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무렵 로마는 세력이 극도록 팽창하여
거의 유럽의 전역과 중동과 북아프리카까지 점령하여 세력을 떨치며
그들은 옮싹달싹 하지못하도록 칙령을 내립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고장에 가서, 다시 호적정리를 새로하고, 세금을 바쳐라 ! "
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나자렛 북쪽지방의 사람들은
모두 `베틀레헴` 으로가서 호적신고를 하고 세금을 내라고 합니다.
엘리사벳 집에서 돌아온 마리아는 이미 만삭입니다.
요셉은 나귀를 훈련시키고 살을 찌우게 하고 베틀레헴으로 가는동안 그들이 먹을 음식까지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요셉은 마리아와 함께 아기를 위한 모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마리아는 아기가 입을 옷을 만들도 담요를 만들고
아기가 신을 양말도 만들고 손을 감쌀 장잡도 만듭니다.
요셉은 아기의 탯줄을 자르고 해산의 뒷 처리하는 것까지 다 준비를 합니다.
드디어 요셉은 마리아를 나귀에 태우고
150km나 되는 멀고도 먼 곳으로 갑니다.
하루에 300리는 가야만 합니다.
날이 저물면 아무데서나 잠을 잡니다.
마리아가 무척 힘들어 하지만 태중에는 하느님의 성자가 자라고 있기에
하느님께서 도아주시기를 바라며 모든 고통들을 아기를 위하여 하느님께 봉헌을 합니다.
그렇게 하여 12월 24일에드디어 베틀레헴에 도착을 합니다.
요셉은 도착하자마자 관아에 가서 호적 정리를 하고 세금을 바칩니다.
그리고 베틀레헴에 사는 친척과 친구들을 찾아갔으나 모두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이를 어쩌나 ? 여관도 모두 사람들로 가득차서 아무도 받아주지 않습니다.'
마리아는 이미 산고가 시작됩니다
몸이 단 요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쩔쩔 매는데
이떼 이들의 상황을 보시던 한 어른이
"여보게 저 언덕으로 올라가면 목동들이 파 놓은 동굴이 나오는데
차라리 그곳이 더 안전할 수 있어요"
요셉은 그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마리아의 나귀를 이끌고 조심스럽게 언덕 위로 올라갑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