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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럼비야 사랑해 원문보기 글쓴이: 둥글이
- (보도자료)문정현신부 추락사고 상황자료 - 4월 6일 오후1시 20분 경 문정현 신부님이 강정포구 남방파제 삼발이 위에서 7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날 행사는 서귀포 경찰서에 사전에 협조를 구했으며 경찰과 충돌이 없는 가운데 미사를 진행했음에도 해경이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려는 활동가 한 명을 무리하게 제지하다 발생한 사건입니다.
해양경찰들이 방파제와 삼발이 위에서 문정현 신부님과 천주교 신자들을 부당하게 제지했고, 이는 해경은 바다 위에서 활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육상에서 직권남용을 하며 시민을 무리하게 제지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해경은 특히나 삼발이 위라는 구조물적 특수성이 얼마나 위험한 환경인지 훤히 알고 있는 집단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물리력으로 사람을 제지하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납득 할 수 없습니다. 더욱 분노스러운 사실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여 문정현 신부님이 의식을 잃고 온몸에 골절상을 입고 삼발이 속에 쓰러져 계신데도 해양경찰은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지 않고 오히려 사고를 저지른 해경을 감싸며 현장에서 물러났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구조장비를 가지러 간 것이라고 변명을 하였지만 119 구조대가 구조를 마칠 때까지 해경은 다시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문정현 신부님이 해경을 밀다가 떨어졌다는 새빨간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해경은 구럼비로 들어가던 평화활동가의 카약을 세차례나 해경의 고무보트로 부딪쳐 바다 한가운데서 전복시키는 비인륜적인 행위를 저질러왔던 전력이 있습니다(동영상 확보중). 그러나 해경은 이 경우도 단 한 차례도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오히려 카약이 고무보트로 와서 부딪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상식적으로 사람이 노를 젓는 카약이 무슨 수로 엔진을 이용하여 고속을 낼 수 있는 고무보트에 접근하여 충돌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추락한 문정현 신부님은 구조될 때까지 30분간 삼발이 사이에 끼어 계셨습니다. 구조된 후 서귀포의료원에서 CT 촬영 등 정밀진단 결과 요추 3,4,5번 골절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팔과 다리 부분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머리 부분에 손상이 없고, 신경계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치 3개월의 중상이며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중범죄에 해당함은 변함이 없다고 판단 됩니다. 현재 문정현 신부님은 제주대학병원으로 후송 준비 중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공권력의 무자비한 인권유린과 폭력 및 직권남용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경찰 전체가 강정마을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과 폭력사태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 현재 문정현 신부님 상태 - 요추 3,4,5번이 골절, 요추돌기 골절, 오른손바닥뼈 3개 골절, 왼쪽어깨 골절, (현재 정밀검사 중) - 강정마을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