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6-1) 全國의 風景돌아보기, 全南 靈巖 月出山
靈巖 月出山(△810.7m) -전라남도기념물 제3호 –全南 靈巖郡~康津郡
三國時代에는 달이 난다고 월나산(月奈山), 고려시대에는 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月出山이라고 했다.
동쪽으로 長興, 서쪽으로 海南, 남쪽으로는 莞島를 비롯한 多島海를 바라보며 우뚝 솟은 月出山은 全南의 산들이
대부분 완만한 土山인데 비해 정상인 天皇峯을 主峯으로 香爐峯, 九井峯, 獅子峯, 將軍峯 등 奇奇妙妙한 암봉으로
거대한 壽石展示場같아 小金剛이라고 하며, 서쪽으로 海南, 남쪽으로 康津灣을 가로막고 있는 莞島를 비롯한
多島海를 바라보고 있다. 1988년 서쪽의 道岬山(△401m)을 포함해 道立公園에서 國立公園으로 昇格되었다.
북쪽에 龍湫瀑布, 동쪽에 九折瀑布, 남쪽에 金陵 鏡布臺 등이 絶景을 이루며, 1978년 天皇峯으로 오르는 산중턱에
길이 51m, 너비 0.6m의 구름다리를 놓았는데, 절벽 높이가 무려 120m에 이른다. 新羅末期에는 99개의 寺刹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天皇寺, 道岬寺, 無爲寺가 있다. 문화재는 九井峯巖壁에는 靈巖 月出山 磨崖如來坐像
(국보 144)이 있다. (*莞: 빙그레 웃을 완 *岬: 곶 갑 *湫: 다할 추 *折: 꺾을 절 *磨: 갈 마 *崖: 언덕 애)
月出山(△810.7m) -2005.06.26/2002.04.17 사진
2005.06.26은 월출산에 구름이 잔뜩 끼고 이슬비가 내려 사진이 흐려, 2002.04.17에 찍은 얼마 남지 않은
사진으로 보완했음.
(01) 天皇寺 입구
靈巖 月出山 彫刻公園
2001년 敷地 5천㎡에 4億원을 투입해 조성한 조각공원으로, 국내 有名作家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했다.
(*敷: 펼 부)
(02) [惡童들-합] -재료 靑銅 -2001年 -마영진 作
(03) [永遠한 故鄕] -재료 花崗石 -2001년 -作家 이상
(04) [人間으로부터] -靑銅 -2001년 -이이남 作
(05) [뛰어넘기-童心] 화강석 -2001년 -김광재 作
(06) [平和로운 나날Ⅰ] -청동 -2001년 –정윤태 作
(07) [思惟體系 否定] -烏石 -2001년 -이행균 作 (*惟: 생각할 유)
(08) 壁體를 특이하게 통나무로 만든 집.
(09) 孤山 尹善道 詩碑
朝霧謠 -孤山 尹善道의 연시조(聯時調) [山中新曲] 중 朝霧謠.
月出山 높더니마난 믜온 거시 안개로다
天皇 제일봉을 일시에 가리와다
두어라 해펴딘 휘면 안개 아니 거드랴
(* 난, 가, 해는 ‘아래 아’자로 표기했다.) (*霧: 안개 무 *謠: 노래 요)
(10) [영암아리랑]노래碑 -작사 李桓儀 -작곡 高鳳山 -노래 하춘화 (*桓: 굳셀 환)
(11) 天皇寺 터 -2001년 火災로 터만 남았다.
*天皇寺 -靈巖邑 開新里 月出山 獅子峰 자락
大韓佛敎法華宗 소속 寺刹로 新羅末~高麗初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推定한다. 宣祖때 丁酉再亂(1597)으로
燒失되어 仁祖 24년(1646) 重創해 소규모 절로 命脈을 유지해 왔으며, 1947년 영靈巖郡 靑年團體에서
修練場으로 쓰던 건물을 施主해 法堂으로 삼았다. 1953년 住持 正業이 人法堂을 건립했으며, 1959년
七星閣을 조성했었다.
*人法堂(因法堂): 큰 법당이 없는 절에서 승려가 머무는 곳에 佛像을 함께 봉안한 殿閣, 혹은 僧房.
(12) 조릿대숲길
(13) 구름다리삼거리
(14) 구름다리삼거리의 六角亭
(15) 月出山구름다리 -2004.04.17사진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다리로 1978년 길이 52m, 너비 60㎝로 일방통행다리로 가설했다가 2006년 老朽된
원래의 다리를 철거하고 길이 54m, 너비 1m로 최대 200명이 交叉通行할 수 있으며 흔들림도 크게 줄었다.
해발 510m, 지상 120m의 虛空에 설치된 구름다리에서 바라보는 아찔하면서도 빼어난 景觀을 지녀 월출산의
대표적 名物로 꼽힌다. (*朽: 썩을 후 *虛: 빌 허)
(16) 月出山 通天門
靈巖郡과 康津郡의 경계를 이루는 바위굴은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좁은 바위굴로 天皇寺~天皇峰間의
유일한 통로이다. ‘通天門’이라는 이름은 月出山 最高峯을 지나 하늘로 통한다[通天]는 데서 유래했다.
(17) 月出山 頂上 天皇峯(△809m) 標石
(18) 천황봉 [月出山小祀址]표지석 -山川祭를 모셨던 祭祀터.
천황봉에 小祀址표지석과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1994년 천황봉에서 흙과 철로 만든 말 모형, 靑瓷 盞托(盞臺),
청자 접시, 향로뚜껑 등이 발굴됐다. (*祀: 제사 사 *址: 터 지 *盞: 잔 잔 *托: 맡길 탁)
*山川祭에 대한 몇 가지 기록들
산천제는 마을이나 국가에서 山川의 神에게 지내는 祭祀로, <三國史記>에 新羅時代에 名山大川에 제사를
大·中·小祀로 나누어 지냈다는 기록이 나온다. 慶州부근의 名山들에서는 大祀, 五岳에서는 中祀, 月出山같은
名山에서는 小祀를 지냈다.
(19) 月出山 里程標
(20) 月出山 男根바위 -2004.04.17사진
天皇峯~九井峯 主稜線에 있는 奇巖으로, 男子의 性器를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며,
봄이 되면 바위 꼭대기에 철쭉꽃이 피어 생명의 탄생을 나타낸다고 한다.
九井峯 아래에 있는 女性의 性器를 닮은 베틀굴과 함께 陰陽의 調和를 이룬다고
月出山國立公園의 名物로 알려져 있다.
(21) 바람재 삼거리 이정표
(22) 월출산 베틀窟(△670m) -九井峯에 있는 굴
베틀窟은 壬辰倭亂때 이 근방에 사는 女人들이 戰爭을 피해 이곳에 숨어서 베를 짰다는 傳說에서 이름이
由來했다. 바람재가 왼쪽에 있으며, 바로 위에는 아홉 개의 巖井이 있다. 베틀굴의 깊이는 10m에 이르며,
베틀窟속에는 항상 陰水가 고여 있어 陰窟, 陰穴이라고도 부른다. 굴 내부의 모습이 마치 女性의 局部와
같은 형상에서 비롯되었으며, 天皇峯쪽에 있는 男根石을 향하고 있어 奇妙한 自然의 調和가 月出山의 神秘를
더해주고 있다.
(23) 靈巖 月出山 磨崖如來坐像 -국보 제144호 -靈巖邑 會門里 (*문화재청 사진)
九井峯 서북쪽巖壁에 높이 8.6m의 거대한 佛像을 彫刻했다. 머리 위에 肉髻가 있고, 얼굴은
謹嚴하고 迫力있는 느낌을 준다. 얇게 표현해 신체의 굴곡을 잘 나타내는 옷은 臺座아래까지
흘러내리고 있으며, 纖細한 옷주름과 量感있는 신체에서 彈力性과 迫眞感이 잘 나타나고 있다.
당당한 신체에 비해 가느다란 팔은 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안정감과 莊重한
인상을 주며, 섬세하고 정교한 彫刻技法과 더불어 박진감이 잘 나타나고 있다. 반면 신체에
비하여 비교적 커진 얼굴과 너무 작게 표현된 팔 등에서 불균형한 비례와 硬直된 표현이 엿보여
統一新羅後期~高麗初期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降: 항복할 항 *魔: 마귀 마 *觸: 닿을 촉 *莊: 엄할 장)
*降魔觸地印: 惡魔를 항복하게 하는 印相. 왼손을 무릎 위에 두고 오른손은 내리어 땅을
가리키는 印象이다.
(24) 九井峯(△738m)정상
天皇峰서쪽 능선 약 1㎞ 지점에 있는 九井峯(△738m)은 <新增東國輿地勝覽>에 꼭대기에
'9개의 웅덩이(九井)'가 파여 있다고 九井峯이라고 했으며, 그 속에 龍 9마리가 살았다고 한다.
(25) 九井峯에 있는 風化穴, 이 높은 곳에 무당개구리가 있다.
九井峯 정상에는 약 20여명가량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암반이 나타나는데, 바위 표면에는 바가지크기에서
浴槽크기에 이르는 9개의 물웅덩이가 패여 있는데, 높은 산꼭대기 암반에 생겨날 수 있었을까?
(*穴: 구멍 혈 *槽: 구유 조)
天皇峰서쪽 능선 약 1㎞ 지점에 있는 九井峯(△738m)은 <新增東國輿地勝覽>에 꼭대기에
'9개의 웅덩이(九井)'가 파여 있다고 유래했으며, 그 속에 龍 9마리가 살았다고 한다.
(26) 작은 風化穴
風化穴은 암석이 물리적·화학적 風化作用으로 암석표면에 형성되는 凹型의 작은 구멍이다. 風化穴은 海岸이나
山地花崗巖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비가 내린 후 물이 고이거나 그늘이 져서 주변보다 濕해 粒狀崩壞가
선택적으로 촉진될 수 있는 部位에서 형성된다. 또한 礫巖, 沙巖이나 石灰巖에서도 형성되며, 특히
乾燥地域에서는 이의 발달이 인상적이다. 風化穴 중에서도 타포니(Tafoni)는 巖壁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키는 말로, 馬耳山風化穴이 대표적이다. (*凹: 오목할 요 *崩: 무너질 붕 *壞: 무너질 괴 *
礫: 조약돌 역 *燥: 마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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