋은지 정확하게 몰라서 난처한 경우도 있곤 합니다.
냉동고에 보관하면 무조건 안전하다고 믿는 분들도 계시죠?
물론, 식품을 냉동 보관하게 되면 미생물의 번식이 정지되어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을 수 있기는 하지만 보관 기간이 너무 길어지거나 포장 상태가 불량할 경우에는 본래의 맛을 잃어버릴 수 있어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동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위생적 관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식약청에서 제공하는 냉동식품의 올바른 취급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 올바른 냉동 보관법
식품을 냉동보관하게 되면 미생물의 번식이 정지되기 때문에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을 수 있지만, 포장할 때, 밀봉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분이 날아가서 식품표면이 건조해지는 냉동상(冷凍傷, Freezer burn)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식품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해요.
<냉동 보관 시, 과일, 채소에서 나타나는 냉동상>
<냉동 보관 시, 해산물에 나타나는 냉동상>
※ 냉동상 : 냉동식품 중의 얼음결정은 냉동실에서 쉽게 승화되는데, 이때 식품은 수분을 잃고, 식품조직에 변화가 일어나며 식품의 맛과 풍미가 떨어짐
냉동식품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1회 사용량씩 나누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랩 등으로 밀봉하고, 포장용기는 식품의 양에 맞추어 너무 크지 않은 용기를 사용하여 -18℃
이하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식품을 신속하게 동결해야 식품 조직 중 수분 결정이 작아서 해동 시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동실에 식품을 너무 오래보관하면 식품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보관기간을 지켜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익히지 않은 생선은 최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나, 익힌 생선은 최대 1개월까지만 보관이 가능합니다.
< 냉동 보관 시, 육류표면 건조 및 식품 색상과 조직 변화 >
햄, 베이컨, 소세지, 핫도그 등은 최대 2개월, 해산물은 최대 3개월,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최대 1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고요.
반면, 마요네즈, 크림, 요거트는 냉동 시 층이 분리되거나 단백질이 응고되어 맛이 떨어지고, 캔제품은 용기가 팽창되어 터질 우려가 있으며, 양배추와 샐러리는 수분증발로 말라버리므로 냉동보관을 해서는 안됩니다. 예전에 집에서 만든 크림치즈를 냉동실에 보관했더니 해동할 때 층이 분리되면서 물이 생기더라고요. 애써만든 치즈가 못먹게 되어서 속상했더랬지요. T_T
<냉동 보관할 수 없는 식품>
냉동된 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즉시 조리하고자 할 경우에는 전자렌지를 이용하여 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해동된 이후에 식품을 실온에 오래두면 미생물 증식이 빨라져 쉽게 상하니까 바로 조리하지 않는 경우에는 조리 전까지 냉장실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식품의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는 냉동보관 권장기간>
특히, 소비자가 냉동식품을 구입할 경우에는 포장지 표면에 얼음결정체가 있는 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 왜냐하면, 얼음결정체가 있다는 것은 식품이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되거나 재냉동되어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거든요. 꼭 잊지 마세요. ^_^
냉동식품에 대한 Q&A
Q. 식품을 냉동보관 하면 식중독균으로부터 모두 안전할 수 있을까요? A. 식품을 냉동보관하면 미생물이 사멸되지는 않고, 번식이 정지되어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동하여 실온에 방치하는 경우 생육이 정지되었던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 합니다.
Q. 해동한 제품을 다시 재 냉동해도 될까요? A.해동된 제품을 재 냉동하면 식품의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재 냉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냉동 보관할 수 없는 식품은 무엇 입니까? A.마요네즈, 크림, 요거트 등의 유가공품류는 냉동보관 시 층이 분리되거나 응고되며, 상추나 양배추 등 적절한 수분이 필요한 신선 채소류 등은 급격한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냉동보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달걀은 냉동 시 달걀 껍질이 손상되므로 해동 시 껍질로부터 내용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고, 통조림류는 냉동보관 시 내용물의 품질이 변화되거나 용기가 팽창될 수 있어 냉동보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시금치, 배추, 양배추와 같은 채소류는 어떻게 냉동 보관할까요? A.냉동 보관하면 수분 손실 등으로 조직감의 변화가 많은 채소류의 경우는 데쳐서 보관하면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냉동보관 시, 식품의 품질을 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A.식품 냉동보관 시, 식품의 수분을 잃지 않도록 식품의 특성에 맞게 랩, 호일, 지퍼백 등을 선택하여 식품이 밀봉되도록 하여 보관하면 됩니다.
Q. 냉동보관 시, 식품의 색깔 선명도가 왜 달라졌을까요? A.냉동보관 시, 식품을 너무 오래 보관하거나 포장이 잘되지 않는 경우 식품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식품의 조직이 건조하게 되면서 식품의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Q. 식품을 전자렌지에서 해동할 경우 왜 즉시 조리해야 할까요 ? A.전자렌지에서 식품을 해동하는 경우 단시간이 소요되나, 전자렌지 가열로 인해 식품내부의 온도가 올라가므로 다른 해동제품보다 미생물이 빠르게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이 제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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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그나마 날씨가 추워져서 실온에 보관할 수 있는 음식물도 있지만, 보통은 냉장보관을 하게되는데요, 어떤 것을 어디에 얼마나 보관하는 것이 좋은지 정확하게 몰라서 난처한 경우도 있곤 합니다.
냉동고에 보관하면 무조건 안전하다고 믿는 분들도 계시죠?
물론, 식품을 냉동 보관하게 되면 미생물의 번식이 정지되어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을 수 있기는 하지만 보관 기간이 너무 길어지거나 포장 상태가 불량할 경우에는 본래의 맛을 잃어버릴 수 있어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동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위생적 관리를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식약청에서 제공하는 냉동식품의 올바른 취급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 올바른 냉동 보관법
식품을 냉동보관하게 되면 미생물의 번식이 정지되기 때문에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을 수 있지만, 포장할 때, 밀봉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분이 날아가서 식품표면이 건조해지는 냉동상(冷凍傷, Freezer burn)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식품의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해요.
<냉동 보관 시, 과일, 채소에서 나타나는 냉동상>
<냉동 보관 시, 해산물에 나타나는 냉동상>
※ 냉동상 : 냉동식품 중의 얼음결정은 냉동실에서 쉽게 승화되는데, 이때 식품은 수분을 잃고, 식품조직에 변화가 일어나며 식품의 맛과 풍미가 떨어짐
냉동식품을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1회 사용량씩 나누어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랩 등으로 밀봉하고, 포장용기는 식품의 양에 맞추어 너무 크지 않은 용기를 사용하여 -18℃
이하의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식품을 신속하게 동결해야 식품 조직 중 수분 결정이 작아서 해동 시 육즙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동실에 식품을 너무 오래보관하면 식품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보관기간을 지켜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익히지 않은 생선은 최대 3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나, 익힌 생선은 최대 1개월까지만 보관이 가능합니다.
< 냉동 보관 시, 육류표면 건조 및 식품 색상과 조직 변화 >
햄, 베이컨, 소세지, 핫도그 등은 최대 2개월, 해산물은 최대 3개월, 익히지 않은 쇠고기는 최대 1년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고요.
반면, 마요네즈, 크림, 요거트는 냉동 시 층이 분리되거나 단백질이 응고되어 맛이 떨어지고, 캔제품은 용기가 팽창되어 터질 우려가 있으며, 양배추와 샐러리는 수분증발로 말라버리므로 냉동보관을 해서는 안됩니다. 예전에 집에서 만든 크림치즈를 냉동실에 보관했더니 해동할 때 층이 분리되면서 물이 생기더라고요. 애써만든 치즈가 못먹게 되어서 속상했더랬지요. T_T
<냉동 보관할 수 없는 식품>
냉동된 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즉시 조리하고자 할 경우에는 전자렌지를 이용하여 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해동된 이후에 식품을 실온에 오래두면 미생물 증식이 빨라져 쉽게 상하니까 바로 조리하지 않는 경우에는 조리 전까지 냉장실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식품의 신선도가 유지될 수 있는 냉동보관 권장기간>
특히, 소비자가 냉동식품을 구입할 경우에는 포장지 표면에 얼음결정체가 있는 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 왜냐하면, 얼음결정체가 있다는 것은 식품이 냉동실에 장기간 보관되거나 재냉동되어 품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거든요. 꼭 잊지 마세요. ^_^
냉동식품에 대한 Q&A
Q. 식품을 냉동보관 하면 식중독균으로부터 모두 안전할 수 있을까요? A. 식품을 냉동보관하면 미생물이 사멸되지는 않고, 번식이 정지되어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동하여 실온에 방치하는 경우 생육이 정지되었던 미생물이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 합니다.
Q. 해동한 제품을 다시 재 냉동해도 될까요? A.해동된 제품을 재 냉동하면 식품의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재 냉동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냉동 보관할 수 없는 식품은 무엇 입니까? A.마요네즈, 크림, 요거트 등의 유가공품류는 냉동보관 시 층이 분리되거나 응고되며, 상추나 양배추 등 적절한 수분이 필요한 신선 채소류 등은 급격한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냉동보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달걀은 냉동 시 달걀 껍질이 손상되므로 해동 시 껍질로부터 내용물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고, 통조림류는 냉동보관 시 내용물의 품질이 변화되거나 용기가 팽창될 수 있어 냉동보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 시금치, 배추, 양배추와 같은 채소류는 어떻게 냉동 보관할까요? A.냉동 보관하면 수분 손실 등으로 조직감의 변화가 많은 채소류의 경우는 데쳐서 보관하면 품질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냉동보관 시, 식품의 품질을 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A.식품 냉동보관 시, 식품의 수분을 잃지 않도록 식품의 특성에 맞게 랩, 호일, 지퍼백 등을 선택하여 식품이 밀봉되도록 하여 보관하면 됩니다.
Q. 냉동보관 시, 식품의 색깔 선명도가 왜 달라졌을까요? A.냉동보관 시, 식품을 너무 오래 보관하거나 포장이 잘되지 않는 경우 식품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식품의 조직이 건조하게 되면서 식품의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Q. 식품을 전자렌지에서 해동할 경우 왜 즉시 조리해야 할까요 ? A.전자렌지에서 식품을 해동하는 경우 단시간이 소요되나, 전자렌지 가열로 인해 식품내부의 온도가 올라가므로 다른 해동제품보다 미생물이 빠르게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이 제시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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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데쳐서 보관하니까 좋긴하더군요 냉동실이 자리차지때문에 그게 문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