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당신아들 좋아하는 메밀묵밥이니
잘 배워두라며 전수해주신 메밀묵밥입니다~!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하게 되었답니다.
<재료>
메밀묵- 메밀한되 1.5kg, 물, 소금,
고명- 묵은지, 오이, 달걀(지단), 김, 깨소금
밥- 메밀묵엔 조밥이 잘 어울려요~!
다싯물- 멸치, 디포리, 새우, 다시마, 양파, 무, 대파, (기타 취향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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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을 깨끗이 씻어서 뜨거운물에 담구어 소쿠리에 건진 다음,
물이 빠지면 방앗간에서 빻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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빻아온 메밀에 물을 부어 치댄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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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체에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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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 솥을 달구어 식용유 한스푼을 넣고 걸러놓은 것을 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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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불에서 눌지않게 계속 저어줍니다.
끓어 오르면 소금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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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을 들인 다음 반듯한 통에 부어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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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싯물을 끓일 재료를 넣고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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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가지런히 담고 고명을 얹고 다싯물을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양념장은 기호에 따라 만들어 드시면 되겠죠?^^
메밀묵엔 조밥이 어울리니 밥을 넣어 드시면 더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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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자투리로 남은것들을 모아 같은 길이로 썰어서 볶은 다음
전병을 만들어 드셔도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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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이네요~
술 한잔 곁들이면 끝내주겠죠?~^^
종가집 맏종부이신 저의 시어머니께서는
명절이 닥아오면2~3일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메밀묵과 손두부를 꼭해놓으신다..
얼마나 많은 고생을하셨을까!!
객지에 사는 자식들 주려고 당신 힘드것은 멀리하신 어머니..
지금 같으면 저가 다 도와 드릴텐데 어머니는 안계시네요~~
어머님 존경스러웠습니다.
떠나신지 벌써 10년이 다되어가네요..
어머님의 뒤를 이어받은저는 배운데로 들으데로 열심히 노력 하고있습니다~~~
첫댓글 어떤 표현을 드려야할지...감탄감탄~넘 자세히 가르켜 주셔서 눈물이 날지경입니다. 엄청 좋아하는 음식이거든요.자~알 배웠습니다.고맙습니다.
정하님 칭찬 고맙습니다.
자꾸 연습 하니되드군요. 한번시도해보세요~~
정말 맛있겠네요!
저는 메밀묵가루로 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해보고싶은 음식중하납니다.
저도 가루는 잘안되드라구요.
이렇게 하면 힘은들지만 너무 맛있답니다~~~
사진 원본 잘 간직하고 계셔요.
예 알겠습니다.
모든게 서툴러서 걱정 했습니다...
지기님 개인적으로 뵙지는 않았지만 항상존경스럽습니다~~~
누군가 말하길,요리 잘하는 사람은 그릇부터가 다르다더니만...
유기그릇,게르마늄그릇에 정갈하게도 잘 하셨습니다.
훌륭한 솜씨입니다.박수 보내고 싶어요.
린다님.고맙습니다~~
칭찬에 고래도 춤을춘다는데 기분이좋군요..
하지만 그정도는 아니고 음식하는게 재밌어서 무엇이든 배우고 싶어서요~~~~~~~~~~~~
이 아침에 먹고픈 음식이네요!
특히나 전병말이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6.05 08:00
ㅎㅎ..고맙습니다~~아 맞네요.
아직 모든게 서툴러서요..지적해주셔 갑사합니다..
요리솜씨도 좋으시고 그로인해 차분한 마음까지 갖게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정보 잘 모셔갑니다.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정갈한 솜씨 ....
보기만 해도 얼른 수저들고 달려 들겠습니다....
저도 시어머님 도토리묵 만드시는 것 옆에서 많이 거들었지만 그냥 대충보아서 ....
지금 생각하니 아쉽습니다.....
저도 모셔갑니다.... 잘쓰겠습니다....
칭찬 고마워요 .
메밀묵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요~~~
정성이 가득한 건강한 음식이네요^^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보영씨 반갑습니다..
메밀묵은 밤참으로 먹어도 살찌지 않고 탄닌 성분이 많아서 독소를 빼준다네요~~~
군침![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6.gif)
돌며 화면으로 들어갔어 한그릇 먹고 싶습니다
메밀묵을 쏘는것 부터 상세히 가르쳐 주셨어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국물에서 얼른 한그릇 하고 싶어요
묵채국물에 조밥을 말아 드신다는것도 처음이구요
잘 가르쳐 주셨어 감사드립니다
현애씨! 포항 사시네요. 반가워요~
언제 한번 맛보여 드릴께요~~~~
메밀묵밥 시원하게 말아먹으면 정말 개운하지요.
맛나보입니다.
근데 가루를 내서 쑨게 아니고 바로 전분무로 쑤셨는데 물의 양 잡기가 쉽지 않을것 같은데 정말 잘 쑤셨네요.
고맙습니다.
저도 아직 물의양 레시피를 못올렸어요.다음에 자세히 올릴께요~~
눈으로 보긴 쉽지만..직접 요리하기엔 너무나 손이 많이 가는 귀한음식이네요...부럽습니다..^^
메밀묵 아주 잘 쑤셨네요...저희집은 김치 넣고 끓인 메밀묵 설날 음식입니다.
배워보고 싶습니다. 정성과 맛이 일품일 것 같아요^^
친정엄마 손맛이 생각 나게하는 음식이네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확~~~~돔니다
메밀 전병도 넘 맛있어 보이네요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네요..맛있어보여 먹고싶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매밀 묵처인데 여기는 비가 부슬 부슬 오니까 더욱더 먹고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