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아버지가 7년 동안이나 정신 이상을 겪으며 들판에서 짐승처럼 살아왔던 간증을 그도 알 텐데 교만 덩어리 벨사살 왕을 봅니다.
1천 명의 신하들을 불러놓고 파티를 벌이다 술에 취하자 본심이 나오고 맙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 내가 제일 세’ 이런 마음이었지 싶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온 은잔 금잔에 술을 따라 마시며 오히려 다른 신을 찬양합니다.
아버지가 그렇게 두려워하고 입이 마르게 칭찬했던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위에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나 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벽에 쓰인 글씨를 해석해 주는 자에게 나라의 서열 3위 자리를 주겠다고 하고 다리를 벌벌 떠는 그를 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쉽게 교만에 빠질 수 있는지 말씀하시며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고 당부하시는 것을 듣습니다.
’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매 순간 이 고백이 살아있기를 기도합니다.
잘 될 때 변질되기 쉬운 마음.
힘든 일을 겪으며 변질되지 말라고 참 많이도 안전장치를 해놓아 주셨다고 농담 삼아했던 말들이 생각납니다.
일주일이 참 다사다난하게 지나갔습니다. 모든 일이 겸손하도록 만드신 손길이었다고 고백하니 감사를 고백하게 됩니다.
주님!
범사에 감사함으로 주님을 더욱 의지하기 원합니다.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12절)
세상의 부귀와 영화에도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을 봅니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이 민첩하였다는 다니엘!
육신은 세월을 따라 갈 수 밖에 없지만 나의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늙어 가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4명의 왕을 지내며 잊혀져가는 존재가 되었어도 변함없이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던 다니엘처럼 저도 또한 나이가 들어감에 더욱 말씀에 깊이가 있어가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 더 익어가는 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사랑하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할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벨사살 왕은 자신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답을 알지 못하고, 왕궁의 지혜자들조차도 해답을 찾지 못해 고민에 빠집니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12절)
그러나 태후는 다니엘이 그 답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왕에게 소개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 벨사살 왕이 보았던 글을 해석하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직면하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답을 알지 못할 따가 많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문제의 답이 되시며, 그분을 통해 우리는 평안과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믿습니다.
태후처럼 우리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 예수그리스도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근심에서 벗어나 이 땅에서도 천국과 같은 삶을 살 수 있게 하시는 예수님을 전하는 삶 살길 간절히 원합니다.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30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께서 경고하실 때 돌이킬 수 있는 마음을 지니는 것도 축복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벨사살 왕은 느부갓네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경험했음에도 돌이키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늘의 주를 거스르고 술 마시며 즐기고 사람의 손으로 만든 신을 찬양하였습니다.
그 결과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알면서도 돌이키지 않는 것, 알면서도 낮추지 아니하는 교만함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긍휼하게 생각하는 마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모른척 넘어가는 것이 훨씬 편할 텐데 불러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피하는 것이 훨씬 나을 수도 있고 살기 위해 도망할 수도 있는데 다니엘은 왕들이 부르면 부르는 대로 달려가 그들의 꿈과 환상을 해석하여 주었습니다.
그는 그가 받은 사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두려워서 피하지 않고 담대히 나아갔으며 그것을 이익의 수단으로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어리석다고 무시하지도 않았습니다.
회개가 되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제 마음속에 자리하였던 아버님을 향한 마음을 돌이켜 보게 되었습니다.
알면서도 회피하며, 타협하시는 그분을 위해 진정으로 긍휼히 생각하며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던적이 있던가? 생각했습니다.
도리어 내가 그를 피하고 정죄하고 어리석게만 생각했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그의 마음에 찔림이 생기기를,
그가 조절하고 제어할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그런 그를 붙잡아주시기를,
멸망의 길이 아닌 하나님의 품안으로 온전히 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다니엘과 같이 담대하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나아가며 그가 세상을 향해 뻗은 손을 거두고 하나님을 향해 온전히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모든 위정자들과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우리나라를 다스리는 자들이 그들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그들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아가며 나라를 잘 다스리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나라에서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는 사람으로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안에 성령님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게 멋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고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매 순간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훈련을 잘 받게 하옵소서.
성령님! 오늘도 저의 삶을 인도해주세요.
오늘도 분주한 가운데 겸손하게 주님께 묻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