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3월 19일(화) 끝까지 견디라!

[밀알(이선명)]

【성경 말씀: 마가복음 13:1-13】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하시니라

3 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말씀 나눔】

성전을 중심으로 한 유대교의 타락으로 인해 예수님은 깊이 탄식 하십니다.

마태복음 23:37-38에 보면,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마음 아파하시는 그 순간 제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보십시오! 얼마나 굉장한 돌입니까! 얼마나 굉장한 건물들입니까!

똑같은 성전을 바라보는데 제자들은 예수님과 다른 시선으로 성전을 바라봅니다.

 당시 성전은 헤롯이 백성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48년째 공사 중이었습니다.

헤롯은 통치시절에 건축가로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헤롯이 증축한 성전은 솔로몬 성전보다 2배나 더 컸으며 화려하고 거대한 대리석 부속 건물들이 성전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이 화려한 성전과 거대한 건물로 인해 압도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화려한 성전 건물 이면의 부패함을 바라보십니다.

과부의 마지막 남은 생활비까지 착취하여 그들의 풍요를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상인을 내어 쫓으시며 성전이 강도의 소굴이 되었다고 비판하셨습니다.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지 못한 것처럼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에서도 아무런 열매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당시 겉으로 보이는 웅장한 성전은 하나님의 위엄의 표식으로 인식했습니다.

마치 현대 메가처치들이 바벨탑을 쌓듯이 경쟁적으로 더 웅장한 교회 건물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성전의 화려한 외형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보고 있는 이 화려한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화려한 성전을 짓기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헛 수고가 될 것입니다. 화려한 외형이 아닌 주님을 향한 경건한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제자들의 입장에서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특히 성전이 없는 상황에서 그리스도가 오신다는 것은 이해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해서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오면 나타나는 징조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첫째, 거짓 그리스도들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는 '내가 그리스도다' 하면서, 많은 사람을 속일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수많은 거짓 그리스도 들이 성도들을 미혹하고 넘어뜨리려 할 것을 경고하십니다.

둘째, 전쟁과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전쟁의 소식이 있고, 실제 전쟁이 일어납니다.

민족과 민족이, 나라와 나라가 맞서 싸우며 곳곳에서 지진이 일어납니다.

셋째, 주님의 제자들이 핍박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예수와 복음을 위해 고난 당하고 핍박을 받으며 사람들이 제자들을 법정에 넘겨지고, 회당에서 매를 맞으며, 총독과 임금들 앞에 서게 될 것이며 그들에게 증언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특히 제자들을 대적들에게 넘겨 주는 손길들이 부모, 형제 등의 가까운 사이가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가까운 사람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갈릴리 촌부들이 권세자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을 두고 걱정하지 말라 하십니다. 성령님께서 그때 그때 말할 것을 주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넷째,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됩니다.

모진 핍박과 고난을 당하겠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상황을 이용하셔서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기회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있는 제자들은 세상 권력에 의해 모진 고난을 겪고, 순교를 당하여도 제자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의 고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것 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이 땅에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와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 사이에서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핍박이 올 때 성도들은 굴복하지 않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 합니다.

 마지막 때가 언제 올지 모르지만 그 때가 되면 성도의 구원이 완성될 것이기 때문에 천국 소망을 품고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혼자는 이룰 수 없지만 주님 안에서 사랑으로 연합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어제보다 종말의 시기에 한 걸음 더 가까이 왔습니다.

오늘, 하루의 은혜를 품고 제자의 삶을 끝까지 견디며 살아냄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시켜 나가는 저와 여러분 다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고 말씀하십니까?

4. 오늘 본문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십니까?

5.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6.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은혜의 찬양】

하루의 은혜 : https://youtu.be/eggHSNrsj7M?si=pROJMPQOvVSGzs1y

【새벽예배영상】https://youtube.com/live/BDtyMJLI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