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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신천지, 팔딱이는 어시장~
우~아! 건너 도시 함안 가야, 5일장에 생선 몇 마리 사러 갔더만, 후덜덜 비싸서 실망했네요~!! 이 도시 자체가 비닐 하우스가 즐비해서 과일은 많이 싼데 말이죠?^^~~
그리하여, 돈 몇푼 아껴보겠다고, 몇 일 동안 눈에 밟히는 군침도는 생선, 참고 참아보다 마산 가는 길에, 마산의 신천지, 어시장엘 들렀습니다~
장어, 미꾸라지, 고등어, 명태, 해삼, 멍개, 대합조개에 없는게 없네요~ 꿈지럭 꿈지럭 해삼을 조금 사다가, 새콤 달콤 매콤한 초장에 오곡오곡 씹어 먹을까요? 재첩을 좀 사서, 모래를 하루 정도 뺐다가 부추 송송 넣고 국 끓일까요?
에잇! 그냥, 원래 장보려 했던 대로, 고등어 몇 마리 사다가 작게 토막토막 내 달래선, 집에 있는 남비에 자박자박하게 무 깔고 고등어 넣고 양념장 쭉 두른후 고추가루, 간 마늘 쑥쑥뿌리고 다시 무랑 갖은 야채랑 양념 펼쳐서 칼칼한 생선 조림이나 해 먹을까요?
마산의 신천지! 어시장엘 오니, 바다에 사는 해산물들이 포도농장의 포도 마냥 주렁주렁 보입니다. 여기도 생선, 저기도 생선, 여기도 조개, 저기도 조개, 여기도 미역, 저기도 미역.......집집마다 바다속 세상이네요.
오늘은 아빠가 좋아하시는 홍어를 조금 사다가 아빠랑 홍어회에 전구지찌짐(부추전)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을까도 싶어지고, 이런 저런 해산물을 사다 궈먹을까도 싶어집니다.
마산엔 오래된 집들과 낡은 도로들만 있는 줄 알았더니, 어시장이 바로 마산의 신천지였습니다.
- 즐거운 장보기 놀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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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마산에 이렇게 재밌는 시장이 있었네요
다음에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꼭 가보시길 바래요~~^^
5천원 단위의 미더덕도 할머니께 애교부려 1000원치만 사서 나올 수 있는 인심 있는 곳이랍니다~~^^
해산물~~~~~ 조개구이 먹고싶어요^^
크아~~! 저도 군침돕니다~~
우와~~ 싱싱한 해산물~~
맛있겠다 ^^ 언제 한버 가봐야 겠어여 ^^
기회가 된다면~ 꼭~^^!
정말 마산의 신천지, 어시장이네요^^ 맛난 회가 꿈틀꿈틀 생각이나네요♥
초장에 척척 발라, 겨자 살짝 칠해주고, 파릇파릇한 상추에 올려 먹어도 제대로지요~~^^
@커피 사탕 넵^^ 군침이 절로 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