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역전골처럼 짜릿한 대풍초 혼성 축구부 이야기!
이동국 축구 선수, 「골때녀」 오현정 심판,김민령 문학 평론가 강력 추천!
책 싫어하는 아이도 단숨에 사로잡은 축구 동화
축구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무조건 강력 추천! 읽다가 벅차서 울어 버렸다. -ju*****o님
1, 2권을 함께 구입해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어요. 3권이 시급합니다. -p******g님
만화책보다 더 재미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재밌음! -m******9님
책 읽느라 잠을 안 잘 정도예요. -a*****a님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특별한 혼성 축구부 이야기로 출간과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온 더 볼》 3권이 출간되었다. 어린이들에게 만화만큼 재밌는 스포츠 동화를 선물해 주고 싶다는 성완 작가의 바람에서 시작된 《온 더 볼》은 경기장에서 직접 뛰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 주며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단숨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를 성실하게 다루면서도, 혼성팀으로써 예측할 수 없는 반전 플레이까지 작품 곳곳에 녹아 있어 몰입해서 읽기 충분하다.
또한 《온 더 볼》은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 더욱 공감할 점이 많다. 축구부를 창단하는 과정에서 주인공 찬과 지유는 꿈을 향한 도전과 좌절, 친구와의 우정 등 어린이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법한 상황에 놓인다. 그렇기에 독자는 주인공들이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더욱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3권에서는 축구부 창단의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대풍초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린 독자에게 짜릿한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목차
1. 만반의 준비
2. 아람초 vs 대풍초
3. 의혹
4. 삐거덕삐거덕
5. 대풍초 vs 샛별초
6. 백호초 에이스 삼인방
7. 자존심
8. 행동 개시
9. 3 대 7 패스 훈련
10. 대풍초 vs 도림초
11. 비장의 무기
저자 소개
글: 성완
상상 놀이를 좋아하던 조용한 아이였어요. 어른이 돼서 회사원, 학원 강사, 기자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2013년 제2회 비룡소문학상을 받으며 뒤늦게 이야기를 짓기 시작했지요. 지금까지 〈다락방 명탐정〉 시리즈, 《축구왕 차공만》, 《내 동생이 수상하다》, 《앵그리 병두의 기똥찬 크리스마스》, 《낯선 발소리》, 〈온 더 볼〉 시리즈 등을 썼어요. 앞으로는 좋은 이야기를 지을 궁리만 진득하게 해 보려고요.
그림: 돌만
대학에서 일러스트와 만화를 전공했습니다. 『코믹 챔프』에 특별 단편 〈호러 메이트〉를 실었으며, 단편 만화 〈해피보스데이!〉는 2017 네이버 웹툰 루키 단편선으로 선정되었어요. 그 외 팬딩 강의, 일러스트 북 협력, 굿즈 제작 및 그림책 삽화 등을 작업하였으며, 『백앤아』 시리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줄거리
줄거리
특별 훈련을 거듭하며 실력을 쌓아올린 대풍초는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첫 예선전을 준비한다. 예선전 상대는 아람초, 샛별초, 도림초. 공식 축구부인 도림초를 제외하면 두 팀은 창단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팀이다. 축구 명문 백호초와 벌인 친선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이 한껏 올라간 대풍초는 1승쯤 문제없다며 자신만만하다.
하지만 주장 준혁이가 백호초 입단 테스트를 치르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배신감에 휩싸인 아이들은 좀처럼 훈련에 집중하지 못한다. 결국 대풍초는 철벽 수비 전략과 영리한 세트피스로 무장한 상대 팀들에게 번번이 슈팅을 가로막힌다. 강찬은 승리를 위한 유일한 전략이 ‘패스’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해와 갈등이 깊어진 선수들은 조금의 패스조차 주고받지 않는다. 대회에서 1승을 거두지 못한다면 축구부 창단의 꿈이 좌절되는 상황, 과연 대풍초 선수들은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원하던 축구부 창단을 이룰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 ‘우리’의 승리를 이끄는 대풍초 선수들의 패스 플레이!
지금껏 《온 더 볼》이 대풍초 혼성팀의 탄생과 특별 훈련에 주목했다면, 3권은 팀워크를 다지며 진정한 한 팀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대풍초 선수들은 놀라울 만큼 성장했지만, 딱 한 가지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바로 팀워크가 약하다는 것. 준혁이는 주장임에도 단독 행동을 일삼으며 골을 넣겠다는 욕심에 절대 패스하지 않는다. 이전까지는 패스가 원활하지 않아도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로 경기를 끌어갔지만, 쟁쟁한 팀이 가득한 대회 예선전에 이 전략이 통할 리 없다. 형편없는 경기력에 더해 그동안 쌓아 둔 감정마저 폭발하면서 아이들은 짧은 패스조차 주고받지 않고, 경기가 더욱 안 풀리는 악순환에 접어든다.
축구는 여러 선수가 힘을 합쳐 플레이하는 ‘팀 스포츠’이다. 혼자 공을 몰며 골대까지 가는 일보다 여러 명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가는 일이 더 쉽고 뛰어난 개인기를 돌파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사실이지만, 이를 잊지 않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세 번의 경기를 통해 대풍초 선수들은 패스가 최고의 전략이라는 걸 깨닫고, 패스하는 법을 새롭게 배우면서 축구공에 담긴 서로를 향한 신뢰를 처음으로 느낀다. 그동안 아이들은 국가대표가 되고 싶어서, 친한 친구를 따라서, 폐교를 막기 위해서 등 축구를 시작한 이유가 모두 달랐다. 하지만 예선전을 치르면서 1승을 하고 싶다는 단일한 목표를 가진 한 팀으로 거듭난다. 우리의 골을 위해 거침없이 패스를 이어 가는 대풍초 혼성팀의 경기에 함께해 보자!
□ 그라운드 밖에서 대풍초가 더욱 빛나는 이유
수비와 공격은 축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능력이다. 그라운드 안에서 수비와 공격이 상대 팀보다 뛰어나다면 이길 확률도 높아진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라운드 밖에서의 능력도 중요하다. 주목받는 공격수도 주장도 아닌 강찬은 특유의 ‘다정한 리더십’으로 무너져 가는 팀워크를 다시 쌓아 올렸고,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한 지유는 팀을 위해 준혁이에게 먼저 사과하는 ‘용기’를 가졌다. 연이은 패배에 의기소침해진 선수들을 향해 승재는 좌절하지 말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경기장 안에선 결코 보이지 않는 것들이지만, 공을 더 힘껏 몰게 되는 힘으로 작용한다.
《온 더 볼》 3권은 경기장 안과 밖을 세밀하게 그려 내며 두 공간이 긴밀하게 이어져 있음을 짚어 준다. 축구는 기록이 아닌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이기에 종종 경기장 안의 결과만 주목받는다. 그렇기에 이긴 경기가 곧 잘한 축구라고 쉽게 평가된다. 3권은 경기장 밖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훈련한 대풍초 선수들을 조명하며 좋은 축구에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그라운드 안과 밖 모두에서 축구에 진심을 다하는 대풍초이기에 우리는 선수들을 더욱 힘껏 응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