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이자가 너무 아깝다”면서 함께 모은 적금을 깨서 대출을 갚고, 생활비를 줄여 대출 원금갚는 돈을 더 늘리자고 합니다. 김씨는 “대출 가진 사람들 다 우리처럼 살텐데 조금은 여유있게 살고 싶다”며 반대입니다. 지금도 카드값 내고 나면 남는게 없는데, 여기서 생활비를 더 줄이자는 말이니까요.
김씨는 “금리는 언젠가는 내리니까 조금만 버텨보자”고 남편을 달랬지만 남편은 “우선은 대출금을 갚아야한다”며 생활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자고 주장합니다. 김씨는 “1년전 내가 대출받을 때 고정금리로 하자고 했는데 당신이 변동금리가 이자 덜 낸다면서 말을 안듣지 않았냐”고 말을 꺼냈다가 더 큰 부부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어쩌긴 뭘 어째 생활비 더 줄이기 싫으면 따로 살아야지 그나마 이제 제정신 돌아온 남편 말 안 들으면 평생 은행 노예다. 빚쟁이가 여유 있게 살고 싶다? 이놈의 여편네는 언제 사람되나
Park Dr. 2022.04.05. 중산층 생활고의 함정
고소득 중산층이 생활고에 빠져서 비참해 진다는 의미는 잘 먹고 잘 살다가 갑자기 노숙자처럼 거지꼴로 하루 아침에 산다는 뜻이 절대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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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사글세 월세방에서 시작해서 아파트에 들어가 사는 것 하고 처음부터 아파트에서 시작해서 살다가 전세집이나 월세방 가서 사는게 말처럼 쉽지가 않은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특히 정상적인 중산층 집안에서 살던 젊은 여자애들은 받아 들이지를 못함. ) 왜냐 하면
초딩 떄부터 대학 직장인 까지 쭉 이미 아파트 생활 마트 문화에 익숙하게 살다가 갑자기 생활 어려워진다고 빌라 다세대 주택 살며서 시장 가자고 하면 실제로 맨붕이 오면서 강한 거부감을 느낌. 누구는 아니라고 하는데 냉정하게 인정할건 인정 해야 함. 이건 욕할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것임. 자기 세계관이 깨지는 것 같은 일종의 문화 충격을 겪게 됨.
(그.. 래.. 서.......... 이 단계에서 부터 가정 불화가 시작되는 것임. 왜냐 하면 문화 충격 맨붕에서 오는 충격과 분노를 화풀이 할 가장 가까운 1 차 대상이 바로...... 남편..... 아니면 와이프거든.... 아니면 애들이거나..... 애들한테 화풀이 하면 엄마와 합세 해서 아빠는 공공의 적이 되고 순식간에 무능력자가 되면서
결정적으로 자기 친정집에 전화나 가까운 친척들이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 이 단계에서 장모나 장인한테 전화가 오고 압박이 시작된다.)
3. 영향력: 결국 1번+ 2번의 결과로 그에 따른 영향은 가정 불화가 이혼 전 단계나 아니면 실제 이혼으로 거의 8~90%를 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임. 웃으면서 아니라고 하는 여자들 (대부분 여자들이라서 그런 것이지 남자들인 사례도 있음.)도 있는데 주변에서 성격 좋다고 박수 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아님.
그냥 참고 화를 삭히면서 사는 것 뿐이지.
4. 연극 : 그래서 이런걸 잘 알고 있는 남자들이나 아니면 본능적으로 느끼는 애들은 결국 감당 못할 빚이 있더라도 ( 절대로 생활 수준을 낮추지 못함) 필연적으로 빚을 청산 하려면 소득 수준에 맞게 생활 수준을 조정 하고 쥐어 짜서 빚과 채무를 갚아 나가야 하는데 이 단계에서 상대 배우자들과 트러블이 생기고
더 최악인 건 (아이들한테 들어 가는 음식 식료품비 + 교육비는 사실상 고정비 성격을 가지게 되기 떄문에 절~ 대로 줄이지 못함.) 그럼 결국 아빠나 엄마 용돈을 줄여야 하는데
(진지 하게 한번 질문한다. : 만약 당신이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점심 시간에 남들 다 갈비탕 먹으러 가는데 매 끼니마다 회사 탕비실 가서 컵라면에 신김치 꺼내서 밥 먹을 간 큰 자신감이 있는가?????????? 아니면 직장 동료들 신차 뽑고 중대형 외제차 끌고 다닐 떄 소형 중고차나 지하철 버스 타고 다닐 자신이 있는가??? )
결국 처음에는 잠깐 지하철 다닌다고 어쩌고 저쩌고 시도 하다가 결국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가면서 주변 수준과 비슷하게 맞추는데. 문제는 이게 돈이 들어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빚을 엄청나도 생활 수준은 절대로 줄이지 못하고 쭉~ 가면서 죽을 떄까지 빚을 갚게 되는 것이다. 그것도 거의 한평생 워너금은 손도 못대고 이자만 갚아 나가다가.
그/ 런/ 데 ..
이제부터는 핵심적인 문제가 원금+ 이자를 갚아 나가라는 것이다. 이래서 생활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다. 여태까지 이자만 갚아 나가면서 간신히 생활의 밸런스를 맞췄는데 이제 여기에 원금에 이자가 올라 간데. 이럼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방법은
1. 추가로 대출을 더 받는다. 2. 퇴직금을 미리 댕겨 쓴다. 3. 부모 노후 자금이나 집을 노린다. 4. 부업이나 아니면 겸임겸직을 하거나 자격증 빌려 주기를 시도 한다.
1. 2 번은 이미 시작 했고 3 번은 이제 노인네들도 경계심이 강해서 최소 자기 살고 있는 집은 지킬려고 최후의 방어선을 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4 번도 이것도 국장급이나 아니면 이공계 계열이나 가능.
결국 (서서히 빈곤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마치 늪에 빠지는 것처럼... 빠져 나올려고 밤새 잠에 뒤척여도 빠져 나올 구멍이 없이 낮에는 밖에 나가서 멀쩡한 것처럼 연근하고 밤에는 밤잠 설치면서 고민하고. 시간이 지날 수록 바젤 3 원금+ 이자 갚기 시스템으로 생활 밸런스는 개박살 나고. 생활비에 구멍 나면 온 집안에서 난리가 나고. )
추신 : (이 모든 상황들이 천~천~히.....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이다.)
예전 IMF 사태처럼 하루밤 지난 다음에 천지개벽 하듯이 바뀌는게 아니라. 문제는 이런게 부채의 늪에 빠지게 되면 아무도 못 빠져 나온다.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식의 논리는 (오리지날 나 혼자일 경우 내 의지로 빚 지옥에서 탈출이 가능하다는 소리고) 가족이나 + 처가 + 직장 + 사회 생활로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성인의 경우에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첫댓글 핵심을 제대로 아프게 찔러 주셨네요~
Good ~ ~ ^^*.