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특징 (요일 5:14-16)
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이 시간에는 기도론 중에서 '기도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도란?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징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바른 기도를 드릴 수 있고 참고하고 오해하지 않으며 응답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특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1. 들으심이 곧 응답이라는 사실입니다.
요일5: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기도란 이래서 신기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심 그 자체가 응답이라는 사실 신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응답하지 않으실 기도는 아예 듣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이 아닐 때는 받으신다는 느낌도 없고 기도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들으신다는 느낌이 오면 응답받은 줄 믿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2. 양심이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일3:21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내용이 중요합니다. 정당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기도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뮬러가 담대한 기도자일 수 있었던 것은 시68:5에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라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위한 것도 아니고 갈 곳 없는 고아를 위한 것이니 담대히 구할 수 있었습니다.
16세기 스코틀랜드의 위대한 종교개혁자 존 녹스가 “주님, 스코틀랜드를 저에게 주시옵소서, 아니면 죽음을 주옵소서” 이렇게 담대했던 것도 주님이 기뻐하신 뜻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시고, 나는 자녀라는 믿음도 담대하게 합니다.
병 들었을 때 회개하며 기도하는 것도 담대함을 줍니다. 그래서 약5:16에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했습니다.
3. 삶 속에서도 끊임없이 교통된다는 사실입니다.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하나님과 우리 사이는 한순간도 끊임없이 24시간 열려 있는 기도의 직통전화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의 전화는 번호를 누를 필요도 없고 사용료도 없고 고장도 없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통화 불가능 지역도 없고, 하나님이 직접 받으시는 전화입니다. 물고기 뱃속에서도 사자 굴에서도 저 우주에서도 가능합니다.
5. 기도의 특징은 응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하나님이 계시고 좋으신 분이시기에 응답이 있습니다. 불신자들이 하나님 살아 계신 증거를 보이라고 한다면, 기도해 봐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빌리그래함 목사에게 하나님 어딧냐고 질문하니까 오늘 아침에도 나는 하나님과 이야기했다고 했습니다. 인도의 썬다씽도 불신자일 때 하나님 계시면 나타나 달라고 하자 하나님께서 빛으로 나타나셨습니다.
6. 기도의 특징은 기쁨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요16:24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기도의 사역은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나중에는 아주 쉬운 것이 기도입니다. 인공위성이 처음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일단 궤도권에 진입하면 에너지 없이 지구를 도는 것과 같습니다.
사28:11-12에도 "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상쾌함이니" 했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면 할수록 평안해지고 즐겁고 기쁨과 힘이 솟습니다.
7. 기도가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롬8:27에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했고, 살후3:5에는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내 생각으로 기도하지만 성령께 사로잡히면 기도할 제목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다른 기도만 하게 됩니다. 간구하러 갔는데 감사만 실컨 하다 오기도 합니다.
발람이 그랬습니다. 모압왕 발락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 입을 주장하사 축복만 하게 하셨습니다.
8. 기도 시작할 때 벌써 응답이 주어집니다.
단9: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응답이 늦은 것은 믿음이 부족해서이지 하나님께서는 기도할 때 이미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이 그랬습니다. 응답을 가진 천사가 내려오다가 파사 군 때문에 머물러 있다가 천군장 미가엘이 도와주므로 가지고 내려오게 됩니다. 미가엘이 도왔다는 것을 우리 편에서 생각하면 그만큼 강한 기도를 드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겟세마네의 기도 천군장이 도왔다고 믿습니다.
9. 기도가 모아졌다가 쏟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계8:5에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단 위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뇌성과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이 제단불이 무엇입니까? 이사야를 변화시킨 성령의 불입니다. 그러므로 기도가 모이고 모여서 한꺼번에 쏟아지면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납니다. 큰일일수록 더 많은 기도가 모아져야 합니다. 이런 부흥의 비전을 가진 기도자를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고 하늘의 상이 가장 클 것입니다.
10. 모여 기도할 때 더욱 타오른다는 사실입니다.
행2:1-2 "오순절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그러므로 합심기도도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비전을 보이는 것으로만 찾지 말고 기도하는 데서 찾아야 합니다. 초대교회와 같이 기도하는 교회를 만든다면 하나님께서 지구상에 가장 귀한 교회로 보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기도는 귀하고도 신기한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도의 광장으로 부르셔서 우리에게 더 귀한 사랑과 복을 안겨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두 이 시대에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기도의 사람이 되고, 기도의 교회가 되기 위해 헌신을 다짐하는 가장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